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퇴한다!

ㅇㅅㅇ2019.03.03
조회586

이제 고2인데 중3때 왕따당하고 고등학교를 떨어져있는곳 가서 중학교애들 다 연락 끈기고 고닥교입학했어
고닥교생활도 잘하고싶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싶어서 다이어트 했었어
그 다이어트 한게 날 이렇게 망칠 줄 몰랐어 강박증 식이장애 생겨서 음식도 다 저울로 쟤서 먹었고 엄청 적은 양을 먹어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어
거의 40kg까지 뺏었어 머리가 빠지고 생리가 끈기고 양치할때마다 영양분이 없어서 잇몸에 피가 났는데 그래도 마르고 싶어서 못먹었어
그러다가 엄마가 울고 슬퍼하고 나도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먹기시작했는데 그동안 안먹었던게 폭발해서 폭식증이 생긴거야
폭식증 생긴사람들은 알꺼야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불러 계속 배가 고프고 그렇게 먹다보니까 4달? 정도 만에 30kg이 쪄버렸어
살찐몸을 보고 우울해졌어 조절하지도 못하고 먹는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어 그래서 토하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자해하고 맨날 폭식하고 울었어
이제는 교복도 안맞아서 학교가는 것도 좀 쪽팔려 살찌면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있고 피해망상도 좀 있는거 같고 우울증도 그냥 안좋은거 다 있는거 같아 그래서 자퇴를 결심하게 됬어 울면서 부모님한테 말하니까 처음에는 반대하시다가 허락해주시더라 이것도 진짜 불효인거 같아 남들 다 다니는 학교도 다니기 싫다고 안다니니까
참 이렇게 쓰고 보니까 내가 잘했으면 이럴일 없었을텐데 나 1년이란 시간을 다 버려버렸어 살빼고 요요오는 걸로
쓰다보니까 길어졌다 음 그래서 결론은 4일날 자퇴한다고 말할려고 새담임쌤한테 자퇴하고 거창한 목표는 없지만 고등학교 졸업장따고 내 스스로가 날 사랑할 수 있게 됬으면 좋겠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뒤죽박죽이다 미안 그냥 친구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어서 끄적여봤어 다들 새학기 잘보내고 좋은일만 있기를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