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5년 좀 안됐습니다...
제목그대로 의처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지금은 동생집에 도망쳐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일단 집에서 나가지를 못하게 했습니다
제가 외향적이지 않아서 큰 약속이 있지않으면 집에만 있는 편이라 자각을 못했는데
가끔 나갈 일이 있으면 어딜가든 저만 보내지않고 늘 데려다줘요
다들 부럽다, 편하겠다 했었습니다 근데 이젠 치를 떨어요
초반에는 데려다주고 데리러오는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라구요
친구들 모임에 데려다주고 집에 간 줄 알았는데
1차 식당에서 2차로 카페를 가려고 나왔더니 전화가 어디가냐고 오는겁니다...
그 이후에는 남편이 이제 기다리는 걸 아니까
친구들과 오래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데려다주고 데리러오다가 언제는 옆차가 저희 차랑 나란히 가니까
저보고 “옆차 뭐야? 저 ㅅㄲ(운전자)랑 아는 사이야?” 라고 하더군요
진짜 소름이 끼쳐서...
몇 년간은 핸드폰도 없이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핸드폰 검사를 하다가 결국 지 분에 못이겨 부셔버리고
새 폰은 사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집 전화로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와서 집에 있나 확인하고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전화옵니다
한번은 제가 낮잠자느라 전화를 못받았더니 일하다말고 집까지 왔었구요
자다 놀라 나갔는데 전화를 안받았다고 빰을 맞고 발로 걷어차였습니다
그러고 미안하다고 휴대폰을 사가지고 왔지만 연락처에는 남편, 가족 번호뿐입니다.
너무 무서워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정말 고분고분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1년 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갔다왔는데
제발 집에서 기다리라고 사정사정을 했더니 웬일로 알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식당에서 카페로 이동하는 중에
식당 근처에 차를 대놓고 있던 남편이 제 머리채를 잡고 차로 끌고 갔습니다
차에서도 머리랑 뺨 맞고 신호에 걸릴때마다 욕을 하면서 때렸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머리를 창문에 박고 너무 무서워서 차에서 내려서 뛰어 도망쳤습니다
택시타고 정신없이 동생집으로 와있어요
이것뿐만 아니라 정말 많습니다 결혼생활 내내 지옥이였습니다
아이도 없고 부모님은 어릴 때 돌아가셔서 가족이 동생밖에 없습니다
여기도 며칠을 찾아왔었는데 아무도 대꾸를 안해서 그런지 돌아간것같아요
초반에는 그냥 날 많이 사랑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이제는 너무 무섭습니다
진짜 빨리 이혼하고 싶어요
여태껏 무서워서 참고 집에서 버텨왔는데 이혼 안해주겠다고 하면 어떡하죠?
그리고 집에만 있은지도 5년이라 이혼 후에 어떻게 먹고 살지도 너무 고민됩니다...
제가 바보같은거 너무 잘 알고있으니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