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중에 제가 서운해해서는 안됬나요?

진심2019.03.09
조회974
카톡대화중에요,
어제싸우고 밋밋한 감정에서 대화하다가
아제 있었던일 얘기해준다고 하다가 못해서
그 얘기를 꺼내게 됬어요.

제 상황이였고
여긴 해외고 비도 내렸어요.
그날따라 꿈도 별루였고 준비하는데 아랫층에서는
휘파람도 불고 기분이 그랬어요.
일하고 돌아오는데
버스안에서부터 마주친 사람이였고
같은 곳에 내려서 다른방향으로 갔는데
마트에서 마주쳤고
후드집업 옷에 딸린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어쩌다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목에 목베였던거같은 흉터가 있었어요. 지금도 이거밖에 기억이 안나요, 무서워서 피하고 안보이길래 계산하는데
그사람이 보이고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나가더라구요.
느낌이 좋지않아서 저는 다른문으로 그 사람이 나가고 조금 서 있다가 집에 막 뛰어갔어요..
이런얘기를 했어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에요,
좋은 분일수도 있지만서도 그냥 무서웠어요)

남편 - 목이베었다 꼬맨거같은게 뭐야
진짜징그럽네 얘기만 들어도
-무슨 공포영화에서 구천을 돌으다니는
영혼을 본것처럼

나 - 응

남편 - 보통사람이라도 그렇게 후드뒤집어쓰고
음침하기 돌아다니면
-마주치면 기분 나쁘기 마련인데

나 - 기분이 나쁘다기보다 자기마누라가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니까?
-남얘기하듯이 말하네....

남편 - 무서웠겠다 진짜로
-그런말이였어

나 - 나중에 무조건 그런말이였다고 하면 되는거야?


제가 현실적인 남자랑 살면서
비현실적인 남자를 기대했던 걸까요?
남편이 다른사람이여서?


남편과 저를 바꿔본다해도
전 남편걱정이 먼저였을 거 같은데..
남편의 다른 접근이 놀랍다가도 서운하기도 하네요.
남편은 제 얘기에 후기를 쓰는듯
애정이 없어보였어요.


남편은 저보고 니가 원하는 답이 안나와서
그러냐고 그러네요.
어떻게 서운한 맘이 그렇게 이어지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