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는데 재회하고 싶으신 여자분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글쓴이2019.02.24
조회17,775
이 글은 남자 입장에서 엄청 노골적이게 쓸 거라서

여자분들 보기에 되게 불편할 수도 있다는 거 인정하지만

재회가 간절한 분들이 많아보여서

매우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이기적으로 굴었다던가 갑질을 했다던가 권태기가 왔다거나 바람을 피웠다던가

뭐가 됐든 여자의 잘못 때문에 남자가 이별을 통보한 경우에 한정해서 쓴 글이구요.

남자가 바람 환승으로 떠난 경우는...

그냥 답이 없어요.

쓰레기는 잊으시고 새 인연을 찾으세요.





울며 불며 잡는 것도 한번쯤은 해보셔야해요.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예쁜 여자라면 눈 뒤집어져서

자기가 아무리 상처 많이 받아도 꾹 참고 연애 계속하려는 호구같은 남자는 요즘에 정말 잘 없거든요.

그렇게 한번쯤은 울고불고 붙잡기도 하고

진심을 담은 장문 편지도 써보고

뭐가 됐든 본인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어필을 하셔야

남자 입장에서도 아 얘가 그래도 반성을 많이 했구나 하고 서운한 감정이 누그러들어요.





그런데 그렇게 한번, 아무리 많아도 다섯번은 붙잡아도 안 붙잡히면

그때부턴 마음 추스리시고 자기 관리를 하셔야 해요.

일에 집중을 한다던가, 취미 생활에 열중한다던가, 친구들이랑 재밌게 논다던가.

다 좋은데요.

여기서부터 좀 노골적이고 불편해지는데

외모 관리를 하셔야 해요.

예뻐지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와야 전남친도 다시 감정이 생겨요.

꼴랑 외모로 다시 감정이 돌아오는 그런 남자랑 다시 잘 되기 싫다!

이런 마인드라면 저도 딱히 반박은 못하겠는데요.

생각해보면 남친이 님들한테 처음 반한 것도 예쁜 외모에 반한 거잖아요.

님들한테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한 것도 외모가 계기가 되었던 거구요.

전남친 다시 꼬신다는 마인드로 예뻐지는게 제일 빠르고 정확한 길이에요.

그렇게 울고불고 하면서 간신히 붙잡았다고 쳐봤자

한때 사랑'했던' 여자가 아파하고 힘들어하니까

안쓰럽고 미안해서 다시 사겨주는거지

그게 사랑은 아니잖아요.

울고 불고 눈화장 다 번지고 콧물 질질 짜는 여자에게 느끼는 감정을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동정심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님을 사랑해주는 남친을 되찾고 싶은거지

불쌍해서 만나주는 남친을 원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시 꼬신다는 마인드로

얼굴이 됐든 몸매가 됐든 이별로 망가진 아름다움을 되찾으시는 게 제일 빠르고,

또 정석에 가까운 방법이기도 해요.

헤다판에 무슨 법칙처럼 떠도는 존버라는 말도 제가 하는 말이랑 일맥상통하는 것 같구요.

그리고 다시 만나시면 이별의 이유가 되었던 실수는 무조건 고치셔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남친 입장에선 다시 만나긴 했는데 아직 경계되고 의심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다시 사귄다고 해서 상처받았던 일이 없던 일로 되는 건 아니거든요.

오랫동안 달라진 모습 보여주시면서 믿음을 얻으시면

비온 뒤에 땅 굳듯이 예전보다 더 돈독하고 단단해진 관계가 될 수 있어요.

재회한다고 무조건 다시 깨지는 거 절대 아니에요.

저도 여자친구와 그렇게 다시 만난지 3년째거든요.

다들 꼭 재회하시고 행복한 연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