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오늘 진짜 펑펑 울었다

ㅇㅇ2019.03.08
조회120,964

+ 씻기 전에 잠깐 판 들어왔다가 톡선이라서 진짜 놀랐다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위로해 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댓글 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보고 진짜 감동 받았어 ㅠㅠ 앞으로 지칠 때마다 여기 댓글 보면서 힘 낼게 진짜 고맙당... ㅠㅠ 그리고 글 읽다보면 어 뭔가 바뀌었는데....? 싶은 부분 있을텐데 내가 게임 적은 거 살짝 수정했어!! 어제 너무 슬퍼서 걍 중3 때 일 그대로 다 적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게임 우리 반에서 그거 질리지도 않고 진짜 거의 1년 내내 했었단 말야 거의 우리반 대표 게임? 격이라서 ㅋㅋㅋㅋ 혹시 누가 알아볼까봐 게임 이름만 살짝 바꿨어 ㅎㅎ... 바뀌어도 별 상관 없는 내용이니까 바뀐 거 신경 안 써도 됑

그리고 나처럼 힘든 고 1들 댓글 보는데 나도 내 상황이랑 겹쳐지면서 너무 공감가고 내가 다 슬프더라.... 나랑 다 같이 힘내자!! 그 외에도 나한테 힘 내라고 해 준 고1 판녀들도 고1 때 경험 얘기해주면서 응원해 준 선배 판녀들도 진짜 진짜 고마워!! 전국의 고등학생들 다들 힘내서 적응도 잘 하고 원하는 꿈도 이루자 다들 너무 너무 고맙고 사랑해 ❤️❤️




본문



아직 확실한 무리도 없는데 반 애들은 첫 날부터 자꾸 서로 뒤에서 은근 슬쩍 까내리면서 기싸움 하고 양아치 애들은 모여서 욕 하면서 술담 얘기하고 미칠 거 같아 중학교 애들 너무 보고 싶어... 진짜 지금 반에는 잘 맞는 애들도 없고 자꾸 과거랑 비교하고 있어 특히 쉬는 시간에 억지로 웃지 않아도 웃긴 일이 넘쳤었고 내 옆 자리가 빈 적도 없었고 남녀 상관없이 다 같이 모여서 아엠그 같은 게임도 하고 급식 받을 때는 옛날엔 더 달라고 애교 부리면서 놀았던 것도 생각나고 짝남도 급당이었는데 편식한다고 장난치던 것도 그리워 지금은 쉬는 시간에 얘기하는 것도 애들이랑 너무 안 맞아서 무슨 정신으로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혼자 하는 일들도 많아 쉬는 시간이고 급식 시간이고 다 어색해서 미치겠어

학교에서 꾹꾹 참다가 집 오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는데 오늘 짝남 포함해서 작년 반 애들이랑 다 같이 공부하다 평소처럼 얘기하는 꿈 꿨는데 일어나자마자 펑펑 울었어 애들도 애들대로 너무 그립지만 그래도 몇 명은 같은 학교라서 내년 생각하면서 버틸만한데 짝남 너무 보고 싶어 사실 위에 적은 거 중에 쉬는 시간에 다 같이 게임하는 애들에 짝남도 있었는데 이런 거 말고도 학기 말에 같이 보드게임 하고 합창 대회 춤 맞추고 그랬던 것도 생각나고 시험 점수 내기하고 수업 시간에 서로 책에 장난치던 것도 생각나 굿바이 썸머 같은 거 들으면 눈물 먼저 나와 짝남이랑 추억 너무 많은데 걘 우리 지역에서 먼 자사고 가서 이제 볼 수도 없고 진짜 힘들어

기본 수면 시간도 못 채우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애들한테 잘 보이려고 화장하는 것도 힘들고 쉬는 시간마다 뭐할까 고민하는 것도 힘들고 수업 시간은 고작 5분 늘었는데도 적응 안 되고 너무 피곤해 집 들어올 때면 해 다 져있는 것도 슬퍼 진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내가 생각했던 고등학교 생활이랑 너무 다른 거 같아 나만 이런 건가 점점 좋아지겠지 싶으면서도 이제 일주일 버텼는데 벌써 그만 두고 싶어...

댓글 116

ㅇㅇ오래 전

Best고1들 아직 못 적응 추 적응함 반으로... 나만 아직 무리 모르겠고 어색하고 그런 거 아니지??

ㅇㅇ오래 전

Best고1때 나도 3월에 적응이 안되서 진짜 죽을 뻔 했어.. 매일 쓰니처럼 펑펑울고, 근데 수련회나 체육대회하면서 정말 애들끼리 친해졌고 중학교때보다 더 재밌어졌어! 아직은 새학기라 적응이 안되서 그래. 적응을 하면 매일매일 즐거울거야. 시간이 약인거야ㅜ.. 어쩔 수 없어.. 지금 쓰니가 무슨 기분이지 공감되지만 우리 딱 한달만 참아볼까?

ㅇㅇ오래 전

Best고1들아 이때 너네가 가장 힘들텐데 이 시기만 버티면 고딩생활 은근 빨리간당.. 3월말정도 되면 애들이랑도 친해지고 학교도 적응될거야 양아치같은애들이랑 같은반이라해서 너무 신경쓰지마 내신깔아줄고마운반친구들임 애들이 뒷담해도 절대 같이 까지마셈 피하거나 가만히 듣고만있거나ㅇㅇ 아직 무리형성도 안됐는데 누구랑 친해질줄알고.. 그리고 아무리힘들어도 공부 무조건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복습만이라도 꼭꼭 해 힘들다고 손놓고있으면 나중에 손도 못댄다 힘내고 다음주는 더 좋아질거야 화이팅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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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고1때 딱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나도 진짜 힘들었던 기억난다 중학교 때랑 너무 다르고 이제 대학가야 한다는 게 실감나고 해서 첫 한 달은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는데 지금은 적응하고 진로 향해서 달려가는 중 ㅠ ㅠ 지금 갓 입학해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애들도 다 나중엔 행복하게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다

ㅇㅇ오래 전

나도 지금 미칠것같아 중학교 끝자락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랑 웃고떠들던거 짝남,남사친이랑 같이 장난치면서 놀았던거,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편의점가서 뭐먹던거 그냥 별거 아닌 일상들이 너무 행복했었다는게 실감나서 마음이 무거워 지금 반애들은 공부를 너무 다 열심히 하려고하고 날 이유없이 싫어하는애들도 있고 애들이랑 아직까지는 어색해서 정적흐르는거 그냥 다 힘들다

오래 전

이쁘디이쁜 십대를 이런스트레스로 보낸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하번씩 이렇게 올라오늘 글볼때면 먹먹해지는마음..요즘 아이들은 학창시절 제일 고민되고 스트레스받는게 반배정이고 친구들 문제이고..공부자체만으로도 힘들텐데..울지말고..아니 울고싶을땐울고 지나보면 봄꽃마냥 화사한날이 올테니 우울해 하지마요~~30대 아줌마지만 꼭 내조카들 또래라 마음아프네요

ㅇㅇ오래 전

ㅜㅜㅜㅜ 울어서 쌍커풀없어져본적이없는데 금요일에 운거 아직도 붓기 안풀림 구라아니고 쌍커풀라인이 안만들어져

ㅇㅇ오래 전

나같은 경우는 진짜 5월까지 많이 힘들었었어 근데 3,4,5월에 소풍 체육대회 이런게 다 몰려있어서 그렇게 가기싫었던 소풍은 오랜만이였던거같아 해주고싶은말은 시간이 약이더라 하루하루 힘들고 학교가기싫겠지만 그래도 꾹 참는거 밖에 방법이 없는거같아 나도 6월쯤에 다 친해져서 결국 7명이서 다녔었어 힘내 !

ㅇㅇ오래 전

걱정하지마..나도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애들 공부해야해서 중학교때만큼 무리따지는것도 줄어들고 결국 자기들 공부환경 만들려고 변하더라.. 지금친구가 대학가서도 연락할 애들일수있으니까 잘 원만하게하려고 노력만해봐 누가 뒷담까던 솔직히 이제는 그런 애들이 손해야!공부하능게 최고니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2년전에 내 심정이랑 똑같네.. 나도 그때는 거의 일주일간 야자 끝나고 매일 울었던 것 같아! 근데 너무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다 정말루.. 나도 그때는 진짜 맨날 중학교 시절 꿈꾸고 일어나서 울고 구랬는데 지금은 고등학교 생활도 너무 너무 즐겁게 잘 하고 있어 좋은 친구도 중학교때 버금가게 많이 생기고!!! 물론 가끔은 중학교때 생각도 많이 나지만 그래도 지금도 행복해!! 너도 조금만 버텨봐!!

ㅇㅇ오래 전

너무 신경쓰지마 3월 말이나 4월 말쯤가면 다들 친해져 있을거야 다들 똑같은 생각들이라 처음에만 어색하지 그리고 은근 고등학교 생활 적응하기 힘들어서 그때쯤 되면 좀 익숙해져 있을거야! 근데 진짜 1학년이 제일 느리게 가고 2학년 3학년은 진짜 엄청엄청엄청 빨리가ㅠㅜㅜ 1학년때는 진짜 즐길 수 있을때 많이 즐기구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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