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나보다 못난 사람을 좋아하는데 나한테 마음이 없어서 화가 난다면

ㅇㅇ2019.03.03
조회5,828

나보다 돈도 못 벌고 가진것도 없는데 내가 좋아해요

근데 나를 쳐다도 안봐요.

썸의 ㅆ 자도 시작할수 없을정도로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직장상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대하는데 너무 자존심상하고 화나요

잘생기긴 했어요 키도 크고. 나보다 객관적으로 잘난건 유일하게 외모 뿐이에요

하지만 사회적지위나 능력으로 보면 한참 딸리는데 그리고 내가 해줄수 있는게 많은데 이렇게나 무시를 당하니까 화가 나네요.

저빼고 다른 여자들에게는 두루두루 잘 지내기라도 해요 어린여자들 저랑은 열살차이 나는 애들인데 그사람한테는 별 차이 안나는데 여자인지라 화 나고 질투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이제는 아예 대놓고 1개월이라도 나이 많은 여자는 싫다 키 작은 사람은 싫다 저격하듯이 말을 하고 다니네요

너무 화가 나고 왜 내가 이런 취급을 받는건지 자존심상하네요

그사람도 곧 나이를 먹을꺼고 언제까지 청춘일꺼라 생각하는지 어떻게든 붙잡고 싶은데 일로 압박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안 생각나요 어떻게 해야하죠

내가 아는 사람에게 뺏길바엔 그냥 아무도 못 갖게 하고 싶어요 너무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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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울화가 치밀고 화가 나서 쓰다보니까 욕 먹을만하게 썼네요

저는 직원이고 이 남자는 파트타이머에요.
잠깐 일하러 온거에요.
직장에 죄다 적밖에 없었는데 파트타이머로 온 이 사람이 절 구해준적이 있어요.
멘탈도 튼튼하고 마음가짐도 올바르고 이 사람 입장에서는 절 구해준게 아니라 그냥 또라이들을 기싸움으로 눌러버린건데 그상황이 제가 궁지에 몰린 상황이었어요.

안그래도 잘 생긴 사람이 궁지에 있는 절 구해줬다고 생각하니까 호감이 가더라구요.
매일 일어나면 가기 싫던 회사가 이사람 하나때문에 너무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사실 편의를 많이 봐줬어요.
일부러 대화하려고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이야기도 많이 했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도 할정도로 친해 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좋았고요.
서른 중반인데 정말 오랜만에 투닥거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냥 빠져들수밖에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다른 여직원과 썸을 탄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부쩍 둘이 자주 붙어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마치 남자친구를 뺏긴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저보다는 열살이나 어리지만 그사람한테는 딱 적당한 나이차이..

그 현실이 맞딱드리는데 너무 화가 나고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게 되고 둘을 떨어트려놓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런 제모습이 너무 한심해도 일단 눈이 뒤집혀버리니까 일단 둘을 떨어지게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고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그사람앞에서 했죠.
그사람입에서는 결국

지금 뭐하는시는건지 물어봐도 되겠냐고 누가 보면 저랑 지인이거나 썸인줄 아시겠어요

라는 말에 너무 배신감이 들고 화가 나서 내가 너따위랑 무슨 가당키나 하냐고 해버렸죠

말하고 아차 싶었는데 그뒤에 말이 비수처럼 꽂혔어요

너무나 태연하게

맞아요 그러니까 이상한 행동하지마세요 누가 보면 오해해요 헛소문에 망신당하신다구요

하고 돌아가버리는데 그렇게 철저하게 나를 여자로 안본다는걸 확인시켜주는데 너무 슬펐고

그뒤엔 밥먹는 자리에서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나이많은 여자가 싫다 키작은 여자도 싫다 뚱뚱한 여자도 싫다 나는 쓰레기인가보다 라고 말하면 주위 여자들은 그걸 듣고 또 뭐라하면서 웃고 장난치고..

자기들은 거기에 해당안된다는거 아니까 웃고 떠들겠지만 제속은요..

저는 어떻게 해야해요 얼마만에 얻은 마음인데 얼마만에 만난 설레임인데요..

이렇게나 무시당해도 되나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제가 봐주는 편의 때문에 저랑 말이라도 섞어준거 같고..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