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야 대치동이랑 거의 투톱먹는 학구열 높은 데 사는 예비고1임... 내 친구들 다 외고 자사고 특목고 가는데 난 맨날 학원 낮은 반에서 수상 알피엠 풀고 있는데 걔네는 수상은 블랙라벨 풀고 수1 수2 쎈 풀고 이래서 상대적 박탈감..뭐 그런 게 느껴졌던 게 1차적 요인인 것 같긴 함 제일 좋아하는 과목 국어고 장래희망도 작간데 학원에서 진단평가 보면 맨날 3등급 떠서 속상했던 것도 있는 것 같음 수학은 어릴 때부터 싫어해서 점수 안 나와도 눈물 찔끔하고 말지만 국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라 점수 안 나오면 맨날 방에 틀어박혀서 울었어 오늘도 월말고사 진짜 열심히 풀었는데 68점 나와서 집에서 개쳐울었는데 엄마도 나 거의 포기한것처럼 말해서 지금도 울면서 횡설수설 글 쓰고 있다... 사실 이미 난 작년 12월 29일에 죽었어야 됐는데 떨어지는 거 그게 뭐가 무서워서 어물쩡 밀어놨지 나 너무 힘들어 원래 자해를 왜 하지 이런 생각 하는 사람이었는데 컵 일부러 깨뜨리고 파편으로 손목도 그었어 반배정도 내가 싫어하는 애들하고만 됐고 이 동네에서 내 성적이면 수학은 9등급 뜰 텐데 국어도 영어도 자신없어 특히 영어는 여기 애들이 너무 넘사벽으로 잘 해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급 못 받을 것 같아 나 그냥 이대로 못 죽고 살면 등급 안 나와서 학종도 못 준비하고 정시도 망해서 대학 못 갈 것 같아 나 그냥 죽는 게 낫겠지 버팀목이나 다름없었던 덕질하는 것도 지겹고 하나도 힘 안 나 맨날 울어서 눈도 쓰라리고
나 우울증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