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저한테 조카 안챙겨준다고 섭섭하대요..

보꾸2019.03.07
조회106,400
음 일단 가족관계부터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부모님과 저 그리고 위로 오빠 두명이 있어요
오빠 둘다 장가갔고 저는 미혼이에요
부모님은 저한테 아파트 주셨고 (2억중반) 오빠들한테는
결혼할때 3억씩 지원해주셨어요.
근데 첫째오빠는 평범하게 결혼해서 쌍둥이 낳고 잘 살아요
둘째오빠가 애딸린(7살짜리 딸) 이혼녀랑 결혼했거든요
처음에는 엄청 반대를 했는데 오빠가 좋아죽는다 하니
어쩌겠어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현재 부모님은 시골에서 전원 생활 중이시고 큰오빠는
같은지역 다른동네에 아파트에 거주해서 잘 살구 있구요
둘째오빠는 아파트 리모델링 때문에 저번달부터
저희집에 얹혀서 잠시 생활하고 있어요
그런데 둘째 새언니가 그렇게 질투가 많아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저한테 친조카는 쌍둥이들 뿐이라고 생각하고 예쁜것도 쌍둥이들만 예뻐요
그렇다고해서 둘째 새언니딸을 구박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친절하게 대해주고 말걸면 대답도 다 해주고 표면적으로 예뻐해주긴 합니다
당연히 저한테는 친오빠가 낳은 아이들만 예쁜게 당연한거잖아요?
부모님도 쌍둥이들한테 지원을 많이 해주세요. 장난감도 옷도 늘 좋은걸로 사주시고 예뻐서 어쩔줄 몰라하세요
그에 비해 둘째 새언니 딸한테는 크게 해주시는거 없으세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차별한다라고 말할수는 없는게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는 아무말 안하시거든요
그냥 큰오빠 집에 놀러가서 예뻐라 해주는건데 그게
그렇게도 질투가 나나봐요
첫째 새언니가 sns에 시부모님이 사줬다 뭐 이런식으로 글을 쓰는걸 보고 아무래도 안거 같아요
저보고 한번은 부모님한테 말해서 첫째 새언니가 sns 못하게 하거나 자기한테도 똑같이 해달라고 말 전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딱 잘라서 싫다 했어요
개인이 sns 하는것까지 어떻게 간섭을 하냐구, 그렇다고 우리가 둘째 새언니한테 못하는것도 아니지 않냐구 하니까
섭섭하대요
자기한테는 30만원짜리 지갑사주고 첫째 새언니한테는 이백만원 넘는 가방 사줬다고 질투를 해요
지갑은 새언니 생일때 부모님이 선물로 사준거고 첫째 새언니는 생일때 준게 아니라 쌍둥이들 돌 잔치때 새언니 고생 한다고 따로 선물하신건데 그게 비교가 되나요...
그리고 저한테도 백화점 가서 애기 옷같은거 사오는거 빤히 보이는데 그거 쌍둥이들만 다 사주고 한번이라도 자기딸한테
옷 사준적 있냐고 섭섭하다고 해요
한번도 없긴 합니다만.. 제가 사줄 이유가 어딨나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나는 새언니랑 새언니 딸이 싫은건 아니지만 되게 사랑하고 가족같이 느끼지는 않는다. 어차피 아파트 완공되면 들어가서 살면 이제 나랑도 마주칠일 없을테고 새언니한테 가족은 작은오빠랑 딸뿐이지 않느냐. 셋이 가족이니까 그런 말은 오빠한테나 해달라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같은 여자끼리 어떻게 이러냐고 왕따 당하는 기분이라고 해요
어쨌든 결혼하고 한 식구가 됐는데 백화점 가서 쌍둥이들 옷 살때
자기딸것도 하나 사오는게 그리 어렵냐며 부모님도 한번을 우리딸 보러 안온다며 너무하다고 우네요.
부모님이 시골에서 올라오셔도 저희집에 안오긴 하세요
큰오빠한테 항상 가시죠.. 자기아들 낳은 애니까
그쪽 보러 가는게 저만 당연하다 생각하는건가요?
자기딸도 저한테 이젠 조카인데 어떻게 차별하며 키우냐고 해요
어른이 그러면 안된대요 딸도 차별하는거 다 느낀다 하더라구요
옷은 사준적 없어도 먹고싶다는거 사주고 좋아하는 간식
채워놓고 가끔가다 유치원 데리러 가고 주말에 분식집 가서 떡볶이 같이 먹고 이정도면 안되는건가요?
전 이것도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냥 안예쁘고 작은오빠 닮은 구석은 작은오빠 애가 아니니 당연히 없고 제가 유대감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는데
새언니는 자기랑 자기딸이 불쌍하니까 우리가 무조건 더 챙겨주고 가족으로 품어줘야한대요
첫째 새언니랑 쌍둥이들보다 자기들한테 더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는게 맞는거라는데 저는 이해 못하겠어요
제가 보기엔 명품 가방 안사주고 옷장난감 안사주고 돈 안줘서 그런거 같아요 ;
오빠한테 말했더니 새언니가 원래 질투가 많다고 곧 나가니까
좀만 참아달라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더 뭐라고 할수도 없고
저보고 뭘 어쩌라는걸까요
이제 이집에서 곧 나가면 전 솔직하게 둘째 새언니 만날일도 없고 (저희집은 제사가 없어요 추석 설날에 안모입니다)
둘째 새언니 딸은 더더욱 만날일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조카로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고 작은오빠도 저한테 그렇게 해도 된다 했고요..
그리고 첫째 새언니는 질투도 안하고 언제나 너그러워요. 결혼전에 저 학생때 용돈도 늘 챙겨줬고 친언니처럼 저한테
잘해주고요 제가 뭘 해주면 두배 세배로 갚아주는 사람이에요
근데 둘째 새언니는 뭘 해주는걸 당연히 생각하고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더 바라기만 하니까 더 싫은것도 있어요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새언니가 이상한거 맞죠?

댓글 131

ㅇㅇ오래 전

Best둘째 새언니가 너무 많은 걸 바라네. 핏줄인데 더 마음 가는거 당연하지. 남의 남자랑 낳은 애와 내 형제 피를 나눈 자식이 어찌 같아? 친절한 태도로 대해주면 감지덕지할 일이지. 무시해요 계속 그러면, 단기월세라도 얻어서 나가라 해요.

오래 전

Best그렇게 조카 챙겨줄 맘이 들도록 새언니가 쓰니에게 뭘했냐고 물어봐요.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이게 법률상 조카인거지 나랑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인데...결혼 반대 안하고 인연 끊지 않은것만도 큰 양보한건데 조카,손녀 사랑까지 바라는건 좀 그렇다.저리 나오니 더 별로고.

ㅇㅇ오래 전

스스로를 동정하는 사람은 답이 없어요. 왜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아빠 없이 엄마가 혼자 키우면 불쌍한 건가요? 재혼가정이면 불행한 건가요? 아니잖아요. 자기가 사랑해서 결혼한거면 자기 인생 챙겨야지 왜 주변에 뭘 해주길 요구하죠. 이미 받는 호의는 모르는척 하면서. 엄청 이기적으로 보여요. 피해의식 쩔고 주변사람 나쁜사람으로 만들잖아요.

이런오래 전

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난 친척동생이 낳은 조카(즉, 내 핏줄)도 그렇게 가깝게는 못 느끼는데(다만 동생 얼굴 봐서 예쁘게는 대해줌) 하물며 생판 피도 안 섞인 애를 어디까지 예쁘게 봐줘야 한다는 건데?

HNC오래 전

뭘더 바라는건지 모르겠네 애초에 오빠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한거고 친조카도 아닌데

liaeun오래 전

진짜로 차별해봐요ㅋ 그럼 미친년이 예전처럼이라도 해달라고 할걸요?ㅋㅋㅋ 님이랑 님 가족한테 돈 받으려는 생각밖에 없어서 저래요.

1234오래 전

혹시 전에도 판에 글 올렸나요? 예전에 이런 내용의 글 판에서 봤는데..

ㅇㅇ오래 전

ㅁㅊㄴ이네 글읽는데 욕이 절로 나옴 ㅡㅡ

ㅇㅇ오래 전

....근데 막말로..이혼을 하게되더라도 그 조카는 새언니애니까 양육권이딴거로 서로 싸울일도없이 걍 피한방울 안섞인 남남인데.... 남의 애까지 데려와서 ㅠ ..그냥 기본만 해주시는 지금이 나은거같습니다 ㅠㅠ 굳이..해주고 뒤통수맞는거보다 그냥 어중이떠중이로 있다가 조카 13년만있으면 성인되는데.. 앞으로 볼날이 몇번이나 더있겠어여..고모아프다고 찾아올애도아니고..ㅋㅋ

오래 전

자기자식 이쁨받고 자기 이쁨 받고 싶으면 지가 뭘했는지 돌아봐야지...

ㅇㅇ오래 전

부모님이랑 의논해서 유언장 미리 쓰세요. 남의 핏줄에 재산 최대한 안가게 변호사랑 잘 논의해보시구여. 작은오빠한테 얘기해서 상속 포기 받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참 염치가 없네요

ㅇㅇ오래 전

여태 남이었던 새언니와 생판 모르는 남자와의 딸이지 친오빠 딸은 아니죠. 애 데리고 반대하는 재혼하면서 그만한 각오도 없었대요? 친손주 친조카가 이쁜건 당연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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