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그렇게 벌었으면 좀 쉬어야 하지 않아요?

ㅇㅇ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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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3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다 계시겠지만, 30대 중반만 넘어도, 아니 30대 중후반에 다다르면, 좀 쉬고 싶지 않아요? 충분치는 않아도 돈도 좀 모였고,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도 차지했고, 그러면 좀 쉬어야 하지 않냐고요. 물론 현실적으로 회사 다니면서 어떻게 쉬겠어요. 전쟁인데. 하지만 틈틈히 취미생활도 하고, 주말에는 좀 나 혼자 뒹굴거리고 하고요.

그런데 결혼하면 모은 돈 다 들어가고, 죽을똥살똥 하면서 계속 버텨야 하잖아요. 자식도 태어나고 하면 내 취미생활이고 뭐고 다 접고 육아까지 도와야 하고요. 쉴 틈이 정말 1도 없잖아요.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남자고 여자고 왜 둘 다 힘든데 결혼을 해서 서로 못 잡아먹어서 지지고볶고... 애 태어나면 둘 다 죽어나는 거 뻔히 알면서 또 낳고....

전 힘들다 힘들다 입으로만 그러면서 자식 낳고 또 낳으면서 그 지옥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뭔가 좀 웃겨보여요. 충분히 더 힘들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결국 지가 저지르고 힘들다 힘들다...

대체 왜 그래?

TV에 나오는 자식 엄청 많은 부모들 보면, 육아에 참여하는 첫째, 둘째 힘든 거 알고,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도 잘 알아서 자식들 생각하면서, 또 자기 처지 때문에 눈물 뚝뚝 흘린단 말입니다. 그런데 또 낳아요. 미친건가요? 3~4명 낳으면서 키우기 힘들다는 걸 알았을텐데 또 낳고 또 낳아요.

이게 대체 뭔 심리인가요? 아니면 콘돔을 쓰기가 싫은 건가? 그냥 나중 일은 에라 모르겠다 지금 하고 보자~~ 이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걸 예측을 못해?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