조금이라도 조언을 얻고자 올린글인데, 갑작스레 댓글도 많아지고 오늘의 판에 떠서 조금 놀랐습니다^^;;응원의 댓글도 읽어봤고, 질책의 댓글도 읽었어요.모든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가지 분명히 말씀드릴건, 저 스스로 좋은엄마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아이는 죄가 없는데, 그당시 아이에게 그렇게 화내고 부둥켜안고 펑펑울고 그런 상황들이 너무 싫었고, 한때는 나쁜생각까지 했던 못된엄마에요..물론 그 모든걸 신랑에게도 말했었구요. 지금도 아이가 말이 늦고 내성적인게 나때문이라는 자책감이 드는데,그럴때마다 신랑은 지금부터라도 더 안아주고 사랑해주자는 얘길해요. 신랑도 첫째를 더 위하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이번주중 하루 휴가내고 첫째만 어린이집 안보내고 혼자 데리고 동물원도 가고 그런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시간될때마다 종종 그래보려구요. 둘째만 어린이집 보내구요. 사실 둘째에게 더 마음이 간다는 얘기는, 둘째가 하루 같이 있는 시간중 엄마 소리를 백번도 넘게 더해요.밥먹다가도 제 허벅지위로 앉아서 밥먹겠다고 하고,뭔가 같이 하고싶거나 꼭 들어줘야될게 생기면 엄마~~를 제가 볼때까지 계~~~속 하고, 그 타이밍에 첫째아이와 상호작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자기가 먼저라고 달려와 안기고 울고 난리를 칩니다;; 그런 상황이 생기면 첫째는 다독여주고, 둘째를 혼냅니다. 어딜 오빠한테 그러냐고요.그리고 둘째가 심하게 애교를 부립니다.. 그러다보니 둘째 애교보면서 첫째도 같이 웃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는 말 정말 공감하는데,신랑도 저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아이들 앞에서 일상대화나 장난스런 대화도 많이 하고,음악도 많이 들려주어 같이 몸도 흔들어보고, 첫째가 공던지거나 책보거나 달력에 써있는 숫자들 관찰하면서 노는걸 좋아해서퇴근하고 집에가면 첫째옆에서 같이 달력보고 이게뭘까? 1~ 2~ 이런식으로 같이 놉니다. 언젠가 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아무래도 같은 자식이라도 말을 좀더 잘하고 애교부리는 애에게 눈길이 더 간다구요.할아버지~~ 할머니~~ 이러면서 애교떨면 말없이 애교떠는 애보다 더 눈길이 간다고 그러시네요. 저는 첫째보다 둘째가 더 사랑스럽다. 좋다. 그런얘기가 아니라둘째는 노는 상황만 보면 애교에 맞장구쳐줘야 상황이 일단락되고,엄마 소리를 자꾸 해대는 둘째에게 '오빠랑 같이 하자~ ' 하면서 둘이 같이 할수있도록 책을 보거나 놀거나 합니다.첫째가 저에게는 아픈손가락이고, 마음은 첫째가 신경쓰이고 첫째만 더 챙겨주고 싶죠.. 첫째는 2개월전부터 심리치료를 다니고 있어요.그래서 둘째는 신랑에게 맡기고 첫째랑만 손잡고 센터가는날도 종종 있어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던 언어치료도 바우처만 믿고 기다릴게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꼈고,자부담으로 알아봐서 등록하고 다니려고 합니다. 쓴소리, 공감소리, 응원소리 내주신 모든분들참으로 감사합니다. 더욱 아이의 마음을 들여보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3
추가글 입니다.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고자 올린글인데, 갑작스레 댓글도 많아지고
오늘의 판에 떠서 조금 놀랐습니다^^;;
응원의 댓글도 읽어봤고, 질책의 댓글도 읽었어요.
모든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가지 분명히 말씀드릴건, 저 스스로 좋은엄마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아이는 죄가 없는데, 그당시 아이에게 그렇게 화내고 부둥켜안고 펑펑울고
그런 상황들이 너무 싫었고, 한때는 나쁜생각까지 했던 못된엄마에요..
물론 그 모든걸 신랑에게도 말했었구요.
지금도 아이가 말이 늦고 내성적인게 나때문이라는 자책감이 드는데,
그럴때마다 신랑은 지금부터라도 더 안아주고 사랑해주자는 얘길해요.
신랑도 첫째를 더 위하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이번주중 하루 휴가내고 첫째만 어린이집 안보내고
혼자 데리고 동물원도 가고 그런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시간될때마다 종종 그래보려구요. 둘째만 어린이집 보내구요.
사실 둘째에게 더 마음이 간다는 얘기는,
둘째가 하루 같이 있는 시간중 엄마 소리를 백번도 넘게 더해요.
밥먹다가도 제 허벅지위로 앉아서 밥먹겠다고 하고,
뭔가 같이 하고싶거나 꼭 들어줘야될게 생기면
엄마~~를 제가 볼때까지 계~~~속 하고,
그 타이밍에 첫째아이와 상호작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자기가 먼저라고
달려와 안기고 울고 난리를 칩니다;;
그런 상황이 생기면 첫째는 다독여주고, 둘째를 혼냅니다. 어딜 오빠한테 그러냐고요.
그리고 둘째가 심하게 애교를 부립니다.. 그러다보니 둘째 애교보면서
첫째도 같이 웃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는 말 정말 공감하는데,
신랑도 저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
아이들 앞에서 일상대화나 장난스런 대화도 많이 하고,
음악도 많이 들려주어 같이 몸도 흔들어보고,
첫째가 공던지거나 책보거나 달력에 써있는 숫자들 관찰하면서 노는걸 좋아해서
퇴근하고 집에가면 첫째옆에서 같이 달력보고 이게뭘까? 1~ 2~ 이런식으로 같이 놉니다.
언젠가 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같은 자식이라도 말을 좀더 잘하고 애교부리는 애에게 눈길이 더 간다구요.
할아버지~~ 할머니~~ 이러면서 애교떨면 말없이 애교떠는 애보다 더 눈길이 간다고 그러시네요.
저는 첫째보다 둘째가 더 사랑스럽다. 좋다. 그런얘기가 아니라
둘째는 노는 상황만 보면 애교에 맞장구쳐줘야 상황이 일단락되고,
엄마 소리를 자꾸 해대는 둘째에게 '오빠랑 같이 하자~ ' 하면서
둘이 같이 할수있도록 책을 보거나 놀거나 합니다.
첫째가 저에게는 아픈손가락이고, 마음은 첫째가 신경쓰이고 첫째만 더 챙겨주고 싶죠..
첫째는 2개월전부터 심리치료를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둘째는 신랑에게 맡기고 첫째랑만 손잡고 센터가는날도 종종 있어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던 언어치료도
바우처만 믿고 기다릴게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꼈고,
자부담으로 알아봐서 등록하고 다니려고 합니다.
쓴소리, 공감소리, 응원소리 내주신 모든분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더욱 아이의 마음을 들여보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