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우울증 어떡할까요..

조언부탁드려요2019.03.03
조회888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남겨봅니다.
남자친구랑 저는 100일 좀 안되게 만난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자상한 사람이었어요,항상 배려해주고,
제가 출근하는 아침이면 항상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일어나라고 모닝콜도 해주고, 무엇을 이야기하든 어떤행동을 하든 매번웃어주고 자상하게 같이 이야기해주던 사람이에요.
집이 차타고 30분거리에다가 서로 일하는게 바빠서 잘 못만나도 최소 일주일어 한번은 저를 보러와줬어요,못만날땐 밤새 전화하고 카톡하며 지냈고요.
근데 어느날 카톡말투가 평소와는 다르다고해야되나...좀 힘이없고 의무적으로 대답하는거같고 연락빈도도 적어지고..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쌔한거에요.
그래서 혹시 무슨일있나 어디아프냐 물어봤더니 우울증이 온거같데요.연애 초기때 얼핏 우울증이 왔었지만 약물치료로 괜찮다는말을 했었는데 그냥 그러려니했거든요.
근데 막상 또 이렇게 우울증이 왔다고하니 전 가볍게 병원에가라,힘들면 나에게 말해라했더니 알아서 할테니 걱정말라하더라고요.
근데 평소와는 너무 다른 무기력한모습에 제가 너무 힘들더라고요..연락은 기다려도안오고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먼저 나랑 연락하는게 힘드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조금 그렇다 하더군요.예상은 했지만 막상들으니 겁이났어요.연락이 힘든 이유가 내가 싫어진거냐 물으니 그건아니래요.하지만 만난지도 얼마안되고 기다려달라하기엔 너무 이기적인거같다며 말하는데...제가 헤어지자고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엊그제만해도 같이 데이트하고 함께 웃던 사람을... 도저히 용납이 안되서 전화로 울면서 무작정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빨리 나아서 돌아오라고, 기다리겠다고...그사람은 한달이될지 두달이될지 모르겠다하더군요.
그래도 난 상관없다 기다릴테니 얼른돌아오라했습니다.
오빠는 최대한 너 안힘들게 연락하겠다했지만 그냥 오빠가 힘들면 하지마라,무리해서 하지말라했습니다.
벌써 연락안하지 4일이 지났는데 밤마다 그 사람 생각에 눈물이 멈추질않아요. 혹시나 연락올까 핸드폰보게되고...
집에서 울면서 생각하는데 내가 간간히 연락이라도 해주야되는건가,아님 정말 계속 기다려주는게 그 사람을 위한건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우울증에는 어떻게 대해줘야 이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두서없이 썼지만 조언부탁드릴게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