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고 같은 나이인 남친 이랑 2년째 연애중임
만난 기간 있고 결혼 얘기가 나와서 상견례를 하기로 함
참고로 저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심
어머니는 지방에 계심
남친 부모님은 서울에 계심
어머니가 경기도 일산에 이모 집에 오시는 김에 남친 부모님 뵙기로 함
남친이 어머니 언제 오시고 언제 보는 게 좋겠냐고 했음(금, 토, 일 중에)
어머니 금요일 오시긴 하지만 토요일 뵙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음(참고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4시간 거리임)
그렇게 대충 얘기 했는데 또 남친이 언제 볼 거냐고 함
토요일에 보기로 하지 않았냐고 왜 자꾸 물어 보냐고 하니깐 알고 보니 남친이 토요일에 친구들 만나기로 했다고 함(어머니 오신다는 걸 한 달 전부터 말했음)
이때도 화가 나긴 했지만 연휴라서 놀고 싶은 마음 이해했고 내 입장을 설명했음
금요일에 장거리로 오시고 짐도 많으실 것 같고 컨디션도 피곤 할 것 같고 어머니도 긴장되는 자리 일 텐데 이왕이면 컨디션 좋을 때 만나면 좋지 않겠냐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음
상견례 해봤자 2~3시간이면 끝날 거니깐 6시에 시작한다고 해도 끝나고 놀러가도 괜찮지 않냐 고하니 알겠다고 함
그리고 토요일날 엄마가 일산에서 서울까지 오셨고 상견례 끝나고 다시 일산으로 가셔야 하는 상황이었음 (쓰니는 서울에서 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서 쓰니 집에 올 수 없는 상황임)
남친은 상견례 끝나자마자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갔음
남친 부모님이 민망해 하시면서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심
남친이 약속 있다고 말을 했고 그래서 일산 까지 데려다 주는 건 바라지도 않았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이야 있었지만 그냥 넘어 갔음
다음날 일요일도 남친한테 서울구경 이런 거 바라지도 않았음
엄마가 서울 북촌 마을 가보고 싶다고 하심
그래서 나랑 둘이 가기로 했음
남친한테 엄마랑 구경 다하고 나중에 터미널 까지만 데려다 줄 수 있냐고 물어 봄(쓰니는 차가 없고 엄마가 캐리어가 있으신 상태였음)
이건 그 전날 남친이 알겠다고 했고 얘기가 다 끝난 상황임
일요일에 일산에서 북촌 한옥마을 가기 전 남친한 테 다시 한 번 물어보려고 통화를 함
미리 시간을 알아야 나중에 구경다하고 어디서 만날지 정하고 또 남친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 할것 같아서였음
오후 2시쯤이었는데 친구랑 피씨 방에 있다고 함(평소에도 피씨방 자주가고 갔다하면 기본이 3시간이상씩 함)
나중에 엄마 데려다 줄 수 있어? 라고 물으니 몇 초 망설이더니 우선 나중에 전화 할게라고 함
엄마 내려가는 차 시간은 7시인데 터미널에 미리 가야하고 북촌 마을에서 고속터미널 까지 30분 정도 걸리고 남친 집에서 북촌까지 거리가 1시간 정도 걸림(전체적으로 대략2시간정도걸림)이때부터 화가 났음 ( 알겠다고 말했으면 이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텐데 그 몇 초의 망설임에 느낌이 진짜 귀찮아 하는 게 느껴졌음)
그래서 데려다 줄 필요 없다고 너가 그렇게 탐탁해 하지 않은데 억지로 해줄 필요 없다고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따짐(이 부분은 나도 잘못했다고 생각함)서로 싸우다가 결국 안 데려다 주고 엄마 내려가시는 시간도 말했는데 전화 한통 없었음
엄마는 남친 주말인데 뭐하냐고 물어보시는데 피씨방에 있다고 차마 말은 못하겠고 친구결혼식 갔다고 둘러 댔음
엄마 보내 드리고 나중에 통화 했는데 자기는 저녁에 데려다 주면 될 걸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함(쓰니는 데려다 준다고 확실하게 말을 하지 않아서 화가 났음)
참고로 나는 남친 부모님 생일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 하나하나 다 챙겨 드리고 어버이날이며 여동생 생일까지도 챙겨줌
남친도 자기 부모님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적 있었음
나도 같은 사람임
나도 우리 엄마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당연히 더 고맙고 감사할 것 같음
엄마가 금토일 오셨는데 상견례 당일 2시간 얼굴 비춘 게 다임
저번주는 3/1절이 있어서 금요일 부터 빨간날이었음
혹시나 상견례때 남친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들으셔서 남친이 무슨 말 듣고 저러나 싶어서 물어 봤는데 그건 아니라고 함
상견례 분위기도 좋았고 남친 부모님이 평소에 쓰니한테 잘해주심
여기까지가 어제 상황이네요
남친은잘못한걸 모르겠다고 하고 피씨방 갔던 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하네요(피씨방 가서 제가 화를 내는 게 아닌데 말이에요)
화내고 뭐라고 한 것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는 입장인데 제가 그렇게 잘못 한건가요?
저 혼자 기대가 너무 커서 그 기대에 못 미쳐서 화가 나는 걸까요?
솔직히 2년 동안 만나오면서 기념일이나 제생일 제때 챙겨 준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뭐라고 하면 그때서야 챙겨 주긴 했어요(항상 지나고 나서요)
저는 물론 다 챙겨 주었고요
이벤트 챙기고 이런 건 사람 성격이다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넘어 갈 수도 있었어요
그냥 남친이랑 만나면 재미있고 성격이 잘 통한다 싶어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저한테 못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저희 엄마한테까지 이런 식으로 대접하는 거 보니 너무 화가 났어요
결혼 전에도 이러는데 결혼 하고 나면 달라질까요?
잘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철이 없다고 해도 사람이 기본적인 예의라는게 있지 않나요?
저는 엄마를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인데 저만 느끼는 걸까요?
저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남친 예뻐하시고 남친 부모님 집에 감사하다고 선물도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그런거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결혼이 다가오니 이생각 저생각 많아서 그저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저 혼자 화가 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건지 봐주세요.
간단하게 쓰기 위해서 음슴체로 쓸게요
30대 중반이고 같은 나이인 남친 이랑 2년째 연애중임
만난 기간 있고 결혼 얘기가 나와서 상견례를 하기로 함
참고로 저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심
어머니는 지방에 계심
남친 부모님은 서울에 계심
어머니가 경기도 일산에 이모 집에 오시는 김에 남친 부모님 뵙기로 함
남친이 어머니 언제 오시고 언제 보는 게 좋겠냐고 했음(금, 토, 일 중에)
어머니 금요일 오시긴 하지만 토요일 뵙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음(참고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4시간 거리임)
그렇게 대충 얘기 했는데 또 남친이 언제 볼 거냐고 함
토요일에 보기로 하지 않았냐고 왜 자꾸 물어 보냐고 하니깐 알고 보니 남친이 토요일에 친구들 만나기로 했다고 함(어머니 오신다는 걸 한 달 전부터 말했음)
이때도 화가 나긴 했지만 연휴라서 놀고 싶은 마음 이해했고 내 입장을 설명했음
금요일에 장거리로 오시고 짐도 많으실 것 같고 컨디션도 피곤 할 것 같고 어머니도 긴장되는 자리 일 텐데 이왕이면 컨디션 좋을 때 만나면 좋지 않겠냐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음
상견례 해봤자 2~3시간이면 끝날 거니깐 6시에 시작한다고 해도 끝나고 놀러가도 괜찮지 않냐 고하니 알겠다고 함
그리고 토요일날 엄마가 일산에서 서울까지 오셨고 상견례 끝나고 다시 일산으로 가셔야 하는 상황이었음 (쓰니는 서울에서 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서 쓰니 집에 올 수 없는 상황임)
남친은 상견례 끝나자마자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갔음
남친 부모님이 민망해 하시면서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심
남친이 약속 있다고 말을 했고 그래서 일산 까지 데려다 주는 건 바라지도 않았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이야 있었지만 그냥 넘어 갔음
다음날 일요일도 남친한테 서울구경 이런 거 바라지도 않았음
엄마가 서울 북촌 마을 가보고 싶다고 하심
그래서 나랑 둘이 가기로 했음
남친한테 엄마랑 구경 다하고 나중에 터미널 까지만 데려다 줄 수 있냐고 물어 봄(쓰니는 차가 없고 엄마가 캐리어가 있으신 상태였음)
이건 그 전날 남친이 알겠다고 했고 얘기가 다 끝난 상황임
일요일에 일산에서 북촌 한옥마을 가기 전 남친한 테 다시 한 번 물어보려고 통화를 함
미리 시간을 알아야 나중에 구경다하고 어디서 만날지 정하고 또 남친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 할것 같아서였음
오후 2시쯤이었는데 친구랑 피씨 방에 있다고 함(평소에도 피씨방 자주가고 갔다하면 기본이 3시간이상씩 함)
나중에 엄마 데려다 줄 수 있어? 라고 물으니 몇 초 망설이더니 우선 나중에 전화 할게라고 함
엄마 내려가는 차 시간은 7시인데 터미널에 미리 가야하고 북촌 마을에서 고속터미널 까지 30분 정도 걸리고 남친 집에서 북촌까지 거리가 1시간 정도 걸림(전체적으로 대략2시간정도걸림)이때부터 화가 났음 ( 알겠다고 말했으면 이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텐데 그 몇 초의 망설임에 느낌이 진짜 귀찮아 하는 게 느껴졌음)
그래서 데려다 줄 필요 없다고 너가 그렇게 탐탁해 하지 않은데 억지로 해줄 필요 없다고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따짐(이 부분은 나도 잘못했다고 생각함)서로 싸우다가 결국 안 데려다 주고 엄마 내려가시는 시간도 말했는데 전화 한통 없었음
엄마는 남친 주말인데 뭐하냐고 물어보시는데 피씨방에 있다고 차마 말은 못하겠고 친구결혼식 갔다고 둘러 댔음
엄마 보내 드리고 나중에 통화 했는데 자기는 저녁에 데려다 주면 될 걸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함(쓰니는 데려다 준다고 확실하게 말을 하지 않아서 화가 났음)
참고로 나는 남친 부모님 생일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 하나하나 다 챙겨 드리고 어버이날이며 여동생 생일까지도 챙겨줌
남친도 자기 부모님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적 있었음
나도 같은 사람임
나도 우리 엄마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당연히 더 고맙고 감사할 것 같음
엄마가 금토일 오셨는데 상견례 당일 2시간 얼굴 비춘 게 다임
저번주는 3/1절이 있어서 금요일 부터 빨간날이었음
혹시나 상견례때 남친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들으셔서 남친이 무슨 말 듣고 저러나 싶어서 물어 봤는데 그건 아니라고 함
상견례 분위기도 좋았고 남친 부모님이 평소에 쓰니한테 잘해주심
여기까지가 어제 상황이네요
남친은잘못한걸 모르겠다고 하고 피씨방 갔던 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하네요(피씨방 가서 제가 화를 내는 게 아닌데 말이에요)
화내고 뭐라고 한 것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는 입장인데 제가 그렇게 잘못 한건가요?
저 혼자 기대가 너무 커서 그 기대에 못 미쳐서 화가 나는 걸까요?
솔직히 2년 동안 만나오면서 기념일이나 제생일 제때 챙겨 준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뭐라고 하면 그때서야 챙겨 주긴 했어요(항상 지나고 나서요)
저는 물론 다 챙겨 주었고요
이벤트 챙기고 이런 건 사람 성격이다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넘어 갈 수도 있었어요
그냥 남친이랑 만나면 재미있고 성격이 잘 통한다 싶어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저한테 못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저희 엄마한테까지 이런 식으로 대접하는 거 보니 너무 화가 났어요
결혼 전에도 이러는데 결혼 하고 나면 달라질까요?
잘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철이 없다고 해도 사람이 기본적인 예의라는게 있지 않나요?
저는 엄마를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인데 저만 느끼는 걸까요?
저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남친 예뻐하시고 남친 부모님 집에 감사하다고 선물도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그런거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결혼이 다가오니 이생각 저생각 많아서 그저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남자 입장에서 제가 속좁은 여자인가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