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인지 아닌지 아니면 우리가 서로 좋아하지 않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똠양꿍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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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동갑 남친을 사귀고있는 풋풋한 샌애귀 여자입니다. 저랑 남친은 고등학교때부터 진짜 친하게 지내왔어요. 고딩때 서로 너가 내 젤 친한 여사친, 남사친이다 이러면서 다른애들도 저희를 보면서 너네는 절대 사귈일 없겠다 이럴정도였구 저랑 남친도 같이 영화나 놀러다녀도 절대 애랑은 안사귀겠다 이럴정도로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근데 고3 후반에 저희가 애들한테 몰카로 우리둘이 사겨! 라고 구라뺑이를 치는 장난을 했었어요. 원래 그전에도 그런 장난을 많이 쳐서 애들이 하도 속으니까 이번에도 몰카냐 이랬는데 저랑 남친은 애들 속이기에 오기가 생겨서 이번엔 진짜라고 하며 애들앞에서는 손잡고 포옹까지만 하자라고 정했고 친구들 앞에서 서로 손잡고 포옹을 했습니다. 그렇게 몰카를 1~2주 도착했는데 그 1~2주 동안 남친과 일주일에 일곱번 만날 정도로 자주 만나고 놀고 전화도 엄청했습니다. 서로 막 장난으로 나 진짜 너 좋아해 이런 농담도 했었구요. 한 3~5일 정도까지만 해도 나 너 진짜 좋아해 이래도 저희끼리는 친구끼리 하는말! 이라며 개의치 않아했는데 일주일째 넘어가면서 내가 쟤를 진짜 좋아하나? 쟤는 나를 진짜 좋아하나? 하며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남친이 술을먹어도 저한테 꼬장?같은거 안부리고 집에만 데려다 달라고 그러는데 저렇게 장난을 치기 시작한날 이후부터 술을 먹으면 자꾸 진짜 좋아한다고 좋아하는데 고백을 못하겠다 이랬습니다. 저는 그거 들으면서 저게 술김에 그냥 막 뱉는 말인지 헷갈리고 내가 쟤를 진심으로 좋아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남친이 새피를 갔는데 저한테 심심하다고 전화가 와서 한 3시간 정도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하면서도 나 진짜 너 좋아한다 내가 고백하면 받아줄거냐 이런식으로 서로 계속 말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남친이 밤에 만나자 그래서 만났는데 막 연애가치관?같은걸 물어보고 그냥 저냥 막 얘기를 하는데 남친이 제 볼을 잡고 말랑말랑 좋네 이래서 서로 딱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설렜습니다. 그러고 그 다다음날에 다시 남친을 만났을때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너 진짜 나 좋아해?를 1시간동안 얘기했습니다. 물론 서로 둘다 진짜 좋아한다고 그랬구요. 1시간 얘기하다가 둘다 좀 심심해서 코노에 같이 갔습니다. 코노에서도 진짜야?이러고 계속 얘기하다가 노래가 다끝나고 서로 딱 보면서 남친이 저한테 먼저 나는 진짜로 너 좋아한다 이래서 저도 진짜 나도 너 좋아해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그럼 우리 둘다 서로 좋아하는거네? 이래서 제가 응 서로 좋아하는거지.!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그럼 우리 사귀는건가..? 라고 물어봐서 제가 음..사귀는거지..? 근데 나는 우리가 헤어지고 난뒤에 어떨지 모르겠어서 선뜻 사귀자고 하기 그래..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남친이 서로 헤어질거 생각하고 사귀는 사람들이 어딨냐 서로 좋으면 되눈거지 물론 나도 너랑 지금 이렇게 친한관계이고 널 좋아하긴하지만 우리가 사겼다가 헤어지면 우리 관계가 깨질거 같아서 사귀자! 라고 강요는 못해. 근데 너도 좋고 나도 좋으면 우리 사겼으면 좋겠어. 이래서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사귀다 보니 벌써 20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연애 초반에는 학교도 같고 같은동네에 살아서 일주일에 일주일을 만나다시피하고 연락고 자주하고 전화통화도 거의 맨날 2~3시간 정도로 했습니다. 근데 이제 수능 끝나고 남친도 정시파고 저도 정시파라 실기준비 대학준비이런거 때문에 잘 만나지못했었고 대학결과가 나온후에도 남자친구는 알바를 해서 잘 만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연락은 자주하고 시간 짬내서 얼굴도 보러가고 그랬는데 개강하고부터는 연락도 거의 안하고 형식적인 대화만하고 잘만나지도 않고 만나도 친구들이랑 같이 만납니다. 그리고 요즘은 만나도 얘기도 잘안하고.. 남친은 저보다 친구들과 더 자주만나고 예전에는 시간 비고 그러면 보러갈까? 이러면서 보러오고 또 제가 보러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제가 오늘은 뭐해? 이러면 집에서 쉴거같아 오늘은 피곤해서.. 이렇게 대답하고 좀 있다가 자기야 뭐해? 이러면 나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나왔어 이러고 연락도 뜸하고... 요즘에는 남자친구가 나랑 왜사귈까, 나를 좋아하는건 맞겠지? 이런 의문이 듭니다.. 노는 친구들도 거의 같아서 우리 둘이 헤어지면 같이 노는 무리가 파토가 날까봐 나랑 계속 사귀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저는 아직 남친이 계속 좋은데 남친은 권태기가 온걸까요..? 요즘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롭게 느껴집니다.....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