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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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조언 얻으려고 글 씁니다. 
서른살 여자이고 일년가량 만난 한살 어린 남친이 있어요. 저보다 어려도 어른스럽고 덤벙거리는 절 잘 챙겨주고 항상 본인에게 제가 1순위로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 한번도 서로 크게 짜증내거나 화내본 적 없이 사이좋게 지내왔고 이대로면 내년쯤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부터 드릴까? 하고 있던 찰나였어요. 
문제는요...저희가 다들 어떤 모임에서 만나게되어 서로서로 친구였는데 남친은 숫기가 없고 말 수도 없는 편이라 두루두루 엄청 친한편은 아닌데저는 그 모임에서 거의 중심축 역할을 해요. 그래서 다 친합니다. 그 친구들과 남자친구 이야기 할 때면 묘하게 이상한 점을 발견해요.
예를 들면 친구1이 제 남친이 저희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어봤는데 시설이 너무 좋더라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이 전혀 없고 또 한 친구는 제 남친 어머니가 전문직 여성이시라며? 묻는데 제가 아는바로는 어머니 가정주부세요... 
크게 악한 마음으로 하는 거짓말이 있는건 아닌데 이런 식의 미묘한 거짓말? 들이 많고 처음엔 그냥 잘못 들었겠지 한 마음이었는데 벌써 이런 일이 여섯번 정도 있었어요. 
남친이 가정사가 좀 좋지 않은 편이었어서 감정기복도 있고 소극적이고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엄청 센편인데, 저는 그 부분을 빨리 캐치했었고 서로 만나면서 남친 그러면이 많이 나아져서 본인 스스로도 안정되어가고 있는거 같다고 행복해 했었는데 어쩌면 저도 많은 부분을 속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 곁에 있는 남친은 너무 착하고 순박한데 이런 착한 모습으로 그런 사소한 거짓말을 하고 다니고 또 결정적일 때 큰 거짓말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갑갑하네요. 다른데 말도 못하고 허언증인거 같은데이런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