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 당한 후 1달째 되는 날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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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급작스럽게 카톡으로 이별통보하고

 

구구절절 이유 말하면서 울면서 그렇게 헤어져놓고

 

일주일만에 남자랑 같이 장 보러 가는 사진을 카톡프사에 올리고 싶니?

 

현남친이랑 같이 프사해놓고 내 인스타에 좋아요 누르는 심리는 도대체 뭐니?

 

페이스북, 인스타 팔로우도 내가 끊게 만들고

 

헤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일 많은데 연애때매 신경쓰기 싫다매?

 

그렇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허겁지겁 헤어지고 신입생한테 달려가고 싶었어?

 

확인해보니까 이미 넌 그 남자랑 컨택을 취해놓고 있었더라.

 

진짜 백번 천번 양보해서 환승이별이지.

 

너가 한 짓거리는 이별의 수순이란 포장을 한 바람이야.

 

지금 SNS는 안 올리고 있고,

 

같이하는 네X버카페에는 뻔뻔하게 글 올리다가

 

나 다시 활동하니까 글 안 올리고 몰래몰래 활동하더라.

 

쓰레기는 되고 싶지 않겠지, 누가 그렇게 낙인을 찍히고 싶겠어.

 

언제까지 그렇게 위선을 떨고 살건지 궁금하다.

 

너한테 남은 감정은 이제 분노와 환멸감밖에 없어.

 

헤어지고 폐인처럼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 내 자신이,

 

널 그렇게 붙잡았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그래도 헤어지고 연락 한 번도 안 한거는 잘한거같다.

 

부탁이 있어.

 

평생 그렇게 짐승같은 본능 조절 못하고 그렇게 살다가

 

진짜 죽을듯이 아프게 당해봤으면 좋겠어.

 

그래야 사람 돼,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