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서 애버리고 가면 애 생각 전혀 안날까요??

dd2019.03.09
조회3,293
글보다 보니 여자가 바람나서 이혼한 경우가 있어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제가 첫째 임신중일때
동생내외가 혼전임신을했어요. 큰애랑 6개월차이로 조카가 태어났고 아이 돌지나고 식도 올렸어요.
9살이나 차이나 많이 어렸었죠. 21살...
친정엄마가 그렇게 어린사람 데려다 살면서 나중에 그 원망 어떻게 감당할꺼냐 뭐라하셨지만...
이왕 생긴 아이 어쩌냐 잘 키워봐라 하셨어요.
여자쪽은 중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재혼하신 아빠랑 새엄마와 트러블이 생겨 제 동생 자취방에서 먼저 동거를 한것 같아요. 워낙 의지심이 강한 성격이어서 그 당시엔 제 동생에게 의지를 했고

제 동생도 똑부러지게 사리분별하는 놈이 아니라서 지 앞가림도 잘 못하면서 사고를 쳤어요.
애낳고 이혼해 따로살던 친엄마랑 가깝게 지내더니 아예 친정엄마한테 조카 맡겨놓고 알바하러 갔고
편돌이랑 바람이 났어요.
결국 이혼해서 조카는 저희 엄마가 키우고 계시고 동생은 타지에서 직장구해서 주말에만 집에 옵니다.
애 봐줄 할머니도 있고 고모도 있고..
뭐 상황이 나은 한부모 가정이죠.
근데 제가 정말 궁금한건...
아이 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등
그런날 아이 생각이 전혀 안날까요??
물리적으로 먼거리라 찾아오는건 힘들다해도
집주소 다 알고 있는데 이혼하고 첫해만 아이 생일선물 택배로 보내오고 그 뒤론 아무것도 없네요.
아이 17개월쯤 이혼했는데 지금 벌써 6살이에요.
이혼중에 카톡에 바람난 남자랑 커플잠옷입은 사진 올린 것보고 놀라긴했었는데...

애 생각이 정말 한번도 안나는건지...
아이가 그렇게 싹 잊혀지는건지..정말 모르겠네요.
제가 애를 셋이나 키워서 더 이해가 안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