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과 시댁

좋은생각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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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미혼남성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대기업에 입사하여 어느덧 직장생활 10년차가 되었고, 꼬박꼬박 저축한결과 3억 중후반정도 현금자산을 보유중입니다. 1년정도 교제한 3살연하여자친구와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보유한금액 오픈하고 결혼생활에 대한 미래도 나눠봤습니다. 허나 지금까지 봐왔던 성격좋고 마음씨 따듯한 내 여자친구가 맞나싶을 정도로 이해안될 이야기들을 꺼내더라고요. 여자친구는 사치도 안하고 절약도 잘하는 친구고 직장생활 8 년을 했는데 2천을 혼수로 들고온다하하고, 집은 오빠가 해와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한번 실망하고, 재산을 오픈안하고 2억정도 결혼비용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전세집정도는 마련할 능력은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한말에 두번 실망하고,
홀어머니 나중에 거동불편해지시고 노약해지시면 모시고 살고싶다했더니 눈부릅뜨면서 그럼 우리부모님은? 이러면서 그때되서 따로 자기부모님들 모시고 살자고 하는 말에 세번 실망을 했습니다. 지금 본인부모님들도 할아버지,할머니 요양원에 모시고 계시다고..여친은 남동생도 있고 훗날 저도 자주 찾아가며 보살펴드릴 생각이라고 말도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에 매우 안타까울뿐입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고.. 당장 모은 결혼비용이 많지 않으면 8년 회사생활하며 그 정도밖에 모으지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사정상 이렇게 밖에 준비 못하지만 오빠랑 열심히 살면서 차곡차곡모아가자고 하고.. 결혼하면 우리는 가족이니 서로 부모님들께 잘하고, 오빠 어머님은 혼자시고 외로우실테니 훗날에 몸이 힘들어지시면 오빠말대로 하자~라고 했으면 훗날 정말 모시지못하게 된다하더라도 결혼을 확신하게 되었을텐데..
지금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1주일째 연락을 서로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또 시간이 흘러갈테고..여친의 가치관과 현실을 타협하고 결혼한다면 앞으로 삶이 힘들어질 것 같고..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 어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