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끝에 떨구는 눈물

어른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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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23 , 97 년생.
중졸이고 고2때 친오빠가 하던커피점 운영시작.
2년반정도 운영후 돈때문에 마음고생하고 몸도 고장난채로 그만두고 대출상담도 해보고 사무실경리도 해보고 전부 그만둬버림.
항상 친구들이 부러웠다.
좋은 남자친구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월급 180받으면서 일한다는게 너무 부러웠다.
지금은 휴게소 식당에서 일한다.
숙소에 머물면서 월급 240받아가며.
12시간근무에 너무힘들어서 생리도 안할때도 있었고
발이 너무 부어서 걷질못했다.
일하는 사람들은 전부 엄마또래.
낮설고 어른애들은 없고 무서웠다.
의지할곳은 날 딸처럼 여기며 나에게 웃어주는 이모들.
하필 같이 일하게된 이모는 까칠하고 자기중심적에 실수한번만 해도 계속 인상만 찌푸린다.
힘들어서 과장님에게 이모때문에 눈치가 너무보여 힘들다 말했지만 과장님은 그이모때문에 이런말한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였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눈치보며 말도 제대로 못꺼내고 숨막히듯 일을 했고 어려서 일못한다는 소리까지 들으면 안된단생각에 무거운건 내가 들려고했고 힘든건 자초해서 했지만 칭찬한번 듣지못한다. 30대 언니들이 입사하고 웃을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언니들과 같이 일해놓은걸보고 언니들만 이뻐했고 나는 눈길한번 주지않고 숨이 턱턱막혔다.
다른일을 하고싶지만 이런경력으론 알바도 어렵다.
공부를하기엔 돈이 없고
이번에 친오빠 친구가 자살을 했다.
이유는 삶이 너무 고달픈 이유 하나.
26살에 얼마나 버거웠을까.
너무 이해가 가면서도 너무안쓰럽고.
우리집은 못살지않았지만 불경기에 조금씨 무너져서 나라도 도와야겠단 생각에 급여가 쎈 이곳에서 일한다.
사람때문에 힘든게 너무 스트레스다.
노래중에 어른-손디아 라는노래가 있는데 일이 끝나면 누워서 이노래를 들으며 운다.
힘들다.
너무 힘들다.
숙소는 감옥같고 일터는 지옥같다.
이렇게 까지 살아야할까.
이런삶은 원치않았고 그만두고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장애인엄마가 눈에 밟힌다.
내 인생은 왜 왜 이렇게된걸까.
하루하루 버텨야만하는게 너무 슬프다.
노래의 가사같다.
아플만큼 아팠을줄알았지만 끝이 없었고
이 넓은세상엔 나혼자인거같아 앞이 껌껌하다.
버티면 괜찮아지겠지란 헛된희망은 없어진지 오래였고
이대로라면 미래가 보이지않아 길이 없는곳에 홀로 서있는기분이다.
전부 내가 만들어낸 세상에 내가 갇혀있는느낌이고 벌을받나보다 라고 생각하게된다.
감정이란게 없어졌으면 좋겠다.
감정이 내 온몸을 지배한다.


자야겠다.다음날이 기다리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