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개시켜준 친구 둘이서 나만 쏙 빼놓고 노는데..

nn2019.03.25
조회521
편의상 반말쓸게
스물하나고 대학교 2학년이야내가 서로 소개시켜준 친구 둘은 a,b라고 지칭할게
a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는데 5,6학년 같은 반이어서 단짝처럼 지내다가중학교는 떨어져서 지냈는데 그래도 연락은 자주했고 고등학교는 또 같이 다녔어!대학은 서로 다르지만 지금도 계속 같은 동네 살아서 단짝처럼 지냄


함부로 평가하려는건 아니구.. a가 초등학생땐 활발하고 그랬는데 중학교 올라가서 나댄다고? 은따 비슷하게 당한 적이 있었어. 그래서 고등학생땐 조금 내성적이었는데 일단 착하구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들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대학도 좋은데 갔어. 대학가서는 전공도 자기적성에 잘맞고 인간관계도 훨씬 편하다고 그러더라.막 엄청 예쁜건 아닌데 풍기는 분위기가 되게 독특?하고 혼혈아같단 소리 자주들어. 그리고 외동이라 사랑 엄청 받고 자란 티가 남. 중딩땐 따시킨 애들이 생각없는 애들이었고; 지금은 미안하다고 먼저 연락하고 그런애들도 있댔음ㅋㅋ 양심;

b는 우리 과 동기인데 성격좋다거나 그런건 아직도 잘 모르겠음; 뭐라해야하지 자기만의 인간관계의 선이 뚜렷한 애라서 오히려 따지자면 무뚝뚝하거나 쿨한 편이고 주변에 별 관심없는애..근데 인기 많음ㅋㅋ 일단 술잘마시고 운동도 잘함; 얼굴도 예쁨.. 얌전하거나 수줍은 성격은 아닌데 걍 남녀노소 안가리고 인기많음. 무리에서 리더라던가 스포트라이트 받는 타입은 아닌데 어떤 무리든 무조건 이름 나오고 얼굴 아는? 팔방미인이라고 해야하나 학점도 잘나오고 아는체 안하는데 아는것도 많고.. 할줄아는것도 많고ㅇㅇ; 좀.. 롤모델? 같은 느낌


내가 b랑 친해진.. 친해진건가ㅜ 사실 아직도 친한거같진 않은데.. 일단 애초에 성격이 주변에 그닥 정주는 스탈이 아니라서그런지 연락도 안읽씹?하는게 눈에보임.. 진짜 필요한 연락아니면 정말 안봄ㅋㅋㅋㅋ 근데 암튼 말하는 물꼬 좀 트게 된 계기가 스터디를 같이 하게 됐거든..
진짜 우연으로 영어스터디 하나 시작했는데 b도 있길래 같이 공부하고.. 스터디 끝나고 배고프면 머 먹으러가고 그정도? 근데정말 그때도 자기 사적인 얘긴 거의 안함.. 나도 말수가 막 많은 편은 아닌데 거의 나만 떠듬ㅜㅜㅋㅋ;;
그러다가 작년말부터 a도 스터디 같이하게 됐거든. 스터디 찾길래 여기 스터디가 딴짓 1도 안하고 그냥 정말 딱 공부만 하고 끝나니까 꽤 괜찮아서 내가 소개시켜줌. 그래서 자연스럽게 b도 알게 되서 셋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ㅜㅜㅋㅋ; 뭐랄까 최근들어 둘이서만 어울려 노는 느낌..?
그렇다고 날 왕따시킨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내가 눈치가 기가막히게 빠른편은 아니지만 멍청할정도로 둔한건 또 아니라서; 꼽주고 그러면 나도 알지. 그런건 아님.. 근데 내가 모르는 약속을 둘이서 잡고 놀고 그러더라고.
a랑 동네 친구라서 가끔 서로 집 놀러가서 같이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하러다니고 그러는데 (내가 지금껏 봐온 a는) a가 핸드폰 쥐고사는 편은 아닌데 진짜 거의 끊임없이? 연락오길래 누구냐고 남친생겼냐고 농담했는데 b라고 그러더라.. 솔직히 좀 놀랐음ㅋㅋ b가 진짜 팀플할때도 팀플연락만 따박따박 하고 단톡에서 얘기중일때 갠톡하면 절대안보거든ㅋㅋㅋㅋㅋㅋ 단톡볼일 다 끝나도 안봄
내가 그얘기 해주니까 a도 놀람. 스터디 일주일에 한번인데 두번째 만났을때 번호교환했다함. b가 달라고 그래서.. 내가 스터디 얘기로 톡해도 ㅇㅇ, 알<-이렇게 보내던애가 ㅋㅋㅋㅋㅋ a한텐 엄청 다정하게 이름 부르면서 기본 두줄이상으로 답장하는거보고 ㅈㄴ,, (볼라고 본거아님 a옆에 서있어서 어쩔수없이 눈이 간거임ㅜ) 같이 있는내내 거의 칼답수준으로 답장옴 진동이 계속 부륵부륵..


그게 작년 말쯤 얘기고그리고 1,2월 방학이었잖아?근데 방학때 둘이서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그랬더라.. 인스타에 a가 사진 올리는거 누구랑 갔냐고 친구들이 댓글 다니깐 애인이랑^^♥ 이랬던데 알고보니 b였음..ㅋㅋㅋㅋ
아니 둘이 친하게 지내는거야 상관없는데.. 제목이 저래서 좀 어그로긴한데 b랑은 막 엄청 친한사이도 아니었으니까 걍그럼근데 문제는 a한테 요즘 쪼~`끔 서운한거 느끼는데..ㅜ a말고도 친구들이야 있지만 그래도 평일에도 자주보고 주말에 서로 여유있음 영화도 보러가고 쇼핑도 하러다니고 저녁엔 술한잔도 하고 재밌게 보냈는데(일단 같은 동네니까)방학땐 나도 알바하랴 정신없어서 잘 몰랐는데다시 개강하고나서 약속좀 잡으려니까 맨날 약속있댄다 것두 보면 맨날b랑임와중에 웃긴게 난b가 a한테만 저런다고 생각 못하고 애가 좀 유해졌나??하고 학교에서 친한척했는데 여전히 남들한텐 칼같이 선그음
근데 요즘엔 술도 잘 안마시러 다닌다고 그러더라재미없어졌대a한테 주말에 머하냐고 물어보면 b랑 운동하러 다닌다 그러고.. 약속 잡을라하면 무슨 세달 후 주말까지 b랑만 만나나오히려 스터디에서 셋이서 보면 a가 나 챙겨줄라하고 b는 우리둘한테 말 거의 안거는데스터디만 끝나면 둘이 뭐 약속있다고 어디 감
a를 안만나도 상관없어<-가 아니라..ㅜㅜ 솔직히 서운한데 따지고싶진 않고.. 초등학교때부터 쭉 친구였고 같은 동네사는데 이젠 얼굴보기도 힘들고;; 뭐 하고싶은거 있음 a랑 하고싶어서 이거이거 해보자고 하는데 맨날 다른사람이랑 약속 잡혀있으니까.. 핑계아냐?할수도있는데 것도 아님 진짜 맨날 걔랑만 보는거같음그렇다고 뭐 내가 주인한테 버림받은 강아지같은 꼴은 아닌데 갑자기 같이하던걸 내가 못하게 되니깐 서운하긴해나도 거의 a랑만 놀았어서 그런건지.. 새친구 사귄 적응기간..?을 내가 배려해줘야되는건지 아니면 서로 기분안나쁘게 내가 서운한걸 잘 말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