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며느리 얼굴 보기 힘들다고 서운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ㅇㅇ2019.02.24
조회54,523
11월 신랑 해외출장가기전에 시부모님과 같이 식사 했고
12월에 임신한 며느리 맛있는거 사주시고 싶다고 하셔서 어머님 뵙고 식사하고, 2월초 신랑 출장 복귀해서 시부모님과 식사했어요
그리고 설이니 명절 같이 지냈고
2월 중순에 시부모님 모시고 신랑이랑 마트도 갔어요
이정도면 시부모님 자주 뵙는거 아닌가요?

제가 챙겨드려야 할 날 아니면 시댁에 잘 안가요
그렇다보니 어머님이 섭섭하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명절, 제사1번, 생신, 어버이날 이렇게 챙겨드리고
두달에 한번정도 식사자리 가져요 보통 외식으루요
그런데 시댁에 자주 안간다는 이유로 신랑은 제가 시댁에 소홀하다고 생각해요.
전에도 며느리도리 너무 못한다는 뉘앙스로 말한적도 있거든요
결혼전 결혼후 저는 반복적으로 이야기 했어요
의미없는 식사자리 나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그부분에서 신랑은 항상 불만이에요
혼자 가서 며느리는 왜 안오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고
민망하대요
전 그게 너무 이해가 안돼요
그렇다고 제가 시댁에 신랑을 못가게 하는것도 아니고
신랑 혼자라도 가서 자주 어머님 얼굴 뵙고 어머님 밥도 먹고 와라고 하는데 혼자는 안가려고 해요..

시부모님 정말 좋으세요
그래서인지 시댁가는거 불편해하지 마라고 하고
제가 불편해 하는걸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
아무리 좋으신 분들이더라도 제집에 있는것보다 편할까요..

친정에 자주 가자고 안하니까 친정가는 횟수랑 시댁가는 횟수를 맞추자고 했더니 어떻게 시댁이랑 친정이랑 같녜요
시댁은 자주 들러야 한대요. 그리고 시댁식구들이 워낙 모이는 걸 좋아하니 가족이 됐으니 제가 거기 따라야 한대요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모르냐고 하면서요..

내 입장 설명해가며 그건 강요고, 싫다고 했더니 대체 왜 결혼한거냐고 그래요
이 문제로 싸울때마다 듣는 소리에요

이 주제로 한동안 문제 없다가 제가 임신후 회사에서 짤리고나서 신랑 외벌이상태가 된후 경제상황이 빠듯하니
매달 번갈아가며 양가 식사 챙기던거 두달에 한번씩 하자고 했던게 화근이 됐어요
그럼 시댁은 안갈 생각 이냐고 ..
계속 그러자는 것도 아니고 다시 맞벌이 하면 하던데로 하자고 했는데도 이해가 안되나봐요 .

이문제만 빼면 정말 한없이 좋은 신랑이라 더 답답합니다.
신랑 보여주게 댓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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