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니,

두더지2019.02.27
조회331

편하게 반말로 쓸게요:)


반년간 썸을타고,
1년반을 연애하고,
헤어진지 반년,

예전엔 그랬잖아 나 데려가준다고, 옆에 있어준다고
근데 지금 내곁에 니가없네

너와 자주 함께했던 거리는 아직 못가고있어,


우리는 이렇게 비참히 끝났어야했을까,알아 내잘못인거

너에게 잘보이려고 애쓰던것들이 편해진후에는 신경쓰지 않게됬지,
이쁘게 말하던 내 입은 널 비난하기 바빴고
넌 내게 '당연한' 사람이됬어


그래서인가 처음엔 날 위해 울어주던 나였는데
지금은 아직까지 나 혼자울고있네

너가 너무 밉고,원망스러워
나 혼자두지 말라니까 거짓말만하고
지금은 그런생각도해 처음부터 너가 날 사랑한다는게 거짓은 아니였을까
날 사랑한다면 그렇게 말하진않았을텐데
그렇게 떠나지 않았을텐데.

시리게 아픈 겨울이 가고
이제 단단한 봄이 오고있어, 나 좋다는 사람들도있고 전보다는 널 그리워하지않아

... 근데 있잖아 도저히 못만나겠다


난 카페에 앉아있는것보다 너와 노래방가는게 좋았고
우산쓰고 걷는것보단 비오는날 너와 달리던게 좋았고
물건 잘 잃어버리는 날 위해서,
혼자 무서움에 잘 숨는 날 위해,
어디까지고 달려와서 찾아주는 너가 너무 좋았어


그냥 지금이라도
돌아와주면, 그땐 미안했다고 후회한다고 해주면
니가 떠나간만큼 이번엔 내가 달려갈 자신있는데


넌 어디에있니,


여자는 금방 잊는다는말은 누가했을까
겨울에 따뜻한 바람으로 다가왔던 너는
여름이 되서어 차갑게 떠나갔네



.
만약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있다면

그사람을 처음 만나서 잘보이고 싶어하던 그 예의를,가식을 편함에 물들이지마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회피하지말고 서로 마주보세요,

연애에서 가장 필요없는건 자기방어입니다

표현을 아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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