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만 보던 맘충 실제로 봄

ㅁㅁ2019.03.20
조회1,444
그 엄마는 이런 곳 처음보고 이런경우 처음고 이런사람 처음본다며 소리지르고 막말을 했는데
나도 그런 이상한 사상을 갖고있는 사람은 실제로 처음봄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글 씀

갑자기 애가 커트를 하러 온다는 거임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들어와서 부터 약간 쎄함이 느껴짐

애는 한 10살 11살로 되보이는데 큼
커트 어떻게 할지 상담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이것저것 사진 보여주면서 머라머라함 그래 그것까진 그렇다 할 수 있음 머리 이쁘게 하려고 미용실 오는거니까

샴푸하러 가는데 엄마 쫓아옴
우리 샴푸대 편해서 누워서 자도 될 정도
목 받침대도 뒤통수까지 받춰줌
내가 자주 누워있어봐서 얼마나 편한지 알고있고
바로 옆에있던 어떤 분은 이 의자 사가고 싶다고 할 정도 ㅎㅎ
근데 그 남자애가 샴푸의자 눕는데 불편하다고 찡얼거리기 시작함ㅡㅡ
누워있는데 힘들다함
담요 더 가져와서 받춰주고 난리도 아니였음
애가 추워한다고 목 길게 올라오는 옷을 두겹 입고있었는데
건들지 못하게 하고 젖지않게 조심하라고 엄마가 엄포를 놓음 ㅋㅋㅋㅋㅋㅋ
수건을 목에 둘렀음
애가 계속 잘 못 눕길래 젖을까봐 수건을 만져주니까
아아아아아악~!!!!!! 하고 소리를 지름
엄마는 또 나한테 너무 세게 누르지 말라고 폭풍 잔소리함
후................
샴푸하는데 계속 옆에서 귀 세게 잡아당기지 말라고 애가 살이 연해서 진물날 수도 있다고 그러고
하는 내내 애는 인상쑤고 있고
상전도 그런 개 진상 상전이 없음
몇 년 일하면서 이런적은 처음

겨우 샴푸를 마치고 나가서 커트보를 해주고 잠깐 넥셔터라고 목 안에 머리카락 안들어가게 막아주는 고무처럼 생긴게 있음. 그거를 가지러 바로 옆으로 가는데 숨이 막힌다며 다른 스텝한테 징징대서 풀러줌
처음에 할 때부터 넉넉하게 해줌^^ 어짜피 넥셔터 하니까
다시 해줬는데 애가 숨막히는 척 하면서
윽 숨을 못 쉬겠어 이러는 거임ㅡㅡ
엄마는 또 너무 꽉 조이지 말라고 핀잔
누가봐도 손가락 몇개 들어가게 넉넉했음
겨우 참고 그냥 크게 해줌

애가 계속 움직임
의자에서 내려가고 과자달라하고 주스달라하고
커트하는데 어깨를 한껏 움추리고 있었음
기계로 한 번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눈을 웅켜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나ㅡㅡ 하....옆에서 보고있는데
무슨 이런 애가 다있나 함
그렇게 난리를 치고 페이스 필름을 붙여줌
불편하다고 징징거림
얼굴에 머리카락 하나라도 붙으면 간지럽다고 징징거려서 계속 옆에 붙어서 털어줌
엄마가 옆에서 계속 여기여기 털어달라며 지시함

그 와중에도 계속 어깨를 들고 목을 쏙 넣고있음
커트를 할 수가 없게함 ㅡㅡ후 화가났음
계속 움직이고 커트 하는 쪽 고개를 옆으로 숙이는거임
이렇게하면 머리 못자르니까 어깨피고 등 기대고 앉아있자~~ 라고 잘 타일르면서 얘기했는데
안들음
갑자기 애가 아악!!!! 하고 소리지름
귀가 잘린거 같다고 함
아무렇지도 않았음 그러고 엄마가 계속 살펴보고 있었는데 약간 스쳤나봄
빨간 볼펜으로 점 찍은고 마냥 올라옴
갑자기 엄마 목소리 커지면서 난리가남
이거 뭐하는거냐고 소독하게 빨리 가져오라고 소리침
직접 하더니 다시 가져오라고 후...........
사진 백장 찍음
이런 사람 처음본다 이런 미용실 처음이다를 시전함
어떻게 할거냐 보상 해줄거냐 속상해서 어떻게 할거냐 울려고함
나는 인터넷에서만 봤지 그런 극성중에서도 핵극성에 진상 개진상 맘충을 처음봄 치가 떨림
손님이라고 엄청난 갑질을 하더니 이제는 그냥 막 욕을 하고 결국 다 가서 머리 조아리고 죄송하다고 하고 계속 죄송하다 죄송하다 그 엄마 욕하는거 들어줌
약발라주고
병원 간다함
병원 제발 가보세요........ 의사가 왜 왔냐고 할거같은데
뭐 그 엄마 극성에 어쩔 수 없이 진단서 해줄수도 있을 거 같음..................
미용실도 노키즈존으로 가야할듯
생각하기도 싫다 진짜
애기들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애는 처음에 애가 예민한가 했는데 엄마가 이상함
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사상을 갖고있는지 모르겠음
도저히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