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유 미들논쟁-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leppkjs20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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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맨유 미들논쟁-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comebackid의 카를로에 대한 답글

한국 대표팀의 신임 감독 아드보카트는 당신의 통찰력 있는 글을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지성을 중앙에 세우자는 견해에 대해 토론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아드보카트는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박지성을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잘못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박지성은 볼을 좀 더 갖고 있을 수 밖에 없었고 3-5명의 이란 선수들 사이로 드리블해 나가야 했습니다. 한국팀에는 반 니스텔루이나 루니가 없습니다. 감독이 매우 나쁜 포지션 선택과, 선수의 강점 및 전략에 대한 매우 나쁜 이해도를 보여준 것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박지성이 그런 식으로 마크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2-0이라는 스코어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행운의 골들에 의한 것이었죠. 아드보카트가 박지성에 대한 당신의 충고를 듣는다면 의심할 바 없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릭 킹의 카를로에 대한 답글

당신은 릴을 다소 과소평가하고 박지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부분은 당분간 내버려 두죠. 당신은 제가 매우 싫어하는 4-5-1 또는 4-3-3 포메이션의 신봉자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 포메이션은 당신이 적절히 언급했듯이 자연적인 '삼각형'을 창조하는 포메이션입니다. 그 때문에 최고 전술가들의 전술이 되었죠. 하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최강의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면 좀 더 잘 돌아가는 포메이션이 될 지도 모르지만, 제 의견으로는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임무를 해 낼 능력이 없습니다. 당신이 다음과 같은 라인업이 채택되기를 원한다고 가정해 보죠.

vds

bardsley rio silvestre/pique o'shea/silvestre

fletcher

park rossi

ronaldo ruud giggs

플레처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닙니다. 그는 팀 전체의 부진으로 속죄양이 되어버렸지만, 그가 이번 시즌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아니었죠. 공격이나 수비쪽에서의 부진의 영향으로 그는 거의 익명의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스코틀랜드 대표로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뛴 모습을 보면 그는 탁월한 패싱 능력과 훌륭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호나우두는 퍼스트 팀에서 나와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의 사고를 재정립하여, 더 의욕적이고 단호한 마음으로 아마도 첼시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박지성은 지난 2경기에서 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한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에너지와 긱스의 드리블 능력이 결합되면 반 니스텔루이에게 공간을 찾고, 공을 연결할 시간을 주게 될 것으며, 그 결과 골을 넣거나 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스콜스에게로의 연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페널티 에어리어에 늦게 도착하여 슛을 날리는 것은 스콜스가 그의 선수 생활을 통해 유명하게 된 한 요소였습니다. 당신은 그게 소용없다고 말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아닙니다. 그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반 니스텔루이보다 더 좋은 위치를 잡게 되고, 더 많이 볼을 잡게 되며, 몇몇의 찬스와 슛과 골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스미스가 태클 능력이 최고가 아니며, 정상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에 비해 위치 선정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에너지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가 반드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수년전 킨이 그랬던 것처럼 때때로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공격을 수행하면서 수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스미스는 우리에게 훌륭한 공격의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볼을 잡아 돌진하면서 주위 선수들(두 명의 윙)의 공격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그 때 스콜스는 정상적으로 안쪽에 침투해 있었고 페널티 에어리어 주위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스미스가 미드필더에 있을때 일어났던 일이며, 그래서 우리는 4-4-2(또는 4-4-1-1) 포메이션으로 돌아와 더 안정적 팀이 되었으며, 공격적인 팀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카를로의 comebackid에 대한 답글

박지성을 오른쪽에 놓았을 때의 문제점은 그의 공격 옵션을 약화시키고, 마크당해서 공을 뺏길 위험을 증대시킨다는 것입니다. 그가 윙쪽에 치우쳐 있으면 패스 옵션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볼을 더 소유해야 하고 패스와 공간 확보를 위해 분투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를 마크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주게 되어 결국 박지성의 능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그는 속박을 벗어나려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얻는 것에 비해 더 많이 분투해야 합니다.

박지성을 그 주위에 최대한의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미들 중앙에 놓아 보십시오. 그러면 그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됩니다. 제가 말했듯이 그를 마크한다는 것은 악몽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마크당하면 원터치 패스 후 다시 움직입니다. 최고의 마크맨이라 할지라도 원터치 패스 후 다시 움직이는 선수를 마크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원터치 패스를 잘하는 선수를 마크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이기 십상입니다. 박지성은 다른 선수에게 패스한 후 당신에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할에 있어서 박지성은 위협과 직접적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마크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박지성이 위협 자체인 것이 아니라, 한번 터치한 후 형성된 삼각형을 이용하여 좌, 우, 중앙 어디로든지 패스하는 그의 능력으로 인해 박지성 주위의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은 그들 전부를 마크할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반 니스텔루이나 루니를 마크하면 긱스나 호나우두에게 공간이 생깁니다. 당신은 기껏해야 두명 내지 두명 반만을 마크할 수 있을 뿐이며 루스하게 놓아 둘 수 밖에 없는 선수가 항상 생기게 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그런 선수에게 재치있게 볼을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축구가 항상 상대를 제치는 것, 발꿈치 패스 같은 것일 수는 없습니다. 빠른 패스 연결, 열정적 마인드, 당신 주위 사람을 바라보는 재치있는 눈, 이런 것들이 전체 경기를 바꾸는 주요한 힘일 수 있습니다.

저는, 박지성이 윙으로서도 좋은 선수지만 그것은 그의 재능의 낭비라는 당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은 아마도 박지성이 몸집이 작고 볼 다루는 기술이 다른 선수들보다 좋지 않다고 박지성을 중앙에 놓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있다는 것이 박지성의 매력입니다. 그는 페이스를 늦추려고 하지 않으며, 타이트한 상황에서 볼을 잡고 싸우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면 그는 원터치 패스를 하고 또 다른 공간을 찾아 갑니다. 그가 다음에 무슨 행동을 할 지 파악하려는 선수들을 바다 속에 빠뜨려 놓고 말입니다. 그의 플레이가 마술이라는 것은 테크닉 측면에서는 단순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스타일이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은 주위의 모든 것을 봅니다. 그는 눈깜빡할 사이에, 지체없이 볼을 위험 지역으로 패스합니다. 당신이 그 같은 훌륭한 움직임을 가졌다면, 그것은 금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한가지만 더 언급해야겠습니다. 경기가 팽팽해지기 시작하여 수비수들이 전방 공격수 세명만 막으려고 애쓰다가 그를 놓아주면 작은 박지성이 느닷없는 드리블로 당신을 돌파하여 골을 넣기 위한 위협적인 슛을 쏠 것입니다!


카를로의 에릭 킹에 대한 답변

내가 느끼기엔 훌륭한 패싱력과 공격수에게 직접 패스할 수 있는 감각이 있다고 해서 공격형 미드필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창기의 킨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번도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적이 없지만 직접적이고도 멋진 킬 패스를 할 수 있는 전문가였습니다.
(박지성)맨유 미들논쟁-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대런 플레처
플레처가 가장 잘 적응해야 하는 것이 이같은 스타일의 패스입니다. 저는 그가 뒷공간을 커버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임무를 주로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카운터 공격의 첫단계인 수비로부터 공격으로의 전환을 잘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볼을 돌리는 대신에 박지성에게 바로 패스해 줄 수 있고, 박지성은 그 볼을 가장 가까운 공격수에게 연결한 후 다시 움직일 것입니다. 플레처는 빠른 패스 능력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볼터치를 필요로 하는 선수입니다. 만일 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게 된다면 스피드를 가지지 못한 그는 곧바로 마크당할 것입니다.

박지성은 원터치 패스 후 움직일 수 있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처는 장거리 패스나 홀딩 플레이 등 수비형 미드필더의 고전적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박지성을 측면에 세운다면 그것은 미들에서의 스피드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진영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면 볼은 플레처에게로 갈 것입니다. 그 후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반 니스텔루이만 전진할 것이며 그는 곧 타이트하게 마크당할 것입니다. 이걸로 뭘 한단 말입니까?

당신은 박지성을 오른쪽에 놓아야 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곧바로 상대 미드필더들에게 갇혀 버릴 것입니다. 전방에는 패스할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플레처는 수비 진영 깊숙히서 패스했기 때문에, 그리고 스콜스와 스미스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 박지성 주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박지성이 무엇을 할까요?

만약 호나우두가 있다면 그의 스피드와 윙쪽에서의 기습 능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엔드라인까지 갈 시간에 중앙에는 반 니스텔루이만 있을 것이며, 그는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버릴 것입니다. 다른 선택으로는 플레처가 스콜스에게 옆으로 패스하며 페이스를 늦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엔? 긱스? 전과 마찬가지로 중앙이 채워지기까지 천천히 움직이거나, 달리다가 고립될 것입니다.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플레처가 박지성에게 패스하는 경우를 봅시다. 박지성은 터치하고 달리고, 터치하고 또 달립니다. 이 상황이 되면 박지성은 원터치 패스를 하거나 공격적인 돌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감안되어야 합니다. 즉, 당신은 스콜스를 마크할 수는 있으나, 공격형 미드필더의 효과적인 원터치 패스는 마크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박지성은 움직임을 창조할 뿐 아니라 또 다른 패스 기회를 노리면서 달립니다. 박지성에게 다시 볼이 오면 원터치 패스로 공격 양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론적으로 스콜스도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최근의 그는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는 스피드가 부족하고 그의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 자신을 이러한 순환 구조에 통합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은 터치 후 움직이는 것을 동일 플레이의 한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스콜스는 몇번의 터치 후 멋진 패스를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빠른 결과를 얻게 되지만, 스콜스는 게임을 망치는 느린 결과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이 문제를 토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대신 철저하게 토론한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릴과의 경기가 끝난 후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중 누구의 라인업이 채택될 지 모르겠지만, 보고 이야기할 만한 많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4-3-3을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전환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공격형 미드필더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단과 같은 눈부신 플레이를 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거나, 패스하는 선수, 선수 전체를 통합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두가지 다 훌륭하지만 저는 패스하는 미드필더가 더 강한 팀 플레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comebackid의 카를로 칭찬 글

저는 박지성과 같은 파괴력있는 미드필더에 대해 당신이 쓴 글처럼 명쾌하게 분석해 놓은 글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글은 깊은 관찰을 통해 수많은 변수들- 선수 유형 및 기술, 위치 선정, 효율적인 플레이, 타겟과 마크, 선수의 목표, 팀 내에서 개인 기술들의 상호 연관-과 그 변수들이 결과를 낳게 되는 상호 작용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당신의 글과 같은, 맨유에 대한 해박한 제안을 읽게 될 것이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원터치 패스 게임을 하는 공격형 미드필드를 효과적으로 마크할 수 없다는 당신의 주장은 탁견입니다.


jkcb81의 카를로 칭찬 글

저는 100% 당신 생각에 동의합니다.


카를로스의 comebackid에 대한 답글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중략) 이런 식으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두 선수가 벽에 공을 튕겨서 패스하고 있다고 합시다. 박지성이 벽입니다. 만약 당신이 사람을 마크하는 수비수라면 볼을 마크하기 위해 멀리 벽 뒤에 서 있으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가능한 선수를 마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선수는 벽에 패스를 합니다. 그 벽은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당신은 아무도 마크할 수 없는 것입니다.


dave young의 카를로 칭찬 글

훌륭한 글입니다.


summers eye의 카를로 칭찬 글

당신 혹시 퍼거슨 경 아닙니까? 매우 훌륭합니다. 카를로님께 말씀드리자면 당신은 현 직업을 그만 두고 감독으로 전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colin fransis의 카를로스에 대한 답글

당신과 나는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왜 수많은 맨유 팬들이 스콜스를 플레처나 박지성 앞에 세우려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잠깐 생각해 봅시다. 저는 호나우두가 새 포메이션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에 우리는 호나우두가 볼을 갖고 달리면서 스피드와 상대 수비수를 속이는 능력을 이용하여 드리블하게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를 깊숙히 박아 놓고 데드볼 상황에서 드리블하게 합니다. 저는 호나우두의 부진이 그의 부친 사망과 관계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4-3-3 포메이션의 장점을 볼 수 없습니다. 지난 토요일 우리는 중앙 미드필드 지역을 거의 노출시켜 놓았습니다. 강력한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가지는 어떤 팀일지라도 그들의 용도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와 공격수를 가졌더라도 볼 소유를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긱스나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야 한다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4-3-3 포메이션에서 램파드, 제라드, 디우프가 공격해 올 때 스미스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후퇴하여 거의 수비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치명적임이 증명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van

bardsley rio pique/silvestre o shea

ronaldo smith park giggs

ruud rossi



카를로의 경기후 논평

역시 똑같은 결과, 역시 스콜스와 스미스

저는 긱스의 위대함을 보았고, 스콜스와 긱스를 같이 넣었을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았습니다. 스미스와 스콜스를 같이 출장시켰을 때의 결과에 대해 제가 옳았을 뿐 아니라 현 컨디션의 스콜스를 연속해서 기용하는 것은 그의 좌절감만을 증대시킨다는 것 역시 슬프게도 옳았습니다.

퍼거슨 경은 언론에 스콜스가 단지 세번의 반칙만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직해집시다. 완전히 멍청이 같은 세번의 반칙 모두 옐로우 카드를 받을만 했고 후반전까지 살아 남은 것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주심은 그처럼 사려깊지 못한 태클을 한 그를 퇴장시켜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전처럼 플레처를 모욕하지만 우리가 상대방을 위협한 유일한 상황이 16분, 23분, 30분에 이루어진 플레처의 뛰어난 직접 패스로부터 이루어졌다는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스콜스는 경기 시작 10분만에 다섯번이나 볼을 놓치거나 릴 선수에게 패스해 버렸습니다. 세 선수에게 마크당하고 있는 윙의 플레이, 환상적인 패스에 의해서만 보상받을 수 있는 미들에서의 늦은 결정.....스콜스가 볼을 가지고 시간만 낭비하다가 전방으로 볼을 보내는 것은 겉만 번지르르한 것임이 확실합니다. 그렇게 해 놓고 네 명의 릴 선수들에 둘러싸인 긱스의 머리 위에 공을 떨어뜨려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80분이 되기 전에는 다시 한번 상호간의 플레이와 빠른 연결이 실종되었습니다. 그들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다'는 환상적 기사를 읽는 것도 이제 지쳤습니다. 왜냐하면 전반 45분 동안 릴 진영보다 우리 진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공을 가지면 우리 진영이었고, 우리가 공을 잡으면 그것 역시 우리 진영이었다는 것을 보면 우리가 그것을 즐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공격의 원칙이란 것이 무엇입니까?

4개의 유효 슈팅만을 날린 맨유

퍼거슨 경을 비난해 미안하지만 우리의 문제가 전술적인 것이 아니라, 기본적 선수 선택이 미친 것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공격수가 빠진 것과는 무관한 문제입니다. 몇번의 찬스밖에 만들지 못했다면 0-0이란 결과는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해설자들은 퍼거슨 경에 대해 당혹스러워했습니다. 그들은 역동적인 플레이의 완전 실종을 이야기했고,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박지성이 벤치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들뿐 아니라 저에게 더 당혹스러웠던 것은 왜 우리가 75분이 지난 후에도 똑 같은 형태, 똑 같은 선수를 사용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후반전에 박지성이 피치에 들어서자 불가사의하게도 맨유의 상호 플레이와 움직임이 살아났다는 사실을 주목하십시오. 저에게 유일하게 좋은 일은 스콜스가 퇴장당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uefa가 출장 금지 기간을 세경기로 늘여 줄 것을 희망합니다. 그것이 아마도 팀에서 그를 제외시키는 유일한 길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퍼거슨 경은 스콜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지 말고, 그를 제외시켜라

저는 우리가 매번 똑같은 미드필드를 운용하고 그로부터 똑같은 결과를 얻으며, 똑같은 경기 후의 변명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지금껏 가졌던 가장 훌륭한 감독, 아마 축구 경기 사상 가장 훌륭한 감독 중의 한 사람일 퍼거슨 경을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밤 경기는 그 무엇보다도 임무를 수행하는데 실패한 퍼거슨 경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를 비판하여 죄송스럽습니다.

현재의 미들 조합은 똑같은 결과를 가져 옵니다. 형태를 조금 바꾸는 것이나 긱스에 집착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그것은 긱스를 낭비할 뿐입니다. 저는 라인업을 본 후, 0-0이란 스코어에 내기를 걸 수 있었습니다. 또, 유효 슈팅이 5개 이하라고 베팅할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간단한 것입니다.

릴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 때문에 참으로 울적합니다. 경기 전에 라인업을 볼 때 이 라인업으로는 골을 만들 수 있는 찬스를 몇번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바로 알게 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완전한 좌절의 시간 90분이 지나면 또다시 반복되는 변명들......

다른 팀이나 심판의 실수를 말하지 말고 우리 자신의 실수가 무엇인지 말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진실로 알고 싶은 것입니다. 골 넣는 방법을 모르는 팀이 골을 넣을 수 없습니다. 이제 변명은 그만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출처 : http://column.eflamma.com/column/column/read.asp?columnist=csecur&seq=196&page=1&block=&key=&key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