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아들땜에 돌아버리겠네.

하소연2019.03.18
조회922
결혼 후엔 남자+여자 그리고 자녀가 가족아닌가요???

시댁과 가까이 사는게 문제일까요??
아버님 어머님은 물론 지네누나네+ 동생네
아주 싹 다 가족이라고 겁나게 챙기는 고리타분한 신랑땜에 돌겠습니다.

지는 피라도 섞였지.

제가 이상한 여잔건가요???
콩 한 쪽 지네집에 다 챙기는 신랑 그냥 닥치고 보고있다가.
순간 울컥울컥 터지는데
진짜 어디까지 이해하고 가만히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하신분들,
가족구성원이 누군가요?????
남자랑 여자랑 틀린건지
나만 저놈과 틀린건지..참 나....

사소한것도 다 지네집이랑 상의하고(집을 파는것도 저랑 상의없이 지네집에서 팔라했다고 통보했었고요. 뭐 이외에 자질구레한것도 비일비재하나 길이 무척이나 길어질테니 생략하겠습니다. ) 제 의견은 반영도 안하고.
시댁과 통화도 무지하게 잦고(저랑은 하루한통도 안하는데 시누랑은 꼭 한통이상은 통화하고, 이혼한 시동생은 지 자식 뭐 살거있거나 돈 없음 전화해데고..;)
본인은 본인의 문제점을 전혀모르지만
효잔건지 마마보인건지...

시댁과 상의하는 모든 이야기가 도움되는얘기니
들어서 나쁠 것 없지않냔식인데.
전 왜 이집에 사는지가 자꾸 의문이드네요.
애키우고 밥하고 청소 빨래하라고 들여논것밖에 안 되는격인데.
"같이 잘 살자고 이러는거 아니냐고 우리가 가족이지~~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라고 매번을 반문합니다.
하는짓이 제 눈엔 저만 없음 지네식구끼리 알콩달콩 잘 살 것 같은데.

지네식구끼리 똘똘뭉쳐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드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네요.

이걸 진짜 뭐라고 말해야 정신차릴건지 답답해죽겠습니다.

니네식구랑 알콩달콩 잘 살라고 나가버리는게 맞는건데
동서네도 같은 문제로 이혼한판국이라,
애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뭐라말한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선지.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고만하고.


그나마 동서가 있어서 저만 미친년될만한 상황은 아니어서 너무나다행인데.
동서가 나간 이 집에선 저만 미친년인 상황이네요.

다 퍼주는신랑덕분에 이혼한가정 시조카까지 차후엔 다 떠맡게 생겼어요.
어머님은 낮에 심심하면 시조카 한글 좀 알려주라하질않나.
시누이가 출산 후 곧 복직인데 돈을 준다고 그 집애를 봐줄수있냐질않나,
시누이 애는 몇일 전 돌잔치였는데
가족끼리 조촐하게 한다해도 왜 사진사를 안 불렀는지
"찍사노릇 톡톡히 부탁한다~"며
말인지 막걸린지..;

이 모든 걸 그냥 신랑이라도 잘 하면 무시하고 나만잘하자 하고 넘길(?)일인데.
지가 더 집에 잘 하니, 대환장 파티입니다.

시집 백번천번 잘 못온거 그렇다치고,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막막하네요. 속터집니다.
싸가지 없어야 사회생활이 편하다고.
시댁과 연관된 모든일에 남남처럼 딱 할 도리만 하고 살려는데,
저 이래도 되는거 맞죠??
욕먹어도 어쩔 수 없고,
더 미치지않으려면 너는 너고 나는 나고
싸가지 없게 살기로 했습니다.
제가 안 해도 효자신랑이 알아서 할테니,
저는 가만히 있어도 되는거죠?

저 진짜 어떻게 살아야될까요??
뭐라고 욕을해줘야 속이 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