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품이 아니면 못 자는 대학생 딸

ㅇㅇ2019.03.23
조회19,424
딸이 둘 있는데 첫째가 둘째를 어릴때 많이 괴롭혔대요
(저랑 남편은 맞벌이에 그당시 집이 좀 어려워서 거의 애기들만 집에 있을 때가 많았어요 아직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때 자기가 동생을 많이 때렸다고 저한테 얘기했고 둘 사이는 좀 어색한 편이고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둘째가 저랑 같이 자는 거 아니면 잠을 못자요
자기 방에서도 못 잡니다. 뜬눈으로 밤을 꼬박새우고 학교가요.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못 자더라고요
왜 못자냐고 물어봐도 말은 안 하고 항상 웃기만 해서 솔직히 심각하게 받아들인 적은 없었는데 요새 좀 심해진 것 같더라고요 이젠 제 옆에서도 가끔 잠을 설친대요
진지하게 붙잡고 물어보니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아 무섭대요 그래서 혼자 못 자겠어거 엄마랑 잤던 건데 이젠 저랑 자도 소용이 없다 하더라도요..
아이가 원래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엔 잠을 한숨도 못 자는 예민한 타입이긴 한데...
아 그리고 첫째가 자취를 하는데 2주일에 한번 정도 집 와서 자고 가는데 첫째가 온 날에는 자기 전에도 가슴이 답답하대요 언니 좀 집 안 오면 안 되냐고 하는데..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