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선물샀더니 남편이 화냈습니다

huhuhu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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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화내는 이유를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서 다수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저희에게는 돌 안된 아이가 있는데 시동생이 저희 아이 입히라며 옷을 선물로 줬어요. 시동생이 구매한 옷은 아니고 의류쪽에 종사하는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조카 옷을 얻은 것입니다. 옷은 아주 이쁜 옷이었어요. 요새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와 패딩조끼였습니다. 질도 좋고 디자인도 다 좋았는데 사이즈가 저희 아이에게는 너무 컸습니다. 저희 아이는 90을 입는데 준 옷은 하나는 100, 나머지는 130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을쯤이면 입힐 수 있다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옷을 받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에게 하나밖에 없는 조카가 있는데 그 조카가 이번 달에 생일이라 선물을 해야하는데 평상시에 장난감 선물을 많이 해줘서 이번에는 옷을 선물할까 생각중이었는데 시동생이 준 옷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거와 똑같은 옷을 제가 제 돈으로 인터넷으로 직접 주문해서 조카에서 선물했어요. 남편성격에 시동생한테 받은 옷을 제 조카에게 주는 것을 싫어할걸 알아서 받은 옷을 줄 생각은 꿈에도 않고요. 또 제 조카는 사이즈가 110 입어서 안 맞고요. 새로 사서 줬어요. 제 옷을 선물받은 새언니는 그러니깐 조카 엄마죠.. 새언니는 고맙다며 저에게 조카가 제가 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저에게 줬습니다. 전 그 조카사진이 이뻐 제 폰에 저장했고요. 근데 그걸 남편이 우연히 본거예요.. 그래서 불같이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전 시동생에게 받은 옷을 선물로 준걸로 오해했을까봐 제 돈으로 사서 준거라고 시동생 옷은 서랍에 있다고 해도 막 화를 내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 동생이 조카(제 아이) 생각해서 선물해준 옷이랑 같은 디자인을 제 조카가 입고 있는게 싫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옷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도 아니고 대중화된 옷인데 제 조카가 그 옷을 입고 있는게 싫다니요. 그렇다고 제 조카가 못난 조카도 아니에요. 또래보다 말 잘하고 똑똑해요. 이쁘고요. 저에게는 자기 가족만 중요하고 제 가족은 싫다는 것밖에 이해가 안되요. 이런 얘기를 제가 남편에게 하니 평상시에 자기가 제 조카 선물도 해줬는데 그런 말이 나오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래요. 자기가 화내는게 당연하다고. 전 아직도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