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생각해주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은 내가 생각해봐도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무엇보다도 후속 대처가 신사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일단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시각장애인이라고 하면 '전맹'을 생각하게 되실겁니다. '전맹'이란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분들이십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저시력'입니다. 희미하게나마 잔존시력이 있어 시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독립보행이 가능하고 저의 경우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활자를 읽을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지하철 4호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리에 앉아 페이스북에 지인들이 올려놓은 영상과 사진,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저시력자이기 때문에 화면을 가까이 눈에 대고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그렇게 얼마 지났을까... 갑자기 누군가 제 앞으로 다가와 말을 겁니다.
"지금 뭐 촬영하시는거에요?"
알고 보니 제 맞은편 앞자리에 앉아 계셨던 여성분께서 제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시고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고 오해하신 모양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 촬영하고 있던 게 아니라 저는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화면을 가까이 보느라 그렇게 느끼셨나 보네요~"
"그럼 잠깐 핸드폰 좀 줘보실래요?"
저는 휴대폰을 건내 드리고 사진첩을 보실 수 있도록 해 드렸습니다.
...
"아니시면 됐네요~" 하시고 다시 자리에 돌아가 앉으셨습니다.
그 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도 하실 수 있겠다 싶었지만... 오해 했다면 미안합니다~ 라는 사과 한마디 없이 그렇게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여자분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오해하실 만한 상황이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사과 한마디 없으신 것은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아마... 본인도 민망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제 어떤 말에도 대꾸 한마디 없이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회피만 하시더군요...
글쌔요... 제가 그분의 그 대응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여러분, 충분히 그런 오해들 하실 수 있지만, 이런 일을 겪으신다면 제대로 된 사과나 상호간의 메너있는 대응을 해주심이 옳다고 봅니다.
세상이 각박하고 미친놈들이 하도 들끓는 세상이라...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화가 나지만... 넘어가긴 했지만... 저같이 이렇게 화가 나는 일을 겪는 다른 저시력자 분들이 없으시기를 소망하면서 많은 분들이 보시는 이 곳에다가 이 글을 올리게 도이ㅓㅆ습니다.
여러가지로 참... 황당하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생각해주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은 내가 생각해봐도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무엇보다도 후속 대처가 신사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일단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시각장애인이라고 하면 '전맹'을 생각하게 되실겁니다. '전맹'이란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분들이십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저시력'입니다. 희미하게나마 잔존시력이 있어 시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독립보행이 가능하고 저의 경우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활자를 읽을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지하철 4호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리에 앉아 페이스북에 지인들이 올려놓은 영상과 사진,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저시력자이기 때문에 화면을 가까이 눈에 대고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그렇게 얼마 지났을까... 갑자기 누군가 제 앞으로 다가와 말을 겁니다.
"지금 뭐 촬영하시는거에요?"
알고 보니 제 맞은편 앞자리에 앉아 계셨던 여성분께서 제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시고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고 오해하신 모양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 촬영하고 있던 게 아니라 저는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화면을 가까이 보느라 그렇게 느끼셨나 보네요~"
"그럼 잠깐 핸드폰 좀 줘보실래요?"
저는 휴대폰을 건내 드리고 사진첩을 보실 수 있도록 해 드렸습니다.
...
"아니시면 됐네요~"
하시고 다시 자리에 돌아가 앉으셨습니다.
그 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도 하실 수 있겠다 싶었지만...
오해 했다면 미안합니다~ 라는 사과 한마디 없이 그렇게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여자분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오해하실 만한 상황이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사과 한마디 없으신 것은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아마... 본인도 민망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제 어떤 말에도 대꾸 한마디 없이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회피만 하시더군요...
글쌔요... 제가 그분의 그 대응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여러분,
충분히 그런 오해들 하실 수 있지만,
이런 일을 겪으신다면 제대로 된 사과나 상호간의 메너있는 대응을 해주심이 옳다고 봅니다.
세상이 각박하고 미친놈들이 하도 들끓는 세상이라...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화가 나지만... 넘어가긴 했지만...
저같이 이렇게 화가 나는 일을 겪는 다른 저시력자 분들이 없으시기를 소망하면서
많은 분들이 보시는 이 곳에다가 이 글을 올리게 도이ㅓㅆ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