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와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전 진짜 누가 문제인지 몰라서 물어보려한건데 왜 여러분들끼리 왜싸우고 있나요?;;
암튼 답변들 하나하나 다읽어봤어요 감사드립니다
먼저 연차 함부러 못쓰는 회사있어요 저희회사는 누구를 막론하고....
미리 보고하지않는 연차는 위에서 결제가 안나요 그렇다고 거짓말하긴 싫구요
무단결근을 각오해야하는데 그럼 퇴사도 각오해야죠
하지만 회사를 그만다닐 용기는 없었어요 진짜 어렵게 들어왔거든요....
제 선에서 최선을다했다고 하는건 제가 이글에서 여러분께 슬픔을 표현할필요가 없어서
안한거지 첫째날 우는 남자친구옆에서 슬퍼해주고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사람이 죽는거 첨봐서 무섭기도 했고 제나름대로의 심정은 복잡했습니다
눈물을 안흘렸다고 밥을먹었다고 남자친구가 불만이라해서 이야기한거지
제맘이 편했다는건 아니에요
둘째날은 저도 밤을샌 상태이고 도저히 하룻밤더 샐자신이 없어서 집에가긴했지만
집에가면서도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긴했어요
남자친구의 섭섭함은 이해하나 저한테 이야기한건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제가 좀 덜해서 섭섭할순있어도 아무것도 안한게아닌데 잘못했다고 따지니
기분상할수밖에 없었구요
반대로 입장바꿔 생각해도 아직 양가에 결혼이야기가 나온것도아닌데
처음뵙는자리를 상가집으로 하는건 아니라생각해요
아무튼 어젯밤에 남자친구와 만나서 이야기를 진지하게해봤구요
헤어지기로 합의봤습니다
헤어지기로 합의본건 위상황때문은 아니고
어제 이야기하길 결혼해서 바로 어머니 같이 모시자네요
벌써부터 그런이야기하니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이야기나오면 이야기 할문제라고 하니
저보고 이기적이라면서 헤어지자고하네요
마음이 안좋네요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저랑 5년만난 동갑남자친구가 있어요
오래만났지만 뭐 어느연인들이 그렇듯 가끔 결혼이나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하곤하지만
아직은 사귀는 연인일뿐이구요
작년에 처음으로 인사도 드렸어요
왜냐하면 남자친구가 아버님이 많이 아프셔서 (암말기)
살날이 얼마안남았다고 들어 돌아가시기전에 저를 소개시켜주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몇번 인사드렸고 몇번 밥도 같이 먹고
(인사드리기전에는 명절마다 선물은 꼬박꼬박 보내드렸어요)
암튼 이번에 아버님이 결국 돌아가셨는데 남자친구가 서운하다고 해서요
그런데 저는 왜서운한지 모르겠어요 제가잘못한건지 봐주세요
직장인이라 당일 저녁에 장례식장에가서 밤을새고 (남자친구가 밤새울어서 잠1도 못자고 뜬눈으로 보냄) 다음날 바로 출근했구요
퇴근하고나서 집에가서 씻고 소식을 제게서 들은 저희 부모님이 조의금으로
30만원 주셔서 저녁에가서 부모님이 주신돈과 저의돈 20만원을 보태서 50만원 어머님께드리고
장례식장에서 시락국밥?먹고 있다가 지하철끊기기전 12시 거의 다되서 나왔거든요
남친이 서운하다고 하는건
첫째 저희 부모님이 직접안오신게 섭섭하다
결혼할 사이인데 너희부모님은 어떻게 장인되실분이 돌아가셨는데 안올수가있느냐
둘째 넌 우리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회사 연차를 안쓰고 잠시왔다가느냐
자기가 세상에 젤힘들때였는데 제가 옆에 계속 안있어줘서 평생 함께 할만한
여자가 아닌거같았대요
사귀는사이라도 오래사겼으면 당연히 저희 부모님이 가야하는건가요?
연차는 일주일전에 미리 이야기하면 쓸수있지만 갑자기 낼이나 모레 처럼 갑자기 쓰면
힘든 회사라 회사에서 직계가족외 친구가족이나 아는지인들은 허용해주지않아서
거짓말로 이유대기도 불편했구요
제가 할수있는 한에서는 최선을다했는데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감정결핍녀?라고 하는데
솔직히 몇번 뵙지도않았는데 눈물 안나왔구요... 배가고파서 밥도먹었어요
남자친구가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는데 넌 밥이 넘어가느냐면서 저녁에 상가집에서
시락국밥먹었다고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어땠겠냐고... 하는데 휴....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