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심하고 한심한 처가식구들....

조커군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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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차인 한 여자의 남편이나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지금까지 몇년간 참아왔었는데 정말이지 시간이 지날수록 제 속만 답답해지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마땅치 않아 판에라도 글을 좀 적어볼까합니다.

저는 2015년도에 결혼을 했었고 현재 두돌 지난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처갓집의 행동이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결혼때 저희 부모님께서 본인들 집을 내어주시며 살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아내에게 집을 내어주시는 정성을 봐서라도 처갓집에 리모델링까지는 아니더라도 조명이나 도배정도는 부탁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게 어디있냐며 조명과 도배를 본인이 직접하더라구요.

결론은 저희가 식을 올리고 현재까지 가정을 꾸리는데 있어서 자신의 딸에게 돈한푼 쓰지도 않았다는 점이 서운합니다. 물론 당시엔 가정형편이 따라주지 않으니 그럴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별 생각없이 넘겼습니다. 그런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유를 점점 알게되니 처가가 한심해보이고 짜증이 지속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유인즉, 처제는 5년째 백수생활(현재 34살, 직장경험 6개월) 중이며, 처남은 고졸에 공장을 십년다녀서 모은 돈이라곤 600만원이 전부인 상황에 비만성 당뇨 휴유증으로 2년 정도 쉬다가 현재는 식당에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이둘을 보면서 한심함을 느끼는것 뿐만 아니라 장인어른 장모님까지 한심해 보인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처제는 집에서 놀면서 이력서를 쓰긴 하는데 제가 봤을때 티비 편성표를 줄줄 외고 있는걸 보니 별로 절박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절박하고 부끄러운줄 안다면 형부앞에서 편성표 얘기 아이돌 얘기는 좀 아닌것 같은데....엑소 콘서트 가고싶다느니 어쩌니 소리를 자주합니다....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모르겠지만...정말 아무것도 안하네요...

그리고 처남은 당뇨로 눈수술을 했는데도 술, 여자만 쫓아다닙니다. 공장을 10년 넘게 다니면서 돈을 모으지 않은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현재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이곳이 프렌차이즈 직영점이라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영업관리 사원이 되겠다고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영업관리사원의 경우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안을 알고 준비를 해야하는것 아니냐고 장인어른께 말씀드리니 그냥 아무 하는게 어디냐고 하십니다....

이렇게 동생들이 자리 못잡고 있다가 처가 어른중 누구하나 편찮으시기라도 하면 그 짐은 제가 떠맡아야 될것 같아서 정말 부담스럽고 짜증이납니다. 저는 현재 국가직 공무원으로 재직중이며, 와이프는 사립대 무기계약직으로 근무중입니다. 월급이 많지 않고, 아이도 있다보니 여유있는 삶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 도움으로 부족함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처가쪽을 걱정하는 이유는 장인어른 연세가 올해 65세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대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저리 생각없이 삶을 사는 처가 식구들 때문에 부모님께서 저희부부에 해주신것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기 때문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걱정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