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일된 딸아이를 가진 26세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털어놓을곳이 없어 글 적습니다 긴 글이라 양해 부탁드려요.
진짜 벽에다 대고 말하는 기분이에요
일단 저도 제가 글 쓰는거라 제 위주일수도 있다는 점 감안해주세요
남편이랑 만난지 얼마 안되서 아기가 생겨 임신 사실 알고 난 후 몸 쓰는 일 말고 보험 콜센터에 일을 시작했고, 임신 9개월때 출산휴가 냈습니다.
아기 낳기까지 저희 부모님은 반대가 심하셨고, 허락 받으러 갔을 당시에 시댁은 허락하셨는데 저희 친정은 끝까지 반대를 하셨던지라 또 그때는 남편한테 빠져있어서 엄마아빠한테 모진 말도 했구요..
시부모님은 아들이 한다면 보통 처음엔 뭐라하셔도 얼마 못가서 오케이 해주세요
학생 졸업반이였던 애기 아빠였고 아기 생긴거 알고 둘이서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둘 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였고 그러면 일부터 해야한다. 우리가 저지른 일이니까 양가 부모님한테 최대한 손 안벌리고 싶다 라고
얘기하니 남편도 오케이 했구요.
그래서 공장이라도 들어가겠다 해서 취업계를 냈는데 전공 살려서 설계사무소에 취직을 해야 한다고 교수님이 추천 해줄거라며 취업이 1-2달 안에 될거랍니다.
그래 한두달 안이면 그래봐라 라고 얘기는 했지만 지금 취업하기가 쉬운가요
그 후에 시댁 어른들한테 일 시작하겠다고 설득하러 갔다가 시어머님이 안된다 전공 살려야 한다고 교수님 추천 받아야 한다 라며 기다려보자라고 했습니다.
연애 시작하고나서 남편 있는 지역으로 자기랑 가까운 곳으로 살아라해서 차타고 3분거리에 원룸을 잡았고 초반엔 행복한 연애생활 했습니다.
제가 일을 하는 벌이로는 기본급 120에 +@로 쳐지는데 아웃바운드(고객 번호를 받아 전화를 걸어 설득 하는겁니다)는 설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고객을 설득하는데에 있어서 겁을 먹고 미숙한 점도 있구요..
그래서 보통 벌면 140-150 정도 벌었고 많이 번 달에는 170만원밖에 못벌었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친구가 추천해주는 클럽 주말 알바를 시작했어요 (일당 7-8만원 정도)
제가 버는 돈으로 남편 차 기름값, 월세, 가스비, 관리비, 폰값 내면 돈 100만원은 금방 깨지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에 14정도 버는 남편 주말 알바 돈으로 일주일 생활비 하고 저는 제가 버는 돈에 있어서 제 옷, 화장품 등 산적이 없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남편은 휴대폰 소액결제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 폰요금은 시부모님이 내주시거든요
그래서 안된다 몇번을 얘기해도 괜찮다고 “ 엄마 사랑해 “ 한마디면 우리엄마 녹는다고 소액결제를 해댔고
제 임부복 사주고 싶다고 다 소액결제를 했어요.
물론 택배 온건 잘 입었고 걱정은 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휴대폰 요금 나오자마자 어머님 아버님 난리 나시고 폰요금이 40만원 나왔대요.
몇번을 그렇게 혼나고도 제가 일하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까 일 할 생각은 안하고 소액결제를 했어요
돈이 없으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배가 불러오는데 평일엔 집에서 노트북으로 게임만 하는 남편때문에 몇번을 일 하라고 했고 돌아오는 답은 “ 엄마가 하지마래 “ 였습니다.
저 만날때 초반엔 게임에 미쳐있는지 몰랐어요. 피씨방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로써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한다는데 남편친구랑 셋이서 피씨방 자주 갔습니다. 기본 6시간 이더라구요 하루종일 고스톱만 쳤어요 그래도 너무 좋았을 때였죠
저는 일하러가서 실적이 안나오면 눈치 받아서 스트레스 받고 집에 가면 노트북으로 게임만 하고 노트북 아니면 폰게엠 혹은 유튜브만 봅니다. 집안일은 내팽겨 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서 뭐라하면 자기도 짜증냅니다.
그러다 한번 크게 싸워서 헤어지네 마네 했었습니다 남편은 시댁식구들한테 알렸고, 전 반대가 워낙 심해서 연락도 못드렸구요.
그러다 남편이 얘기하자해서 만나서 주차장에 차대고 얘기했습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다시 잘 만나 보자고 얘기하던 찰나에 시어머님이 남편 찾으러 오셨고 둘다 내리라해서 내렸어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 니때문에 우리 아들 인생 망쳤다 “ 라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벙쪘어요. 그 뒤에는 “ 여자가 남자한테 욕을 하면 안된다 “였고, 제가 거기서 입을 뗐습니다.
그러면 어머님 저는 욕듣고 가만히 있어야 하냐고 했어요.
남편은 본인이 욕하고 주먹으로 바닥을 치던 행동들을 기억을 못했대요.
또 엄마가 찾아와서 저한테 그랬다고 휴대폰 집어던지고 욕하고 난리가 났어요.
그렇게 어머님은 남편 차 들고 집으로 가시고 얼마 안되서 제 폰으로 전화 오시더라구요
남편이랑 집으로 오라고. 그 전화를 받고 남편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미안하다고 울고 미안해서 저를 잡을수가 없대서 니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니가 진짜 나를 사랑했으면 그렇게 안하지 알겠다 잘 지내라 하고 가려는데 자기가 잘못했다고 엄마한테 같이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같이 갔어요
시어머님 우시더라구요 그렇게 남편은 엄마 미안해요 하면서 무릎꿇고 울고 ;;
아무튼 임신 4-5개월?쯤 그런일이 있었어요
저희 집엔 제가 20살부터 키운 강아지 한마리, 남편이 취업계 내고 간 첫 실습비로 분양받은 고양이 한마리 있습니다.
집이랑 회사랑 가까워서 출근하고 나면
점심시간에 무조건 집에 와서 남편이랑 같이 밥을 먹었어요
그때 제 점심시간이 촉박해서 밥은 남편이 차려주거나 시켰구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강아지 고양이 밥그릇이 비어있어서 애들 밥이랑 물 주라고 하고 다시 오후타임하러 회사로 갔습니다. 가까운 거리지만 남편이 집에서 회사까지 자주 태워줬었어요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이들 밥그릇은 채워지지도 않았고 물도 없길래 짜증이 확 나는겁니다.
애들 밥이랑 물은 안챙겨주고 노트북 게임만 하고 있던거냐고 뭐라하니까 또 싸웠어요. 늘 싸우면 남편은 친구랑 피씨방을 갔고요. 연애 초부터 싸우면 항상 자기 집으로 가서 자던 애라서 저도 화나면 문 걸어 잠궈뒀습니다.
임신 9개월때는 이제 저도 만삭이니 애가 나오면 일 못하는데 벌이는 없고 모인 돈도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은 또 일 안하는걸로 점심시간에 크게 싸웠습니다.
그러더니 제 옆에서 아버님한테 전화걸어서 “ 일해야겠다고 돈 안번다고 자꾸 쳐 바가지 긁어대서 못살겠다 “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반대가 심해 연락을 안했던 저희 친정 아빠한테 말씀드렸구요 남편이랑은 갈라설거고 아기는 제가 키울거라구요.
남편은 집에 또 아버님한테 일렀더라구요
집에 아버님이랑 동생이 있었는데 남편을 혼냈대요 00(저)이 배불러서 일하는데 불쌍하지도 않냐고 니 집에와서 이럴시간에 나가서 노가다라도 뛰어서 돈 벌어다 주라고 그럼 뭐가 문제가 되냐고 ,
동생도 “ 이거는 오빠가 화낼 입장이 아니다 “라고 했는데 남편이 또 욕을 하며 “ 하여간 가씨나들 ㅂㅈ에 벼슬박혔네 “ 라고 했답니다
그걸 들으신 아버님은 화나셔서 남편한테 손찌검을 하셨고 집에 올생각 하지마라고 하고 내보냈는데 남편은 또 자기 분에 못이겨서 시댁 현관문을 주먹으로 마구 쳤대요.
늘 같은 패턴이였습니다. 일해라고 하면 늘 싸움으로 퍼지고 자기가 일을 안하냐고 주말에 알바 안하냐고.
말은 양가에 손 안벌린다 해놓고 자기 부모님인 시부모님한테 소액결제 요금은 다 내라고 하고.
시어머님 시아버님 두분다 공장 일하시고 동생은 태권도 사범이에요.
임신 7개월때는 도저히 말이 안통하고 주말 알바하는걸로 큰소리 치는 남편때문에 도저히 답이 없어서 2년 반 만났던 전여자친구한테 조언을 구했어요
이러한 일이 있어서 싸웠는데 이렇게 쌍욕 퍼붓고 대화가 안된다 도저히. 어떻게 2년반을 만났는지 조언을 좀 구하려 연락을 했다고 양해구했어요.
말하는게 딱 자기 만날때랑 똑같다고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놀래더라구요 자기는 미쳐서 또 난리치면 그냥 무시를 했대요
자기 화나면 감정 컨트롤 못하고 막말부터 내뱉는거 자기 만날때랑 똑같다고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더라구요
저는 막말 들으면 무시가 안되거든요 너무 화가 날 정도로 막말을 해요
임신 9개월 끝날무렵에 저는 회사 출산휴가 내고 아버님한테 혼났을 때 크게 싸우고나서 아버님 공장에 일자리 구해주셔서 남편이 일하게 됐어요.
남편 마치고 올때쯤이면 집 깨끗하게 청소해두고 밥 차려놓구요.
집와서 스트레스 안받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잘 아니까 손댈거 없이 자기는 놀다가 잠만 자면 되게끔 치워뒀습니다.
저도 출산휴가 내고 출산준비 시작했습니다. 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애기옷 다 빨아두면 또 들어오고 이것저것 치울것도 많고 애완동물도 키우는터라 저희집은 치워도 치워도 집안일이 계속 생겨요.
그러다 출산준비가 끝나니까, 저희 집에서 애기 태어나면 오피스텔 원룸인데 고양이 강아지랑 아기 그래도 분리해둬야 한다며 시댁에서 조리를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미리 들어갔고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
남편 다 일 하시니까 저 설겆이, 빨래, 청소, 밥, 강아지 고양이 배변 치우는것들 다 했습니다.
시부모님은 일하시느라 집안일을 잘 못하세요
시댁 들어간지 2주 넘었었나 그때 남편 주말 알바 하고 있을때 진통이 오더라구요. 남편 새벽 2시에 바로 퇴근하구 병원가서 입원하고 진행이 15프로 됐대요.
아무리 미운 남편이였다지만 진통 12시간동안 옆에서 손 잡아주고 힘이 되준 남편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제 진통하는 내내 휴대폰 보시고 그래 엄청 아프다 원래 그렇다 하면서 혼잣말을 하시는데 진짜 힘 빠지더라구요
시누이는 언니 고생 너무 많았다고 손 잡고 울었어요
그리고 저는 첫 월경 이후로 저희 가족들한테도 몸 보여주지 않아서 민망했어요.
남편한테 대놓고 오지마라 하라고 할수도 없고 결국 시어머님, 아가씨, 남편 있는 가족 분만실에서 이쁜 딸 얻었습니다.
조리원 1주일, 산후도우미 10일 해서 조리 했어요 그 후에도 시댁에서 있었고 아이가 태어난지 1달 되던 날 SNS에 늘 딸 자랑한다고 올렸었어요
그런데 시아버님쪽으로 먼친척중에 고모쯤 된다 하시는데 5-6살 차이 나는 분이
“ 애기 진짜 이쁘다 ~ 00(남편)닮았네 하긴 ~ 00(남편)도 애기때 이뻤지 ㅋㅋ “ 라는 식으로 댓글을 다셨더라고요 이게 한번뿐이면 말을 안해요 저도 남편 닮았다는 말이면 기분 좋고 당연히 아기는 엄마 아빠를 닮아야 하는게 정상이니까요
그런데 입원부터 조리원에 있을때까지 시부모님들은 “ 보조개 들어가는게 00(시누이)닮았네 ~ “ “ 발가락 벌어지는게 딱 00(시누이)이네 ~ “
자기 식구들 닮았다고 하는게 어린마음에 기분이 별로였어요.
그래서 결론은 그 이유로 남편이랑 다퉜는데 시댁에서 조리를 했어서 어머님 아버님도 알게 되셨고 저도 솔직히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예민하게 받아들인것도 있구요
그렇게 싸우고 난 다음날 어머님이 방에 들어오시더니 “ 아니 그래서 너네 어쩔거고 “ 물어보시길래 “ 모르겠어요 “ 대답했더니 “ 뭐 모르겠다고 ? 내가 봤을때 너거 안되겠다 갈라서라 “ 길래 알겠다 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 애 니가 데리고 가라 애 필요없다 “ 해서 알겠다고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말랬습니다
그랬더니 양육비 이란거 아무것도 못준다고 해서 법적으로 해보자 했구요
그러다 또 계속 “ 우리 아들은 너무 잘하더라 니가 문제다, 내가 꿈을 꿨는데 뒷목에서 거머리가 붙어서 안떨어지는 꿈을 꿨다 근데 이제보니 그 거머리가 니네 “ 이러는 겁니다 ㅋ
저도 더이상은 못참겠어서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고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냐고 그랬어요
그렇게 싸우고 남편 일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그 상황 알고 엄마한테 대들었다고 저를 뭐라하더라구요
애 데리고 집 나왔습니다
시아버지랑은 연락 했었고요 “ 조금만 기다려봐라 이혼은 안된다 나는 우리 며느리랑 손녀 못보낸다 “ 뭐 이렇게 말하셨어요
저는 임신사실 부모님께 알리고 난 후부터 연락도 못했고 진통 와서 입원했을때 연락 드렸는데 와보지도 못하셨거든요.
그래서 가족에 대한게 많이 외로웠고 남편이랑 싸울때마다 저 임신시절 어머님이 저한테 아들인생이 너때문에 망쳤네 마네 했을때도 결국은 매번 엄마편에 서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가 엄마한테 무슨 얘기까지 했는줄 아냐며 울기도 했어요 저는 가족이 너무 그리웠고 이제는 남편이랑 아기가 내 가족인데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 사단이 나고 어른들, 남편 만나서 얘기를 하고 결국 얘기가 잘 되서 잘 살아봐라, 이제 어른들은 빠지겠다 이제 다 허락할테니 아기랑 00(남편)랑 00(저)랑 잘 살아봐라 라는 결론이 나왔고 그 이후로 싸운적 없었어요
아기를 키우면서 남편한테도 점점 정이 떨어졌어요.
하루종일 신생아 케어하느라 몸은 몸대로 지치고 남편 퇴근하고 와서 제가 밥 차려주면 밥먹고 노트북 게임하기 일상이였으니까요. 아기를 봐주기는 해요 한 10분 ? 보고 아기가 보채면 짜증섞인 한숨 푹 쉬면서 힘든티 내거든요.
그럼 저는 다시 또 애 받아들어요 쉬는날 가끔 설겆이를 도와주거나 밥 해주기는 했어요.
남편은 주말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버릇 들어야 한다고 저는 새벽내내 케어해서 피곤해서 저보다 1-2시간 먼저 일어나서 애를 좀 봐줬어요 그 점은 너무 고마웠고
저도 남편 퇴근전에 주부가 해야할 일들은 늘 해왔어요 빨래 청소 설겆이 등등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ㅠ
남편은 자기가 참았다고 생각을 하고 물론 본인도 많이 참은게 있겠지만 저도 정말 임신때부터 죽고싶은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일단 서로 대화가 안통해요
거짓말에 수없이 속아 결국 들키고 믿음이 사라진지 오래구요
임신했을때부터 싸우기만 하면 욕에 막말은 기본인 사람이라 저도 곱게 말 안나가더라고요
그래서 늘 싸우면 서로 상처 다 주고 싸웠어요
아기 낳고는 잘 싸우지 않았고 시댁에서 나와서 분가 하고는 처음 싸웠어요.
제가 전에 남편 폰을 보고 친구한테 제 욕 해놓은걸 봤었어요
싸운 상황도 아니였고 친구가 새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데 전여자친구랑 비교하며 걘 이혼가정이였는데 얘는 이혼가정이 아니라 괜찮은것 같다 이 말에 남편이 근데 내 와이프는 왜 저렇냐 부모님 두분 다 정정하신데 라고 보냈더라구요
거기서 친구 말이 웃깁니다.
저희 아버지 직업이 의사십니다. 그 친구가 “ 의사센세 바빠갖고 집에 못있어서 아빠노릇 못해준거 아니냐 ” 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지도 못했으면서 저희 부모님 얘기에서 터졌죠 그 전에는 전여자친구 얘기 해가며 티비에 걔랑 갔던데 나오더라 기분 ㅈ같더라 조용히 담배피러 갔다 이런 얘기들 투성이였구요
그런데 여자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살라던가요 아기보면서 참았습니다 나 하나만 참으면 다음엔 안그러겠지 믿고 넘어갔습니다
대화라고는 도무지 통하는 인간이 아니라 말섞기가 싫더라고요
그런데 사건은 오늘 터졌어요
또 친구랑 카톡에 욕을 해놨고 가관이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 얘기에 과장된 말들에 말이 안나왔습니다
일단 일차적으로 폰을 봤다는점, 제가 잘못된거 맞고 멈춰야 하는데 멈춰지지가 않았지요..
아무리 어리다지만 없는 얘기들로 저희 부모님을 자기 친구와 깎아내리고 저를 완전 정신병자 취급을 해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세시쯤 애기가 깨서 3시에 남편도 깼거든요 100일인데 애 태어나고 자다 깬적 처음이에요
아침에 남편 출근시간 맞춰서 삼신상 차렸고 표정이 아주 썩어들어가길래 니 뭐 화났냐 물어봤습니다
복도에서 얘기를 했죠. 진짜 싸우기도 지긋지긋해서 화를 억누르며 “ 00(남편)야. 뒤에서 니 내얘기 어떻게 하고다닌줄 안다. 근데 우리 서로 입장 바꿔 생각했을때 서로가 기분 나쁜 행동은 하지말자 “ 라고 했더니 “ 아 또 뭐때문에 그러는데 ? 또 지랄이네 “ 라는겁니다
대화를 시도해도 사람이면 대화가 통해야 말을 하죠
그러다 출근 해서도 또 카톡으로 싸우고 끝장을 내자 그러다 시아버지한테 남편이 친구랑 카톡 했던 내용 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런 소리 들어서까지 못살겠다고
그러고 얼마 안되서 또 남편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진짜 진심도 아닌거 같고 이런적 한두번 아니라 모르는척 그냥 앞으로 안그러겠지 하면서 처음엔 지나간건데 이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였어요
저 없는얘기 지어내지 않습니다
애가 태어났는데 퇴근하고 오면 백일도 안된 애 집에서 게임을 몇시간동안 해요
저는 하루종일 애 보고요 아 가끔 애 봐주죠 5-10분 ?
그런데 오늘 뭐라고 했을까요
“ 하루종일 애보는거 밖에 할거 없는년이 뭐 그래 대단한거 했다고 지랄이냐 “ 라길래 “ 니 하루종일 애 본적 있냐 그러고 하는 소리냐 “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집에서 애만 보는년에 이제 그걸로 부심부리냐 “ 라는 겁니다 ㅋㅋㅋ
싸우는 와중에 “ 느그엄마 ㅆㅂㄲ “ 라고 하길래 저도 “ 너네 엄마처럼 뭐 사오라 그러진 않는다 “ 얘기하고 그냥 결국 유치하게 감정만 상하는 말들만 해댔구요
일단 싸운 상태로 어른들은 애 백일이니까 오시기로 되있었고 저는 백일 준비 다 해뒀어요
어른들이 오셨고 저는 일단 최대한 분위기는 쳐지게 하지 않으려고 있었고 남편은 표정부터 썩어있었어요 ㅋㅋ 새벽에 그 짜증났을때 표정보다 다 가관이였지요
일단 위 아래가 없습니다
제가 저번에 어머님이랑 싸웠어서 저보고도 위 아래 없다는데 저 처음부터 시댁에 식사하러 가면 설겆이 꼭 하고왔었고 아버님 늦게 퇴근하시는 날에는 밥 차려드렸고요
그러는데도 아들만 잘했다 하시고 거머리 소리 들어가면서까지 제가 참아야 하나 싶었어요
그래서 백일날 저희 집에 다 모여서 남편 끝까지 표정 썩어있었고
결국 아빠가 입을 떼셨어요 “ 어른들이 와도 쟤는 표정이 뚱해서 뭐하는거냐고 이혼을 하든 뭘하든 이제 너네 알아서 해라 00(저)이 니는 이혼을 할거면 애 데리고 집에 들어올 생각 하지마라 “ 하셨고 아버님도 이혼할거라는 얘기에 화나서 집으로 돌아가셨어요 남편 담배피러 간사이 어머님이랑 얘기하다가 사과 드렸어요.
아까 남편이랑 싸우다 저희 엄마를 너네엄마 ㅆㅂㄲ라고 하길래 저도 화나서 어머님 욕했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 아니다 욕하는건 괜찮다 나는 쟤(남편)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 라고 하시고 남편 들어와서 집으로 돌아가셨어요
다 가시고 남편이랑 얘기를 하는데 “ 일단 폰을 본거 내가 잘못한게 맞다 미안하다. “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 잘못은 전혀 인정을 안하고 자존심만 세우더라구요
또 뻔한 레파토리 애가 있든 없든 욕하고 언성높히는거
그래서 욕하지말고 언성높히지말고 얘기하라고 몇번을 대화를 시도했는데 끝까지 자기 잘못은 없고 합리화 시키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녹음까지 시켜놨어요
도저히 니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내 그럼 나갈게. 하고 나왔습니다
아기가 눈에 밟혀서 집 주변만 맴돌고 있었는데 슈퍼 앞에서 시어머님 만났어요.
저희집이랑 시댁이랑 걸어서 2분 거리거든요
어머님이 “ 00(저)아 어디가냐고 왜 나와있냐고 “ 하시길래 “ 도저히 대화가 안되서 나가겠다 하고 나왔어요 ” 라고 했어요 어머님이랑 얘기하다 울고 일단 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어머님이랑시댁에 갔어요
그러고 얼마 안되서 저희 친정 아빠 전화 오시더라구요 너네 시아버지 전화와서 니 집 나갔다 하고 끊더라고 어디냐고 하시길래 슈퍼 앞에서 어머님 만나서 시댁에 와있다고 하니 아빠가 데리러 오겠다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는데 시아버지 시누이 남편이 아기 데리고 오더라구요
그러고 시아버지가 저한테 앉아보시라 하시고 얘기하시는게 아니 폰을 보면 안된다 프라이버시이기 때문에, 맞습니다 인정하는 부분이기에 듣고 있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니 집 나갔다 하고 끊었다길래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뭐라하시던 ? 이라 물어보셔서 데리러 오겠다 하셨다니까
“ 맞나 ? 그럼 내 너거 아빠 오면 한대 쌔리뿐다 “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 뭐라고요 ? “ 라고 했는데 또 제 잘못 얘기하시고 또 혼나고 있었어요.
집안 자체가 자기 가족들은 오구오구
잘못이 있으면 니한테 있는거다 이런 마인드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아빠 데리러 오셔서 나왔고 저는 지금 친정에 와있어요
그런데 시아버지는 술을 드셔서 저희 아빠 얘기한건 기억도 안난다고 했답니다
이혼 할 예정이고 저도 너무 답답했고 애 보는거밖에 하는거 없는 년이 라는 말 들으면서 살고싶지 않고 매번 싸울때마다 생각 안하고 내뱉는 막말 더는 참을수도 없구요 하루빨리 끝내고 싶어요
남편이랑 시댁 부모때문에 이혼합니다
안녕하세요
100일된 딸아이를 가진 26세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털어놓을곳이 없어 글 적습니다 긴 글이라 양해 부탁드려요.
진짜 벽에다 대고 말하는 기분이에요
일단 저도 제가 글 쓰는거라 제 위주일수도 있다는 점 감안해주세요
남편이랑 만난지 얼마 안되서 아기가 생겨 임신 사실 알고 난 후 몸 쓰는 일 말고 보험 콜센터에 일을 시작했고, 임신 9개월때 출산휴가 냈습니다.
아기 낳기까지 저희 부모님은 반대가 심하셨고, 허락 받으러 갔을 당시에 시댁은 허락하셨는데 저희 친정은 끝까지 반대를 하셨던지라 또 그때는 남편한테 빠져있어서 엄마아빠한테 모진 말도 했구요..
시부모님은 아들이 한다면 보통 처음엔 뭐라하셔도 얼마 못가서 오케이 해주세요
학생 졸업반이였던 애기 아빠였고 아기 생긴거 알고 둘이서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둘 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였고 그러면 일부터 해야한다. 우리가 저지른 일이니까 양가 부모님한테 최대한 손 안벌리고 싶다 라고
얘기하니 남편도 오케이 했구요.
그래서 공장이라도 들어가겠다 해서 취업계를 냈는데 전공 살려서 설계사무소에 취직을 해야 한다고 교수님이 추천 해줄거라며 취업이 1-2달 안에 될거랍니다.
그래 한두달 안이면 그래봐라 라고 얘기는 했지만 지금 취업하기가 쉬운가요
그 후에 시댁 어른들한테 일 시작하겠다고 설득하러 갔다가 시어머님이 안된다 전공 살려야 한다고 교수님 추천 받아야 한다 라며 기다려보자라고 했습니다.
연애 시작하고나서 남편 있는 지역으로 자기랑 가까운 곳으로 살아라해서 차타고 3분거리에 원룸을 잡았고 초반엔 행복한 연애생활 했습니다.
제가 일을 하는 벌이로는 기본급 120에 +@로 쳐지는데 아웃바운드(고객 번호를 받아 전화를 걸어 설득 하는겁니다)는 설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고객을 설득하는데에 있어서 겁을 먹고 미숙한 점도 있구요..
그래서 보통 벌면 140-150 정도 벌었고 많이 번 달에는 170만원밖에 못벌었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친구가 추천해주는 클럽 주말 알바를 시작했어요 (일당 7-8만원 정도)
제가 버는 돈으로 남편 차 기름값, 월세, 가스비, 관리비, 폰값 내면 돈 100만원은 금방 깨지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에 14정도 버는 남편 주말 알바 돈으로 일주일 생활비 하고 저는 제가 버는 돈에 있어서 제 옷, 화장품 등 산적이 없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남편은 휴대폰 소액결제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 폰요금은 시부모님이 내주시거든요
그래서 안된다 몇번을 얘기해도 괜찮다고 “ 엄마 사랑해 “ 한마디면 우리엄마 녹는다고 소액결제를 해댔고
제 임부복 사주고 싶다고 다 소액결제를 했어요.
물론 택배 온건 잘 입었고 걱정은 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휴대폰 요금 나오자마자 어머님 아버님 난리 나시고 폰요금이 40만원 나왔대요.
몇번을 그렇게 혼나고도 제가 일하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까 일 할 생각은 안하고 소액결제를 했어요
돈이 없으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배가 불러오는데 평일엔 집에서 노트북으로 게임만 하는 남편때문에 몇번을 일 하라고 했고 돌아오는 답은 “ 엄마가 하지마래 “ 였습니다.
저 만날때 초반엔 게임에 미쳐있는지 몰랐어요. 피씨방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로써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한다는데 남편친구랑 셋이서 피씨방 자주 갔습니다. 기본 6시간 이더라구요 하루종일 고스톱만 쳤어요 그래도 너무 좋았을 때였죠
저는 일하러가서 실적이 안나오면 눈치 받아서 스트레스 받고 집에 가면 노트북으로 게임만 하고 노트북 아니면 폰게엠 혹은 유튜브만 봅니다. 집안일은 내팽겨 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서 뭐라하면 자기도 짜증냅니다.
그러다 한번 크게 싸워서 헤어지네 마네 했었습니다 남편은 시댁식구들한테 알렸고, 전 반대가 워낙 심해서 연락도 못드렸구요.
그러다 남편이 얘기하자해서 만나서 주차장에 차대고 얘기했습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다시 잘 만나 보자고 얘기하던 찰나에 시어머님이 남편 찾으러 오셨고 둘다 내리라해서 내렸어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 니때문에 우리 아들 인생 망쳤다 “ 라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벙쪘어요. 그 뒤에는 “ 여자가 남자한테 욕을 하면 안된다 “였고, 제가 거기서 입을 뗐습니다.
그러면 어머님 저는 욕듣고 가만히 있어야 하냐고 했어요.
남편은 본인이 욕하고 주먹으로 바닥을 치던 행동들을 기억을 못했대요.
또 엄마가 찾아와서 저한테 그랬다고 휴대폰 집어던지고 욕하고 난리가 났어요.
그렇게 어머님은 남편 차 들고 집으로 가시고 얼마 안되서 제 폰으로 전화 오시더라구요
남편이랑 집으로 오라고. 그 전화를 받고 남편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미안하다고 울고 미안해서 저를 잡을수가 없대서 니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니가 진짜 나를 사랑했으면 그렇게 안하지 알겠다 잘 지내라 하고 가려는데 자기가 잘못했다고 엄마한테 같이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같이 갔어요
시어머님 우시더라구요 그렇게 남편은 엄마 미안해요 하면서 무릎꿇고 울고 ;;
아무튼 임신 4-5개월?쯤 그런일이 있었어요
저희 집엔 제가 20살부터 키운 강아지 한마리, 남편이 취업계 내고 간 첫 실습비로 분양받은 고양이 한마리 있습니다.
집이랑 회사랑 가까워서 출근하고 나면
점심시간에 무조건 집에 와서 남편이랑 같이 밥을 먹었어요
그때 제 점심시간이 촉박해서 밥은 남편이 차려주거나 시켰구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강아지 고양이 밥그릇이 비어있어서 애들 밥이랑 물 주라고 하고 다시 오후타임하러 회사로 갔습니다. 가까운 거리지만 남편이 집에서 회사까지 자주 태워줬었어요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이들 밥그릇은 채워지지도 않았고 물도 없길래 짜증이 확 나는겁니다.
애들 밥이랑 물은 안챙겨주고 노트북 게임만 하고 있던거냐고 뭐라하니까 또 싸웠어요. 늘 싸우면 남편은 친구랑 피씨방을 갔고요. 연애 초부터 싸우면 항상 자기 집으로 가서 자던 애라서 저도 화나면 문 걸어 잠궈뒀습니다.
임신 9개월때는 이제 저도 만삭이니 애가 나오면 일 못하는데 벌이는 없고 모인 돈도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은 또 일 안하는걸로 점심시간에 크게 싸웠습니다.
그러더니 제 옆에서 아버님한테 전화걸어서 “ 일해야겠다고 돈 안번다고 자꾸 쳐 바가지 긁어대서 못살겠다 “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반대가 심해 연락을 안했던 저희 친정 아빠한테 말씀드렸구요 남편이랑은 갈라설거고 아기는 제가 키울거라구요.
남편은 집에 또 아버님한테 일렀더라구요
집에 아버님이랑 동생이 있었는데 남편을 혼냈대요 00(저)이 배불러서 일하는데 불쌍하지도 않냐고 니 집에와서 이럴시간에 나가서 노가다라도 뛰어서 돈 벌어다 주라고 그럼 뭐가 문제가 되냐고 ,
동생도 “ 이거는 오빠가 화낼 입장이 아니다 “라고 했는데 남편이 또 욕을 하며 “ 하여간 가씨나들 ㅂㅈ에 벼슬박혔네 “ 라고 했답니다
그걸 들으신 아버님은 화나셔서 남편한테 손찌검을 하셨고 집에 올생각 하지마라고 하고 내보냈는데 남편은 또 자기 분에 못이겨서 시댁 현관문을 주먹으로 마구 쳤대요.
늘 같은 패턴이였습니다. 일해라고 하면 늘 싸움으로 퍼지고 자기가 일을 안하냐고 주말에 알바 안하냐고.
말은 양가에 손 안벌린다 해놓고 자기 부모님인 시부모님한테 소액결제 요금은 다 내라고 하고.
시어머님 시아버님 두분다 공장 일하시고 동생은 태권도 사범이에요.
임신 7개월때는 도저히 말이 안통하고 주말 알바하는걸로 큰소리 치는 남편때문에 도저히 답이 없어서 2년 반 만났던 전여자친구한테 조언을 구했어요
이러한 일이 있어서 싸웠는데 이렇게 쌍욕 퍼붓고 대화가 안된다 도저히. 어떻게 2년반을 만났는지 조언을 좀 구하려 연락을 했다고 양해구했어요.
말하는게 딱 자기 만날때랑 똑같다고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놀래더라구요 자기는 미쳐서 또 난리치면 그냥 무시를 했대요
자기 화나면 감정 컨트롤 못하고 막말부터 내뱉는거 자기 만날때랑 똑같다고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더라구요
저는 막말 들으면 무시가 안되거든요 너무 화가 날 정도로 막말을 해요
임신 9개월 끝날무렵에 저는 회사 출산휴가 내고 아버님한테 혼났을 때 크게 싸우고나서 아버님 공장에 일자리 구해주셔서 남편이 일하게 됐어요.
남편 마치고 올때쯤이면 집 깨끗하게 청소해두고 밥 차려놓구요.
집와서 스트레스 안받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잘 아니까 손댈거 없이 자기는 놀다가 잠만 자면 되게끔 치워뒀습니다.
저도 출산휴가 내고 출산준비 시작했습니다. 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애기옷 다 빨아두면 또 들어오고 이것저것 치울것도 많고 애완동물도 키우는터라 저희집은 치워도 치워도 집안일이 계속 생겨요.
그러다 출산준비가 끝나니까, 저희 집에서 애기 태어나면 오피스텔 원룸인데 고양이 강아지랑 아기 그래도 분리해둬야 한다며 시댁에서 조리를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미리 들어갔고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
남편 다 일 하시니까 저 설겆이, 빨래, 청소, 밥, 강아지 고양이 배변 치우는것들 다 했습니다.
시부모님은 일하시느라 집안일을 잘 못하세요
시댁 들어간지 2주 넘었었나 그때 남편 주말 알바 하고 있을때 진통이 오더라구요. 남편 새벽 2시에 바로 퇴근하구 병원가서 입원하고 진행이 15프로 됐대요.
아무리 미운 남편이였다지만 진통 12시간동안 옆에서 손 잡아주고 힘이 되준 남편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제 진통하는 내내 휴대폰 보시고 그래 엄청 아프다 원래 그렇다 하면서 혼잣말을 하시는데 진짜 힘 빠지더라구요
시누이는 언니 고생 너무 많았다고 손 잡고 울었어요
그리고 저는 첫 월경 이후로 저희 가족들한테도 몸 보여주지 않아서 민망했어요.
남편한테 대놓고 오지마라 하라고 할수도 없고 결국 시어머님, 아가씨, 남편 있는 가족 분만실에서 이쁜 딸 얻었습니다.
조리원 1주일, 산후도우미 10일 해서 조리 했어요 그 후에도 시댁에서 있었고 아이가 태어난지 1달 되던 날 SNS에 늘 딸 자랑한다고 올렸었어요
그런데 시아버님쪽으로 먼친척중에 고모쯤 된다 하시는데 5-6살 차이 나는 분이
“ 애기 진짜 이쁘다 ~ 00(남편)닮았네 하긴 ~ 00(남편)도 애기때 이뻤지 ㅋㅋ “ 라는 식으로 댓글을 다셨더라고요 이게 한번뿐이면 말을 안해요 저도 남편 닮았다는 말이면 기분 좋고 당연히 아기는 엄마 아빠를 닮아야 하는게 정상이니까요
그런데 입원부터 조리원에 있을때까지 시부모님들은 “ 보조개 들어가는게 00(시누이)닮았네 ~ “ “ 발가락 벌어지는게 딱 00(시누이)이네 ~ “
자기 식구들 닮았다고 하는게 어린마음에 기분이 별로였어요.
그래서 결론은 그 이유로 남편이랑 다퉜는데 시댁에서 조리를 했어서 어머님 아버님도 알게 되셨고 저도 솔직히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예민하게 받아들인것도 있구요
그렇게 싸우고 난 다음날 어머님이 방에 들어오시더니 “ 아니 그래서 너네 어쩔거고 “ 물어보시길래 “ 모르겠어요 “ 대답했더니 “ 뭐 모르겠다고 ? 내가 봤을때 너거 안되겠다 갈라서라 “ 길래 알겠다 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 애 니가 데리고 가라 애 필요없다 “ 해서 알겠다고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말랬습니다
그랬더니 양육비 이란거 아무것도 못준다고 해서 법적으로 해보자 했구요
그러다 또 계속 “ 우리 아들은 너무 잘하더라 니가 문제다, 내가 꿈을 꿨는데 뒷목에서 거머리가 붙어서 안떨어지는 꿈을 꿨다 근데 이제보니 그 거머리가 니네 “ 이러는 겁니다 ㅋ
저도 더이상은 못참겠어서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고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냐고 그랬어요
그렇게 싸우고 남편 일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그 상황 알고 엄마한테 대들었다고 저를 뭐라하더라구요
애 데리고 집 나왔습니다
시아버지랑은 연락 했었고요 “ 조금만 기다려봐라 이혼은 안된다 나는 우리 며느리랑 손녀 못보낸다 “ 뭐 이렇게 말하셨어요
저는 임신사실 부모님께 알리고 난 후부터 연락도 못했고 진통 와서 입원했을때 연락 드렸는데 와보지도 못하셨거든요.
그래서 가족에 대한게 많이 외로웠고 남편이랑 싸울때마다 저 임신시절 어머님이 저한테 아들인생이 너때문에 망쳤네 마네 했을때도 결국은 매번 엄마편에 서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가 엄마한테 무슨 얘기까지 했는줄 아냐며 울기도 했어요 저는 가족이 너무 그리웠고 이제는 남편이랑 아기가 내 가족인데 남편은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 사단이 나고 어른들, 남편 만나서 얘기를 하고 결국 얘기가 잘 되서 잘 살아봐라, 이제 어른들은 빠지겠다 이제 다 허락할테니 아기랑 00(남편)랑 00(저)랑 잘 살아봐라 라는 결론이 나왔고 그 이후로 싸운적 없었어요
아기를 키우면서 남편한테도 점점 정이 떨어졌어요.
하루종일 신생아 케어하느라 몸은 몸대로 지치고 남편 퇴근하고 와서 제가 밥 차려주면 밥먹고 노트북 게임하기 일상이였으니까요. 아기를 봐주기는 해요 한 10분 ? 보고 아기가 보채면 짜증섞인 한숨 푹 쉬면서 힘든티 내거든요.
그럼 저는 다시 또 애 받아들어요 쉬는날 가끔 설겆이를 도와주거나 밥 해주기는 했어요.
남편은 주말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버릇 들어야 한다고 저는 새벽내내 케어해서 피곤해서 저보다 1-2시간 먼저 일어나서 애를 좀 봐줬어요 그 점은 너무 고마웠고
저도 남편 퇴근전에 주부가 해야할 일들은 늘 해왔어요 빨래 청소 설겆이 등등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ㅠ
남편은 자기가 참았다고 생각을 하고 물론 본인도 많이 참은게 있겠지만 저도 정말 임신때부터 죽고싶은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일단 서로 대화가 안통해요
거짓말에 수없이 속아 결국 들키고 믿음이 사라진지 오래구요
임신했을때부터 싸우기만 하면 욕에 막말은 기본인 사람이라 저도 곱게 말 안나가더라고요
그래서 늘 싸우면 서로 상처 다 주고 싸웠어요
아기 낳고는 잘 싸우지 않았고 시댁에서 나와서 분가 하고는 처음 싸웠어요.
제가 전에 남편 폰을 보고 친구한테 제 욕 해놓은걸 봤었어요
싸운 상황도 아니였고 친구가 새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데 전여자친구랑 비교하며 걘 이혼가정이였는데 얘는 이혼가정이 아니라 괜찮은것 같다 이 말에 남편이 근데 내 와이프는 왜 저렇냐 부모님 두분 다 정정하신데 라고 보냈더라구요
거기서 친구 말이 웃깁니다.
저희 아버지 직업이 의사십니다. 그 친구가 “ 의사센세 바빠갖고 집에 못있어서 아빠노릇 못해준거 아니냐 ” 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지도 못했으면서 저희 부모님 얘기에서 터졌죠 그 전에는 전여자친구 얘기 해가며 티비에 걔랑 갔던데 나오더라 기분 ㅈ같더라 조용히 담배피러 갔다 이런 얘기들 투성이였구요
그런데 여자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살라던가요 아기보면서 참았습니다 나 하나만 참으면 다음엔 안그러겠지 믿고 넘어갔습니다
대화라고는 도무지 통하는 인간이 아니라 말섞기가 싫더라고요
그런데 사건은 오늘 터졌어요
또 친구랑 카톡에 욕을 해놨고 가관이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 얘기에 과장된 말들에 말이 안나왔습니다
일단 일차적으로 폰을 봤다는점, 제가 잘못된거 맞고 멈춰야 하는데 멈춰지지가 않았지요..
아무리 어리다지만 없는 얘기들로 저희 부모님을 자기 친구와 깎아내리고 저를 완전 정신병자 취급을 해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세시쯤 애기가 깨서 3시에 남편도 깼거든요 100일인데 애 태어나고 자다 깬적 처음이에요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라 애 찡찡거리기 시작하면 달래기 일상이였거든요 잠 한숨 못잤어요 아기도 5시쯤 잠들었구요
그쯤 봤어요 억장이 무너지고 배신감 장난 아니더라고요 어느순간부터 거짓말을 엄청 해댔어요
아침에 남편 출근시간 맞춰서 삼신상 차렸고 표정이 아주 썩어들어가길래 니 뭐 화났냐 물어봤습니다
복도에서 얘기를 했죠. 진짜 싸우기도 지긋지긋해서 화를 억누르며 “ 00(남편)야. 뒤에서 니 내얘기 어떻게 하고다닌줄 안다. 근데 우리 서로 입장 바꿔 생각했을때 서로가 기분 나쁜 행동은 하지말자 “ 라고 했더니 “ 아 또 뭐때문에 그러는데 ? 또 지랄이네 “ 라는겁니다
대화를 시도해도 사람이면 대화가 통해야 말을 하죠
그러다 출근 해서도 또 카톡으로 싸우고 끝장을 내자 그러다 시아버지한테 남편이 친구랑 카톡 했던 내용 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런 소리 들어서까지 못살겠다고
그러고 얼마 안되서 또 남편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진짜 진심도 아닌거 같고 이런적 한두번 아니라 모르는척 그냥 앞으로 안그러겠지 하면서 처음엔 지나간건데 이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였어요
저 없는얘기 지어내지 않습니다
애가 태어났는데 퇴근하고 오면 백일도 안된 애 집에서 게임을 몇시간동안 해요
저는 하루종일 애 보고요 아 가끔 애 봐주죠 5-10분 ?
그런데 오늘 뭐라고 했을까요
“ 하루종일 애보는거 밖에 할거 없는년이 뭐 그래 대단한거 했다고 지랄이냐 “ 라길래 “ 니 하루종일 애 본적 있냐 그러고 하는 소리냐 “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집에서 애만 보는년에 이제 그걸로 부심부리냐 “ 라는 겁니다 ㅋㅋㅋ
싸우는 와중에 “ 느그엄마 ㅆㅂㄲ “ 라고 하길래 저도 “ 너네 엄마처럼 뭐 사오라 그러진 않는다 “ 얘기하고 그냥 결국 유치하게 감정만 상하는 말들만 해댔구요
일단 싸운 상태로 어른들은 애 백일이니까 오시기로 되있었고 저는 백일 준비 다 해뒀어요
어른들이 오셨고 저는 일단 최대한 분위기는 쳐지게 하지 않으려고 있었고 남편은 표정부터 썩어있었어요 ㅋㅋ 새벽에 그 짜증났을때 표정보다 다 가관이였지요
일단 위 아래가 없습니다
제가 저번에 어머님이랑 싸웠어서 저보고도 위 아래 없다는데 저 처음부터 시댁에 식사하러 가면 설겆이 꼭 하고왔었고 아버님 늦게 퇴근하시는 날에는 밥 차려드렸고요
그러는데도 아들만 잘했다 하시고 거머리 소리 들어가면서까지 제가 참아야 하나 싶었어요
그래서 백일날 저희 집에 다 모여서 남편 끝까지 표정 썩어있었고
결국 아빠가 입을 떼셨어요 “ 어른들이 와도 쟤는 표정이 뚱해서 뭐하는거냐고 이혼을 하든 뭘하든 이제 너네 알아서 해라 00(저)이 니는 이혼을 할거면 애 데리고 집에 들어올 생각 하지마라 “ 하셨고 아버님도 이혼할거라는 얘기에 화나서 집으로 돌아가셨어요 남편 담배피러 간사이 어머님이랑 얘기하다가 사과 드렸어요.
아까 남편이랑 싸우다 저희 엄마를 너네엄마 ㅆㅂㄲ라고 하길래 저도 화나서 어머님 욕했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 아니다 욕하는건 괜찮다 나는 쟤(남편)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 라고 하시고 남편 들어와서 집으로 돌아가셨어요
다 가시고 남편이랑 얘기를 하는데 “ 일단 폰을 본거 내가 잘못한게 맞다 미안하다. “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 잘못은 전혀 인정을 안하고 자존심만 세우더라구요
또 뻔한 레파토리 애가 있든 없든 욕하고 언성높히는거
그래서 욕하지말고 언성높히지말고 얘기하라고 몇번을 대화를 시도했는데 끝까지 자기 잘못은 없고 합리화 시키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녹음까지 시켜놨어요
도저히 니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내 그럼 나갈게. 하고 나왔습니다
아기가 눈에 밟혀서 집 주변만 맴돌고 있었는데 슈퍼 앞에서 시어머님 만났어요.
저희집이랑 시댁이랑 걸어서 2분 거리거든요
어머님이 “ 00(저)아 어디가냐고 왜 나와있냐고 “ 하시길래 “ 도저히 대화가 안되서 나가겠다 하고 나왔어요 ” 라고 했어요 어머님이랑 얘기하다 울고 일단 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어머님이랑시댁에 갔어요
그러고 얼마 안되서 저희 친정 아빠 전화 오시더라구요 너네 시아버지 전화와서 니 집 나갔다 하고 끊더라고 어디냐고 하시길래 슈퍼 앞에서 어머님 만나서 시댁에 와있다고 하니 아빠가 데리러 오겠다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는데 시아버지 시누이 남편이 아기 데리고 오더라구요
그러고 시아버지가 저한테 앉아보시라 하시고 얘기하시는게 아니 폰을 보면 안된다 프라이버시이기 때문에, 맞습니다 인정하는 부분이기에 듣고 있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니 집 나갔다 하고 끊었다길래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뭐라하시던 ? 이라 물어보셔서 데리러 오겠다 하셨다니까
“ 맞나 ? 그럼 내 너거 아빠 오면 한대 쌔리뿐다 “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 뭐라고요 ? “ 라고 했는데 또 제 잘못 얘기하시고 또 혼나고 있었어요.
집안 자체가 자기 가족들은 오구오구
잘못이 있으면 니한테 있는거다 이런 마인드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아빠 데리러 오셔서 나왔고 저는 지금 친정에 와있어요
그런데 시아버지는 술을 드셔서 저희 아빠 얘기한건 기억도 안난다고 했답니다
이혼 할 예정이고 저도 너무 답답했고 애 보는거밖에 하는거 없는 년이 라는 말 들으면서 살고싶지 않고 매번 싸울때마다 생각 안하고 내뱉는 막말 더는 참을수도 없구요 하루빨리 끝내고 싶어요
이런 저런 일까지 싹 다 친정 엄마아빠한텐 말도 못했고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뒤죽박죽일텐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