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고 동생이랑 아빠만 있는 이혼가정에서 지내요.
아빠랑 엄마 이혼 후 처음엔 엄마쪽에 가서 살다가 1년만에 아빠가 갑자기 엄마한테 우리를 자기한테로 보내라, 해서 그 날 밤에 아빠차타고 아빠쪽으로 왔어요.
솔직히 그 때는 제가 9살이었고 남동생은 초등학교 입학 전이어서 뭣도 모를때죠. 그냥 단순히 엄마랑 떨어진다는 것만 싫었어요.
생각이 짧았던 어린 나이라서 그냥저냥 지냈어요. 근데 그 당시 아빠 성격이 너무 더러웠어요. 매일 인상 쓰고 있고, 뭐라도 하나 툭 잘못하면 바로 성질내고, 맞기도 많이 맞았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아빠가 우리한테 화 잘 안 내겠다고 그러고 있긴 해요. 실제로 화가 어느정도 줄었긴 했지만 그래도 아빠는 자기 감정 주체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딱히 우리 잘못이 없어보이는데도 억지스럽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우리 잘못이라고 우기면서 우리를 혼내는 게 어이없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해요.
솔직히 말하면 집안형편은 엄마쪽이 더 좋았어요. 제가 오고 싶어서 아빠쪽으로 온 것도 아닌데 얼떨결에 와버려서 생활도 더 어렵게 지내고 더러운 성격 받아주느라 너무 힘들어요.
저랑 제 동생은 아무 잘못도 없지 않나요? 어린 나이에 집안이 갈라져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어른들의 마음대로 움직여지고 아무것도 몰랐던 때라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저희가 불쌍한 게 맞죠?
지금은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특목고라는 목표도 세웠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일반고가서 되는 대로 살고 싶고요
동기부여 되는 것도 없고 희망도 이젠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왜 열심히 살아야 될까요.
아빠는 저보고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면 꼭 잘난 모습으로 니 엄마 복수해라 이러는데 솔직히 전 아빠도 복수하고 싶거든요.
오늘도 아침부터 아빠한테 죽으라는 소리나 듣고 보기 역겹다는 눈초리를 받아서 억울하고 죽고 싶은 마음에 주절거렸습니다. 제 진심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알아주시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아빠때문에 힘들어요
중3이고 동생이랑 아빠만 있는 이혼가정에서 지내요.
아빠랑 엄마 이혼 후 처음엔 엄마쪽에 가서 살다가 1년만에 아빠가 갑자기 엄마한테 우리를 자기한테로 보내라, 해서 그 날 밤에 아빠차타고 아빠쪽으로 왔어요.
솔직히 그 때는 제가 9살이었고 남동생은 초등학교 입학 전이어서 뭣도 모를때죠. 그냥 단순히 엄마랑 떨어진다는 것만 싫었어요.
생각이 짧았던 어린 나이라서 그냥저냥 지냈어요. 근데 그 당시 아빠 성격이 너무 더러웠어요. 매일 인상 쓰고 있고, 뭐라도 하나 툭 잘못하면 바로 성질내고, 맞기도 많이 맞았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아빠가 우리한테 화 잘 안 내겠다고 그러고 있긴 해요. 실제로 화가 어느정도 줄었긴 했지만 그래도 아빠는 자기 감정 주체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딱히 우리 잘못이 없어보이는데도 억지스럽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우리 잘못이라고 우기면서 우리를 혼내는 게 어이없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해요.
솔직히 말하면 집안형편은 엄마쪽이 더 좋았어요. 제가 오고 싶어서 아빠쪽으로 온 것도 아닌데 얼떨결에 와버려서 생활도 더 어렵게 지내고 더러운 성격 받아주느라 너무 힘들어요.
저랑 제 동생은 아무 잘못도 없지 않나요? 어린 나이에 집안이 갈라져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어른들의 마음대로 움직여지고 아무것도 몰랐던 때라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저희가 불쌍한 게 맞죠?
지금은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특목고라는 목표도 세웠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일반고가서 되는 대로 살고 싶고요
동기부여 되는 것도 없고 희망도 이젠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왜 열심히 살아야 될까요.
아빠는 저보고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면 꼭 잘난 모습으로 니 엄마 복수해라 이러는데 솔직히 전 아빠도 복수하고 싶거든요.
오늘도 아침부터 아빠한테 죽으라는 소리나 듣고 보기 역겹다는 눈초리를 받아서 억울하고 죽고 싶은 마음에 주절거렸습니다. 제 진심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알아주시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부디 여러분 가정은 꼭 화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