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벤트하는거 짱 좋아하는데

ㅇㅇ2019.03.14
조회85



그냥 중학교때부터 애들 이벤트 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생일마다 편지 열심히 쓰고 캐리커쳐 그리고

생일선물도 전에 필요하다고 한거 나름 맞춰서 사주고

정성적 포장하고 그리고

어떤 애한테는 과자가방 만들어서 그 친구 집 앞에 가서

서프라이즈하고 노래방에서 생일파티 해주고 그랬어

근데 고등학교 오니까 서운하고 속상한거 있지..

지금도 내가 줬으니 받자 이런것보다는 주는데 뿌듯하자

이런거긴한데 내가 친구한테 하는 거에 비해서

걔가 나를 안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축 쳐지는게 되더라

그리고 요즘따라 우리 무리에서도 겉도는 기분도 들고

마음이 몽몽하다..

고1때 만난 친구가 너무 좋아서 노력했는데

너무 많은걸 기대했나봐

그냥 나는 내가 해주는 이벤트받고

기뻐서 그걸 표현준다거나 과장해서 울어주는

아니면 사진이라도 찍어서 자랑해주는 애들을 원한건데

ㅠㅠ 나도 그런 친구 갖고싶어

나 너무 늦었을까..? 못사귀겠지? 고3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