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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기2019.03.13
조회626
저는 30살에 21개월의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연애 도중 갑작스런 임신으로 결혼해서 살고 있었습니다만...

남편과의 가치관과 성격 차이 그리고 시어머니의 만행(욕설과 무시, 그리고 핍박)으로,

온갖 심한 말이 오가는 잦은 말싸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수 없이 들어온 도를 넘어선 욕설,

그리고 수 많은 크고 작은 피멍과 머리에 상처 그리고 목졸림, 숨못쉬도록 코와 입 막기, 머리채 잡고 흔들기, 물건 던지기, 칼 휘두르기...대부분의 잦은 싸움에서 당해온 폭행...

이어서 한 두달밖에 못산다는 시한부 판정를 받은 친정엄마 일들,
아직 어린 아이때문에 제대로 간병해 주지 못하는 죄책감과 절망, 남편이 퇴근해서야지 아이를 맡기고 가는 시간마저 남편의 눈치에 얼마 있지 못하고, 그 와중에 내 사정을 알고도 태어나고 단 한번도 아기를 봐주시지 않고 매일같이 밖에 나가 술 드시고 밤늦게 들어오시는 시어머니, 그 와중에도 피곤해서 못한 설거지나 청소애 대한 시어머니의 이간질과 남편의 잔소리...

정말 아이만 아니였음 멀리 도망가고 싶었던 하루하루였습니다.
물론 매일이 이랬던 것은 아니여서, 좋은 날도 많았지만, 언제나 눈치보는 일상이였습니다.

며칠 전 친정엄마의 상태가 안좋아지고...
저는 그에 시어머니이 조금이라도 아기를 봐주셨으면 살날이 얼마 남지않은 우리 엄마 곁에 더 있을 수 있었은데 하는 깊은 원망과 남편이 밉다면 남편 앞에서 펑펑 운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지쳐 엄마가 안좋아진 것 너때문이라며 울면서 괜한 화풀이를 했었고, 나중에 진정이 되고나서 진지하게 남편에게 사과를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심한 욕설과 일반사였던 친정가족들 욕...그리고 친정엄마를 디지는 여자라고 표현하기까지....

저는 못참고 아기를 데리고 집을 나갔고,
자기가 사줬던 내 옷과 아기 옷 등등을 다 내놓으라는 막말 아닌 막말...그리고 살림에만 써댔던 제 명의의 카드 비과 폰비 육아와 집안 일 그리고 간병하느라 돈 번 시간없었던 저보고 갚으라는 말과 심한 욕설이 덮쳐지고...

나중에는 이혼하자는 말과 아기를 양육권을 가지러 가려고 하는 겁니다.

저는 그동안 이 아기때문에 참고 살아왔는데 이 아기마저 없으면 저는 어떻게 살아나갈지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육아와 집안 일을 하는 주부로, 경제력이 없어 양육권이 뺏길까 무섭습니다. 저 또한 어떻게든 막서려고 하겠지만 너무나 무섭습니다.

이 따뜻한 온기를 잃어버릴까봐...너무나 괴롭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지 양육권을 가져오는 데 유리한 지...이렇게나마 조언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