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story

레몬티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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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집에 있던 허의원은

대감댁 부름 에

급히 갓끈을 고쳐매며

대감댁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행랑채에 고운 처자는

이 고을 처자가 아니었다

처자는 진홍색 저고리에

쪽빛 치마에 옆에 놓인

쓰개치마는 푸른 하늘 빛에

급히 들어오다 본 꽃신은

진홍색과 감색의 가죽신 이었다

옷을 보아하니

양반 이거나 기생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