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의 순정을 가져간 에어팟녀.

에어팟남2019.04.02
조회4,307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제 미련한 친구의 연애사를 상담받고 싶어서 글을씁니다...

아 ! 참고로 절대 제 이야기는 아니니까 오해하지말아주세요...!!버럭

 

일단 제가 친구 빙의해서 친구 시점으로 글을 서술할게요

 

일단 저는 올해 30살이된 약간 슬림한 체형의 얼핏보면 3초 이준기상의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풋풋한 21살의 여대생이 있습니다..

네 저도 압니다 제가 도둑놈인걸..

하지만 그 여학생이 저한테 웃어줄때마다 저는 심장이 두준두준 설리설리 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그 학생과의 첫만남은 제가 근무하는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워낙 흰 피부에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평소에 관심이 있엇지만 그날만은 달랐습니다.

 

마일리지 도장을 10개찍어서 이걸로 음료를 시킬수 있나요? 하고 수줍게 웃는 모습에 반한거죠

 

그뒤로 저는 몇번 무료리필도 해주고 때마침 대학때 공부한 전공이 같아서 공부도 좀 가르쳐 주면서 서로 친해지고

 

급기야...!! 두둥...!!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자연스럽게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같이 그 학생과 카카X톡으로 연락하던중 그 여학생이 에어팟 사진을 보여주며 너무 에쁘다 이거 갖구싶다  라는 애교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상황이 녹록치 않아 사달라고 간접적으로 어필하던 그녀의 말을 모르는체 넘기며 대화 주제를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느날 부터인지 항상 연락하던 우리사이에 금이 가기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리 늦어도 10분이상 답장을 넘긴적이 없는 그녀가

 

30분 60분  2시간 급기야 나중에 가선 카카X톡을 읽고도 답장을 하지않는 소위 읽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에어X을 사주지 않아서 많이 섭섭하고 서운했다는 것을요...!!

 

 

 

지금 제 위치가 카페 창업을 위하여 생면부지 모르는 사람 밑에서 카페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녹록치는 않은 상황이지만 그녀를 위해 큰 결심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그녀가 좋아하는 에X팟을 구매하 주기로요 !

 

다행이 에X팟2가 출시된다는 기사가 떠서 에X팟 가격이 조금 떨어져서 금전적인 부담은 많이 줄었습니다....

 

저는 제 주급의 반인 20만원을 투자해서 인터넷에서 직구하여서 에X팟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연락을 하였죠...

여기서부터는 대화체로 쓸게요 !!

 

나:  어디야 오늘 바쁘니?

그녀 :  아니 별일 없어 왜 ?

나 :  저녁에 시간 괜찮으면 술 한잔할래? 그떼 깜빡하고 못준게 있어서 !

그녀  :  그래 그럼 오늘 만나자 그때 갔던곳 거기어때? 거기 괜찮더라

나 :  그래 그럼 오늘 8시에 거기서 보자 !!

 

이렇게 카톡을 주고 받은후 저는 집에서가서 가장 아끼는 옷을 꺼내입고 대학 면접때 보다 더 멋을 부리며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아 물론 그녀가 원하던 에X팟을 예쁘게 포장한 채로 말이죠 ...

 

그녀를 만나고 저녁을 먹으며 저는 그녀에게 얘기했습니다.

 

나  : 자 여기 니가 갖구싶다던거... ㅎㅎ 오빠가 몰래 선물해주려했는데 니가 너무 뾰루퉁해 있어서 그냥 준다... 오다줏은거니까 부담없이 써라 ..

 

그녀 : 헐 .... 이걸 진짜로...?? 오빠 고마워....

 

그리고 나서 이런 좋은 분위기로 훈훈하게 저녁을 같이 먹으면 반주로 소주를 몇병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알딸딸하고 기분좋게 취해갈때쯤 전 그녀에게 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나 :  OO아 사실 오빠는 널 처음 봤을때부터 깊은 호감을 갖게 되어서 너에게 말도 많이 걸고 일부로 더 환하게 웃어주었는데 넌 이런거 알고있었니....?

 

그녀 :  응.. 오빠가 나 좋아하는건 알고있었어....

 

나 :  남자답게 말할게 오빠는 너 좋아하는거 같아 우리 서로 만나볼래?

 

그녀 : 이자리에서 대답하긴  좀 그렇구... 나에게 몇일만 시간을줘....

 

나 : 알겠어 잘생각해 보고 대답해줘....

 

그녀 ; 응 ...

 

그리고 나서 술자리는 끝이나고 게산할때 그녀와 저는 더치페이를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 물론 그녀가 먼저 더치페이 하자고 한거에요 저는 제가 다 내려했어요...

 

 

그 이후로 그녀는 제 연락을 보지않고있습니다...

 

톡커님들 이거 저만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건가요?

 

그녀는 제가 아니라 제 에X팟 원한걸까요?

 

톡을 보시는 여성분들 현명하게 냉정하게 답변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잘못 올려서 다시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