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생 부모님 용돈(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화이팅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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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기에 조언을 해주실 현명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 일부러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일단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제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등록금은 성적우수장학금으로 전액이나 30%만 내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고 입학과 마지막학기 때만 장학금이 없이 전액을 냈습니다. 국립대여서 200정도하였고,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부모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학기 중 용돈은 20받고 방학때는 안 받고 특별장학금받는 것으로 쓰거나 했습니다. 가끔 특별용돈으로 주신 적도 있고요. 대략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부유하지는 않지만 감사하게도 부모님 덕에 부족함 없이 자랐고 공부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해외에서 돈도 벌었고 공부도 했습니다. 다녀와서 2달정도는 친구와 또는 가족과 여행하며 쉬면서 시간을 보냈고 3개월은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전액지원(전일수강 시 추가수당도 나와요)받아서 학원다녔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격증을 따면서 취업준비했는데 각종 시험응시료들은 취업프로그램에서 수당이 나와서 제 선에서 해결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하고 또한 잔소리듣기 싫어서 맛있는건 얻어먹어도 시험응시료는 반드시 제가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 추가하자면 졸업 후 용돈은 받지 않고 귀국 후 같이 집에 살고있습니다. 집에서 살면서 돈은 따로 드리진 못하고 제 용돈과 취업준비는 제가 벌어온 돈에서 해결하고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아무튼 일단 경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짧지만 (최대 연장하게 되면) 1년 조금 안되는 계약직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지역이고요 방값은 일단 부모님께 빌렸고 보증금 포함해서 달마다 갚기로 말씀드렸습니다. 공공기관 계약직이라 많은 돈은 못 받고 세금 제외하면 150 좀 넘게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30씩 용돈을 달라고 하십니다....물론 드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셨고 지금도 계속 두분이 맞벌이하시면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종종 여행도 가고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해요.그런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제겐 30이 너무 큰 것 같아서입니다.월세30 방을 구했고요.제가 생각할 때 나가야하는 비용은 휴대폰비(약5만원), 실비보험(아직 없지만 일을 시작하면 할 예정), 세금(2~3만원 예상), 식비(외식보단 마트에서 재료구입하여 요리할 예정), 어머니께 빌린 월세 30, 청약(4만원) 이렇습니다.화장품이나 옷, 신발, 외식 등 이런 쇼핑은 안될 것 같습니다.예상된 비용만 5+실비보험+3+식비+30+4=42+실비보험+식비적어도 일하는 동안엔 50이상 저금을 하여야할 것 같고 이 일이 끝난 이후엔 외국에 나갈 계획입니다. 
말을 잘 깔끔하게 못해서 구구절절하게 말씀드렸는데 제가 어머니께 매달 30을 드리는게 맞을까요? 제가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이건 무조건 1년하고 끝나게 되는 상황이라서요..친구들 중에 간혹 어머니가 돈 모아주시려고 드린다는 친구가 있길래 그런 의미인지 물어봤는데 그런게 아니시라네요 쓰신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돈을 못 버시는 분도 아닙니다 ㅠㅠ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너무하지 않냐는데 저와 제 친구들이 너무 곱게 자란건가요...ㅠㅠ물론 자리 제대로 잡거나 적어도 나이 29,30에는 용돈을 꾸준히 드릴 생각이고 드리기 싫은 것이 아니라 돈을 모으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서 글을 올려봅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