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고와서 고민됩니다...

생각이많아지는밤2019.02.26
조회505
안녕하세요 올해 27이 된 처녀입니다..ㅎㅎ
판을 자주 보긴했지만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토커분들께서 생각외의 다양하고 냉철한 답변을 잘해주시는거 같아 글 남겨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이직문제로 너무 답답해서 용하다는 점집에 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남자친구랑 헤어져야 한다는 소식을 들어서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홀어머니를 둔 장남인데요 저희 오빠가 매달 60만원 정도를 어머님께 보내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몸이 약하셔서 일을 안하고 계시는 상태시고요
저희 부모님은 일을 하고 계시는데 아버지는 밖에서는 굉장히 좋으신 분이시지만 집안에서는 거친분이셔서 어머니께서 육체노동+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오셨습니다..

그 점쟁이 말로는 저희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저희 오빠가 저 몰래 어머님에게 계속 돈을 보내고 저는 계속 힘들게 일해야 하며 이 일로 같이 사네 못사네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며..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본인 이야기를 생각하며 후회할거라고 하시며 결정적 한마디로 저희 엄마처럼 살고싶냐는 말을 하셨습니다.. 남자복이 있어서 2번정도 선본후에 그 남자를 만나면 좋을거 같다고...

정보를 하나도 드리지 않았음에도 오빠의 장남과 어머니 뒷바라지 이야기와 저희집의 가정사를 모조리 맞추며 조언을 해주시는데 너무 생각할수록 복잡하고 저랑 오빠는 4년가량 사귀어가면서 저와 반대의 섬세한 모습이 좋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큰 고민없이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모조리 맞추며 단호하고 정확하게 점을 봐주셔서 굉장히 혼란스럽고..점쟁이 말을 듣고 이 남자와 헤어져야 하나 고민이됩니다.

시간이 지나 인연이 닿지 않으면 자연스레 멀어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글재주가 좋지않아 읽기 부드럽지 않을수도 있지만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