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주년이 된 커플입니다.
길어도 꼭 읽어 주세요...
정말 관계를 이어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되어서 적는 글입니다 ...
.
.
사귀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많이도 싸우고 많이도 울고 웃고 ..
서로 자주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너무 좋아서
헤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헤어지려고 할 때마다 서로 잡았기 때문이었죠..
이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가
한두 달 전 쯤 남자친구가 제게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 채 계속 잡기만 했고, 남자친구는,
‘네 주위 사람에게 잘해라 . 너의 20살 때나 어렸을 때, 학원다닐 때 남자문제 없었냐는 둥 이런 저런 말들을 하며 그냥 그만 만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안이 벙벙;;;;;
그 때 그 말들을 듣고 생각나는 사람이 딱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학원다닐 때 알았던 여자 동생이었죠.
그리고 우리를 알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해요.
(이 여자애랑 저랑은 학원에서 만났고, 학교 후배로 바뀌면서,
가끔씩 연락하던 사이, 가끔 미팅이나 소개팅을 잡을 때
함께했던 사이에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이 여자애가 스무살 때부터 알게 된 사이에요. 아마 저보다
교류가 많았겠죠?)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그 여자애에게 전화를 했어요.
혹시, 오빠가 너한테 연락 안왔었냐고. 와서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한 건지,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더니, 모른다고, 연락 온 거 없고, 둘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해야지, 왜 잘 사귈 때는 연락 없다가 싸우거나 헤어질 때만 연락을 하냐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 후로 3일 뒤? 영문도 모르고 헤어짐을 당해 실의에 차서
사람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오해를 했다고. 누군가에게 계속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았고, 그 사람은
자기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 있었던 후배인데,
그 후배가 자기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서
앙심을 품고, 너에 대한 정보를 SNS에서 겉핥기 식으로 접한 뒤에
자기에게 이상한 문자들을 보냈다고.
근데 그래서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나중에 이야기 해주겠대요.
그러면서 그 새벽에 집 앞까지 택시를 타고 절 보러 왔더라구요.
(남자친구 집과 우리집은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오해한 것 같아 미안해서 못 만나겠대요 ㅋㅋ
저는 뭐가 미안하냐고, 미안하면 앞으로 만나서 잘 하면
되지 않느냐고 울고불고 또 붙잡았죠.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참 .. ㅋㅋ 괜찮다며 앞으로 더 잘 해보자며
그렇게 그 날 밤이 지나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 내용이,
니 여자친구 과거 아냐. 술집에서 일했던 애다.
뭐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ㅋㅋㅋ ... 이런 식으로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대요.) 이런 걸 듣고 겪고 다시 만난 저도 참 ...
자, 그렇게 다시 만나던 중에 일이 터졌습니다.
그것도 1주년 때 . . .
평소 남자친구는 제게 그 여자애에 대해
걔 뭐 그냥 별론데? 얼굴에 뭐도 많이 나고
나는 뭐가 예쁜지 모르겠어. 라든가
그 여자애가 어떤 일을 성사시키면 ,
그냥 그런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 뭐 대단한 거라고ㅋㅋ
라고 살짝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가 (1주년 기념으로 저녁먹을 때)
갑자기 번뜩! 하고 낌새가 이상해서
그 여자애랑 카톡한 걸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 전에 그 여자애가 제 욕을 했다는 식으로 들었기 때문에.
너무 열이 받아서 대체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보고싶다고. 그래서 확인해 봤는데. . . . . ㅋ . ㅋ ㅋㅋ ㅋ ㅋ
지난번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했을 때,,
통보를 하고 난 뒤 바로 저 여자애한테 전화를 걸어
(그것도 보이스톡으로 ㅋㅋ )
저에 대해 떠보고, 온갖 제 욕은 다 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중간에 뺏어서 모든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예를 들어,
XX가 다 말했다, 그러니 너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도 된다,
XX이 원래 남자문제 있던 거 안다 ~
이러면서 예전 미팅이나 소개팅 했던 일들을 들춰보려고 했던거에요!! 저런 문자들을 받은 것도 영향이 있었겠죠!??????
근데 전 사실 , 그런 이야기들 꺼내지도 않았을 뿐더러
( 누가 이야기해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한테... 뭐 좋다구 )
더더군다나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기에
남의 연애사도 꺼낸 적이 없어요.
남자친구가 저렇게 그 여자애한테 말하니까
그 여자애도 “언니가? 정말? 하.. 바보다~ 그런 걸 말했다구?”
이러면서 열을 내면서 “그 년이 (나) 그럴 줄 알았어 어쩌구 저쩌구~”
구구절절 저에 대한 모든 것들을 말했더라구요.
뒤에 남자친구가 한 말이 더 가관이었어요.
그 여자애 편이 되어서 거들면서
이 얘기 저 얘기 다 들으려는 심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그게 맞는 것 같네요
1. 걔(저)는 이것저것 일만 늘어놓는다.
그에 반해 너는 그래도 너의 할 일은 하지 않냐.
걔(저)가 시기 질투 하는 하는거다.
2. 나는 이제부터 성인을 만나야겠다.
3. 걔 나한테 다른 사람 안만날거라고 했는데
남자 없으면 못사는 애라 바로 만날걸?
이런 이야기들을 했더라구요...........!!!!!!!!
참 .... 제 눈으로 그 때의 카톡들을 확인하고 나니,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하고 초라해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밥 먹다 말고 나와서 쭈그리고 눈물 흘리고
기분내려고 잡았던 호텔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결국 남자친구에게도 엄청 화내고 헤어지네 마네
펑펑 울다 지쳐 들어가 잠들었네요.
그 후, 몇 일 뒤, 열이 받아서 정면으로 전화해보자.
해서 일요일에 여자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너는 내 이야기를 맘대로 하며 얘기하고 다니냐”
했더니 , “언니가 그런 거 아니었어? 오빠가 그런 식으로 얘기하던데. 언니가 이야기 다 했다고. 내 뒤에서 욕하고, 시기질투 하는거라고”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뒤통수가 쾅...
이게 바로 이간질이구나 싶더라구요.
남자 여우.. 그게 바로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였습니다 ..
다른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우선은 저게 가장 크게 기억이 나네요..
그 길로 전화를 끊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물어봤습니다.
“오빠, 왜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냈고, 싫어하지도 않는 애를 싫어한다고 말을 했어? 그것도 서로에게”
이러니까 미안하다네요.
그 때는 헤어지고 빨리 잊고 싶은 맘에
저를 좋은 여자라고 생각하면 못 잊을 것 같아서
나쁜 여자라고 말을 하고 싶었대요.
그래야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나 뭐래나.
저를 절대로 안 만날 생각해서 했던 말이라는데 참 ..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근데 너랑 헤어지고 싶진 않다고 ..
ㅋ ㅋ ..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정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 후로 삼일째인 지금까지,
저는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데 접어야 할 지
믿을 수는 있을 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인데 헤어지고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
헤어졌을 때, 같이 아는 동생에게 내 험담을 늘어놓은 남자친구
길어도 꼭 읽어 주세요...
정말 관계를 이어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되어서 적는 글입니다 ...
.
.
사귀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많이도 싸우고 많이도 울고 웃고 ..
서로 자주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너무 좋아서
헤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헤어지려고 할 때마다 서로 잡았기 때문이었죠..
이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가
한두 달 전 쯤 남자친구가 제게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 채 계속 잡기만 했고, 남자친구는,
‘네 주위 사람에게 잘해라 . 너의 20살 때나 어렸을 때, 학원다닐 때 남자문제 없었냐는 둥 이런 저런 말들을 하며 그냥 그만 만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안이 벙벙;;;;;
그 때 그 말들을 듣고 생각나는 사람이 딱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학원다닐 때 알았던 여자 동생이었죠.
그리고 우리를 알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해요.
(이 여자애랑 저랑은 학원에서 만났고, 학교 후배로 바뀌면서,
가끔씩 연락하던 사이, 가끔 미팅이나 소개팅을 잡을 때
함께했던 사이에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이 여자애가 스무살 때부터 알게 된 사이에요. 아마 저보다
교류가 많았겠죠?)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그 여자애에게 전화를 했어요.
혹시, 오빠가 너한테 연락 안왔었냐고. 와서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한 건지,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더니, 모른다고, 연락 온 거 없고, 둘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해야지, 왜 잘 사귈 때는 연락 없다가 싸우거나 헤어질 때만 연락을 하냐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 후로 3일 뒤? 영문도 모르고 헤어짐을 당해 실의에 차서
사람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오해를 했다고. 누군가에게 계속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았고, 그 사람은
자기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 있었던 후배인데,
그 후배가 자기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서
앙심을 품고, 너에 대한 정보를 SNS에서 겉핥기 식으로 접한 뒤에
자기에게 이상한 문자들을 보냈다고.
근데 그래서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나중에 이야기 해주겠대요.
그러면서 그 새벽에 집 앞까지 택시를 타고 절 보러 왔더라구요.
(남자친구 집과 우리집은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오해한 것 같아 미안해서 못 만나겠대요 ㅋㅋ
저는 뭐가 미안하냐고, 미안하면 앞으로 만나서 잘 하면
되지 않느냐고 울고불고 또 붙잡았죠.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참 .. ㅋㅋ 괜찮다며 앞으로 더 잘 해보자며
그렇게 그 날 밤이 지나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 내용이,
니 여자친구 과거 아냐. 술집에서 일했던 애다.
뭐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ㅋㅋㅋ ... 이런 식으로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대요.) 이런 걸 듣고 겪고 다시 만난 저도 참 ...
자, 그렇게 다시 만나던 중에 일이 터졌습니다.
그것도 1주년 때 . . .
평소 남자친구는 제게 그 여자애에 대해
걔 뭐 그냥 별론데? 얼굴에 뭐도 많이 나고
나는 뭐가 예쁜지 모르겠어. 라든가
그 여자애가 어떤 일을 성사시키면 ,
그냥 그런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 뭐 대단한 거라고ㅋㅋ
라고 살짝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가 (1주년 기념으로 저녁먹을 때)
갑자기 번뜩! 하고 낌새가 이상해서
그 여자애랑 카톡한 걸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 전에 그 여자애가 제 욕을 했다는 식으로 들었기 때문에.
너무 열이 받아서 대체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보고싶다고. 그래서 확인해 봤는데. . . . . ㅋ . ㅋ ㅋㅋ ㅋ ㅋ
지난번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했을 때,,
통보를 하고 난 뒤 바로 저 여자애한테 전화를 걸어
(그것도 보이스톡으로 ㅋㅋ )
저에 대해 떠보고, 온갖 제 욕은 다 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중간에 뺏어서 모든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예를 들어,
XX가 다 말했다, 그러니 너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도 된다,
XX이 원래 남자문제 있던 거 안다 ~
이러면서 예전 미팅이나 소개팅 했던 일들을 들춰보려고 했던거에요!! 저런 문자들을 받은 것도 영향이 있었겠죠!??????
근데 전 사실 , 그런 이야기들 꺼내지도 않았을 뿐더러
( 누가 이야기해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한테... 뭐 좋다구 )
더더군다나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기에
남의 연애사도 꺼낸 적이 없어요.
남자친구가 저렇게 그 여자애한테 말하니까
그 여자애도 “언니가? 정말? 하.. 바보다~ 그런 걸 말했다구?”
이러면서 열을 내면서 “그 년이 (나) 그럴 줄 알았어 어쩌구 저쩌구~”
구구절절 저에 대한 모든 것들을 말했더라구요.
뒤에 남자친구가 한 말이 더 가관이었어요.
그 여자애 편이 되어서 거들면서
이 얘기 저 얘기 다 들으려는 심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그게 맞는 것 같네요
1. 걔(저)는 이것저것 일만 늘어놓는다.
그에 반해 너는 그래도 너의 할 일은 하지 않냐.
걔(저)가 시기 질투 하는 하는거다.
2. 나는 이제부터 성인을 만나야겠다.
3. 걔 나한테 다른 사람 안만날거라고 했는데
남자 없으면 못사는 애라 바로 만날걸?
이런 이야기들을 했더라구요...........!!!!!!!!
참 .... 제 눈으로 그 때의 카톡들을 확인하고 나니,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하고 초라해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밥 먹다 말고 나와서 쭈그리고 눈물 흘리고
기분내려고 잡았던 호텔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결국 남자친구에게도 엄청 화내고 헤어지네 마네
펑펑 울다 지쳐 들어가 잠들었네요.
그 후, 몇 일 뒤, 열이 받아서 정면으로 전화해보자.
해서 일요일에 여자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너는 내 이야기를 맘대로 하며 얘기하고 다니냐”
했더니 , “언니가 그런 거 아니었어? 오빠가 그런 식으로 얘기하던데. 언니가 이야기 다 했다고. 내 뒤에서 욕하고, 시기질투 하는거라고”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뒤통수가 쾅...
이게 바로 이간질이구나 싶더라구요.
남자 여우.. 그게 바로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였습니다 ..
다른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우선은 저게 가장 크게 기억이 나네요..
그 길로 전화를 끊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물어봤습니다.
“오빠, 왜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냈고, 싫어하지도 않는 애를 싫어한다고 말을 했어? 그것도 서로에게”
이러니까 미안하다네요.
그 때는 헤어지고 빨리 잊고 싶은 맘에
저를 좋은 여자라고 생각하면 못 잊을 것 같아서
나쁜 여자라고 말을 하고 싶었대요.
그래야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나 뭐래나.
저를 절대로 안 만날 생각해서 했던 말이라는데 참 ..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근데 너랑 헤어지고 싶진 않다고 ..
ㅋ ㅋ ..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정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 후로 삼일째인 지금까지,
저는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데 접어야 할 지
믿을 수는 있을 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인데 헤어지고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
진심어린, 어떤 조언이라도 해 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겐 한 마디의 말이
정말 절실해요.... 꼭 어떠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