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소름돋는 반 친구

ㅇㅇ2019.02.27
조회262
난 고등학교 여학생인데
아직도 얘 생각나면 좀 소름돋아

고등학교 첫날 입학하고 반 배정 받고 번호 순으로 앉았는데 내 짝꿍이랑 친해져볼려고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안녕??번호 좀 알려주라 ㅎ 친하게 지내자 이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ㅈㄴ쪽팔린듯 그런데 걔가 나중에 알고보니 엄청 소심하고 친구도 없는 성격이더라 암튼 걔가 응응 이러면서 폰 번호 알려줬는데 그 이후로 일주일 뒤
걔가 소심해서 그런 탓인지 걔랑 엄청 친해지지는 못 했어 나는 같은 반 다른 친구들이랑 친해졌고 어느 날 매점에서 내가 초코 과자를 사왔는데 내 책상에다가 잠시 두고서 복도에 나갔거든. 그러고 5분뒤에 다시 내 책상에 가서 앉을려고 교실에 들어섰다? 근데 그 내 짝꿍이 내 과자를 먹고 있는거야 남 눈치 살살 보면서 솔직히 아 그래 뭐 먹을수도 있지 이 생각 들긴 했는데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왜 물어보지도 않고 먹지? 이게 젤 먼저 들더라 그래도 나는 걔한테 가서 왜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먹어? 라고 말은 안 했어. 내가 그런 걸 말하는 성격도 안되고 그냥 모른척 했는데 그 후로 몇일 뒤 수업시간에 내가 졸려서 잠깐 잠을 잤어 내 책상 위에는 형광펜 세트5개씩 묶여서 이쁜 포장지에 5개 연달아 있는거 있잖아. 그거를 올려놓고 잤거든? 근데 잠깐 일어나보니까 내 짝꿍이 형광펜을 하나씩 뚜겅도 열어보고 하면서 만지고 있더라 노트에다가 써 보기도 하고 솔직히 놀래서 ????뭐해????이 말이 먼저 튀어나왔는데 걔가 하는말이 아 그냥...ㅎㅎ 이러고 다시 내 자리에 올려놓더라. 그 후로도 내가 무슨 과자 먹고서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나 없을 때 하나씩 꺼내서 먹고 그러더라 아직도 소름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