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조언부탁] 결혼을 준비한 남자입니다..꼭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준비2019.02.25
조회1,547

전 결혼을 준비하는 37살 남자입니다.

저와 결혼하기로 한 여자친구는 32살 .. 저와 5살 차이입니다.

 

저와 여자친구 둘 서로는 아무 문제없이 서로 매우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로 웨딩홀을 계약하면서

자연스레 결혼날짜가 잡혔고, 웨딩플러너와 계약해

4월 드레스투어

6월 스튜디오 촬영

같이 다이어트하자며~그 날만 기다리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가 순서가 바뀐거였는지

저희가 살아야 할 집 얘기를 이제야 진지하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형편은 여자친구나 여자친구 부모님이 크게 만족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닙니다.

 

제가 준비한 것은 이렇습니다...

 

1. 지금 부모님과 살고 있는 집

- 부모님이 9월이면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시고 11월 결혼하면 우리가 살면됨

- 전용면적 30평/방3/화장실2

- 2.8억에 1.1억의 융자가 남아 매달 원금30/이자25 총 55만원을 내면서 살아야됨

- 집안에 물건은 거의 다 있기때문에 혼수는 따로 필요없음

   침대,TV등 새로 사서 시작하고 살면서 하나하나 우리한테 맞게 바꿀 계획

- 지금은 낮은 이율 때문에 어머니 명의로 되어있지만 내 명의로 바꿀 계획

 

2. 부모님집이 아니라면

- 내가 준비할수있는돈 8천 + 여친이 준비할수 있는돈 5천 (총 1.3억)

  (최대한 대출없이 진행하고 싶어함 - 위에 융자빚이 싫은것처럼)

- 1.3억으로 전세 혼수 알아봐야 함

- 여친부모님은 제가 준비한 8천은 적다고 생각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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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번을 선호했습니다

 

1억이라는 융자 때문에 여친이나 여친 부모님이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전 혼수도 필요없고, 그냥 같이 살면서 원금이자 갚아나가면 저희집이될거라 얘기합니다.

집안에 모든 물품이 있으니

혼수하지말고

혹시 혼수할 돈이 얼마라도 있다면

그 돈으로 융자에 대한 원금을 얼마라도 갚아

짧은 시간안에 저 집을 우리집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럼 그때 저 집을 팔아 우리가 더 원하는 집으로 이사가자고..

 

여친은

- 부모님들이 쓰던 물건 쓰고 싶지 않다. 신혼 생활 느낌을 가지고 싶다

- 매달 55만원을  갚아나가는건 생활하는데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 내가 준비한 혼수비용은 내 신혼/결혼생활을 위해 준비했던 돈이지

   융자빚갚기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다.

- 작게라도 전셋집을 얻어 작은집에서 시작해서 착실히 돈모으면서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다.

 

전 우리가 새로꾸릴 가정의 가장이라면

"객관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쓰는 이 글에도 어쩔 수 없이 제 주관이 들어가 있지는 않나 싶습니다.

 

여친이 원하는대로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합니다.

다만, 전 니가 꿈꾸는 신혼은 포기...라면 포기하고 1안을 제안합니다.

전세로 전전긍긍 이사다니며 사는 것보다 안정적일 것이라 얘기합니다.

 

이런 얘기가 오가면서 양가 부모님들의 마음도 상하셨습니다.

 

이 얘기로 여친아버지가 얘기 좀 하자고 만나자고 하시는데..

제가 여친이랑 마음이 맞은채로 말씀을 드려야지

지금 우리 뜻이 맞지않는데..설명드리는 것도 아닌것같아 잠시 피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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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형편은 1번과 2번 둘 중 하나뿐입니다.

 

어떤게 옳은 선택인지,

 

제 선택이 맞는건지,

 

제가 억지부리는 건지,

 

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다시처음으로..

전 여자친구를 지금도 엄청 사랑합니다.

여자친구도 그렇습니다.

다만 지금 이 집문제가

저희를 멀게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