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와이프때메 너무 살기싫어요...

도유리대디2019.03.25
조회60,148
하 정말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저희에게는 5개월된 남자 아이 한명 와이프 뱃속에 8-9주 된 복덩이가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만 보면 부부금술 좋아보이구 행복하구 먹고살만 한 가정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no.. 정말 정반대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철없는 와이프에 대해 어디가서 하소연 해봤자 내 가정 내가 떨어뜨리는거같고 저희가 어린나이에 결혼은 했기때문에 주변에 시선도 안좋아질거같아 부랴부랴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은 저희 와이프와 저는 동갑내기 부부이고 현재나이 26 입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 저희에겐 아이둘은 과분할수도있죠 ..근데 어떻게 살긴 살아요 물론 임산부이자 아직 돌도 안된 아들이 있기에 와이프는 전업주부이고 저는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 입니다...
제 월급은 200이 될때도 300이 될때도 있는 말 그대로 바쁜현장 찾아다니는 일용직 노가다입니다 이걸 감안하고 봐주셨음합니다


남들 다 그리 얘기합니다 어린 부부들은 초반에 돈때문에 싸울수밖에없다고... 과연 저희한테도 그런말을 하실수있으실지...
전에 싸웠던거 다 언급해서 뭐하겠습니까... 오늘 일이나 하소연 하렵니다

(저희는 월급이 일정하지않기때문에 사실 한달벌어 한달쓰는 그런 삶을 삽니다..)

어제 와니프와 같이 대전에있는 ㄱㄹㄹㅇ백화점 구경을 갖다왔어요 답답해 하는 와이프를 데리고 말이죠..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와이프가 눈이 돌아가기 시작한거죠... 구찌 루이비통 메트로시티 등등 정말 많고 화려하더라구요.. 그 중에도 루이비통 가방을 정말 맘에들어했어뇨... 가격 200여만원;:; 진짜 무슨 가방이 참 말이안나오드라고요... 아쉬워 하는 와이프를 옆에두고 참 괴로운 하루였어요... 여차저차 집에와서 쉬고잇는데 와이프가 자기 폰을 들이밉니다 이거라두 사달라고요.... 아까봣던 루이비통 가방인데 이미테이션이랍니다... 얼마냐구요?? 참내 어이가없어서 짭도 25만원 달라네요!?...ㅋㅋ근데 뭐 어쩌겟어요 집에서 고생하는 와이프 기분전횐이라도 시켜줘야겟다 하고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다만 약속을 하고요
1-내조 좀만 신경써주기..
(진짜 카톡 남겨주는것도 귀찮아해서 출근은 잘햇는지 밥은 먹었는지 한달동안 카톡하는게 싸울때 빼곤 거의 없을 정도네요...)
2-빨래 해주기
(제가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옷이 하루입느면 많이 더러워져요.. 그래서 좀 빨래가 많은편인데..일주일에 한번 돌리면서도 엄청 찡찡대요...맨날돌려주는것도 아니고...)
3-짜증내지않기
(제와이프는 몸이 유독 예민한편이라서 애기 갖은것도 2-3주면 몸에 변화로 임신햇나? 하고 알아채는 편입니다 첫째때두 그렇고 둘째를 품고잇는 지금도 입덧이 좀있어요... 그래서 짜증이 심한거 아냐? 라고 하실분들 많을거같은데 주변에서 애낳으면 괜찮아 질거다 라고해서 첫째낳고 변하나? 싶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서 뭐만하면 짜증에 승질 욕까지하네요 이러고 살아야되는건지;;)


여하튼 이러한 약속을 하고 계좌이체를 해주었습니다 해외배송이라 좀 걸린다네요..그래도 되게 좋아하는 와이프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긴좋네요...아무리 막되게 굴어도 사랑하는사람이라 그런가봐요...

다음날 아침
저는 늦잠을 자고 안방에있는 와이프에게 갔어요
(와이프와 애기는 안방에서 자고 저는 거실에서 혼자자요)
그 어느 주말처럼 같이 침대에 누어서 얘기를 하구있엇어뇨~
그때 와이프 왈

“아맞다 이번 돌아오는주 우리 조카 ㅁㅁ 돌잔치하네!”

라고요 저는 아차 싶었습니다... 생활비도 그리 넉넉치않은데 어제 무리해서 와이프 빽을 사줬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얘기를 했어요

“아맞네..나도 깜빡하고있었어 ..근데 어뜩하냐 어제 빽사고 뭐하고 했더니 돈 여유가 그리많진않은데?? “
라고요 그랫더니 와이프가 십만원만 넣자고합니다
처남과 처남댁한테 우리 뭐 ㅁㅁ돌반지나 해줄까요 하면서 명절에 만났을때 떵떵거리며 잘사는척은 아니지만 부족하지않게 그냥저냥 사는듯이 말하고 했는데 고작 십만원이라뇨... 적어도 전
“그럼 이번엔 빽 산거 취소하고 ㅁㅁ돌반지 먼저 해주자 “
“여보 이번달 소득에 비해 돈나갈곳이 좀많네..좀만 무리해도되?”
아니면
“여보 가방은 아직 쓰는거잇으니깐 좀만 더있다 살래” 라든가 조금은 제생각하고 말을 해주길 원했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뱉은말 지키지도 못하고 자기 빽은 지키겟다라는 와이프한테 살짝 빈정이 상한 저는 말했습니다
“아니 여보 ..ㅁㅁ자기 조카야 자기 오빠가 낳은 아기한테 더해줘도 부족할판에 선물하나 안한 자기가 십만원만 하자 라는 말이나와?” 라고 말입니다...
물론 십만원 적은돈 아니죠 큰돈이긴 하나 돌반지하나 해주고싶었던 제 성엔 차지않았어여...
여튼 제와이프도 여기서 빈정이 상했나봅니다 저한테
“아 그래서 어쩌라고 아 그럼 안사 안사면되잖아
200짜리 사준것도 아니고 20만원가지고 조카 생색내네 “랍니다..참 ...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스쳐가네요 내가 이런걸 와이프랍시고 데꼬왓나?... 물론 저희가 연애기간도 짧앗고 애기가 먼저생겨서 서로에 대해 잘모르고 결혼한것도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생각없이 말을 뱉고 할줄은 몰랐지요...이걸 어뜩할까요...
이댁 장인어른은 저와 와이프가 싸우면 와이프가 이릅니다 장인어른께 자꾸 짜증나게 한다 뭐한다 하면서..
저는 그럼 혼납니다 ...참 저희부모님은 일부러 저 더 혼내시구 와이프 달래주고 하는데 장인어른인 사람은 저한테만 노발대발하시고 참 이혼하고싶어 죽겠는데 아기 때메 참고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장인어른 오빠한명 그다음 저희 와이프 이렇게 셋이 자라왔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와이프는 곧바로 고등학교를 위해 타지로 나와 25까지 거의 쭉혼자 살다시피했습니다
장인어른 이란 사람은 거의 딸한테 관심도없고 안부전화도 뭐도 없습니다 마인드가 니들이 뭐하고싶은거있으면 니들이 돈벌어서햐 마인드입니다 그래서 관심이없고 니들알아서들 살어 식입니다...네 대충 감이오죠?? 진짜 저희 와이프는 이기적이고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그렇습니다...근데 저런 막말을 듣고 정말 정내미 떨어지고 합니다...이 신혼생활 유지해야될까뇨??...

참고로 저는 할아버지 13남매 장남 , 할머니 8남매 둘째
아버지 장남 저도 장남 이라서 친척들이 되게 많고 보수적인 면이없지않아있습니다...
와이프는 1남1녀 둘째에 친척이 거의없고 장인어른 처남 와이프 고모님 몇분 정도가 전부입니다... 장인어른이니 고모님이니 다들 니들 돈잇으면 알아서 결혼을 하든 뭘하든 해라입니다... 관심갖기도 귀찮은거죠...그정도 키워놧으니 니 알아서해라 마인드인거져... 자기 딸이 어떻게 자랏는지도 모른체 방치하고 잇다고 밖에 생각안드네요... 너무 억울해요 저희와이프는 싸울때마다 이혼이니 뭐니 언급하고 집나가는것도 몇번됩니다... 저는 똑같이 욕을하고 하다가도 담배하나 피고 들어와서 사과합니다... 참병신같이 살죠? 왜냐구요? 전 제가정을 지켜야하는 의무가있으니까요... 제 자식이 있잖아요 근데 저혼자만으온 키울수없잖아요...엄마가 잇어야되잖아요 애기한텐... 저는 모든건 가족이먼저인 저희 아버지 밑에서 저랐기 때문에 저도 그의 영향을 받아 가족이 제일먼저입니자...그래서 여지껏 참고 살고있고요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침 여덟시까지 출근해서 야근하는날은 밤 열한시는 되야 집에오는데 청소도 안되있고 밥 차려주며 고생햇다 말한마디 해준작없고 늘 애기때메 힘들엇다 징징대기 바쁘고 빨래 널어달란 말하기 바쁜사람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애기들은 어떻게 해야하고 재 가족들에겐 어떻게 말을해야할까뇨...

판님들 제발 긴글 꼭 읽어주시고 상담 부탁드려요....정말 제가 글을 잘못쓰고 하는것도 잇어서 의미전달이 잘안됫을까 불안해요 제 마음을 잘읽어주시고 답변 부탁드려요....살기싫어요 지금도 같이있기 싫을정도로 오죽하면 작년 재작년 아이생기기전으로 돌리고싶어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