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뭐였을까

ㅇㅇ2019.03.17
조회737
너에게 난 뭐였을까.

넌 아마 버티는데까지 버텼다고 생각하겠지.
이정도면 하는데까지 했다고 생각하겠지.

내 입장에서는 전혀.
미래를 말하던 너. 결혼, 자녀 계획을 말하던 너.
이별이 그렇게 쉬웠니.
넌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기까지 엄청난 인내를 했다고 생각할텐데
그러기엔 네가 했던 약속들이 너무 크다.
이렇게 쉽게 끝을 말할거였으면 그런 약속도 하지 말았어야지.

너에게 난 뭐였을까.
너의 마지막 말과 행동을 봤을 때
너에게 나는 만나지 말걸, 후회하는 사람이겠지.
나와 함께한 시간이 아깝겠지.

난 너와 함께했던 시간의 대부분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사랑했고 행복했거든.
다시 돌아간대도 너를 또 만날거거든.


넌 절대 나 잊지말고 다른 사랑도 하지 마.
넌 평생 날 그리워하고 나와 헤어진 것을 후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