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다쳐서 입원 중입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3.16
조회79


아..
글을 다 써서 저장을 했는데 다 날라갔네요ㅠㅠ
각설하고,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29살 여자입니다.
20대 채널보단 30대 채널에서
도움되는 조언을 많이 얻을 것 같아서 이곳에 글 씁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 1년 다니고 중퇴를 했습니다.
관련 자격 취득도 몇개 하고 나름 흥미를 느껴서 갔던 전공이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적성에 안맞고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 뒤 이 알바 저 알바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요리 쪽에 흥미를 느껴서
요식업에 종사 한지 4년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일을 하다가 화상을 크게 입어서
현재는 병원에 2주째 입원 중입니다.
아마 한달에서 한달 반 정도는 더 있어야 하는 상태구요.

 


병원에 있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지금 제 고민은,
제가 이렇게 크게 다쳤는데
다시 그 주방에 가서 일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고
이 일을 계속 하다보면 또 언제 이런 사고가 날지도 무섭고
사실 재밌게 일한건 맞지만
몇년째 해 오면서 느낀게
아무래도 주방은 바쁘고, 칼, 불 이런 것들을 다루다보니
성격도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고
체력적으로도 제가 이일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지쳐서 핑계 대는 것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아예 직업을 바꿔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전에(대학때, 배우던) 그나마 해봤던 컴퓨터 쪽, 사무직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해보고있거든요.
물론 전공 자체는 어려웠지만 관련 자격증 취득은 재밌었던게 몇개 있어서.


근데 저는 지금 자취 중이라 월세가 다달이 나간다는거고
월세 뿐만 아니라 보험, 그 외 폰,식비,생활비 내고있고..
엄마만 계셔서 엄마한테도 용돈을 드리는 입장이거든요.(엄마가 일을 하고 계시지만,)
고정 지출이 꽤 되는 편이라
제가 이런 리스크를 감안하고 다른 직업을 알아봐도 될런지..
아니면 이런 사고를 당했지만..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계속 다니던 일을 해야할지..


사실 지금 머리로는
퇴사하고 다른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많지만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제 나이도 그렇게 어린 편은 아니니 그것도 걸리구요..


반반이에요.
이 기회에 직업을 바꿔야 할지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그냥 다녀야할지.


어차피 답은 제가 찾겠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쓴 소리도 좋으니 한 줄이라도 조언이나,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