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4개월...

후폭풍남2019.04.02
조회1,313

저는 남자고 공시생인 30살입니다.

9월에 4살어린 여자친구와 영화관에서 썸을타다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참 좋았지만 11월말에 제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오빠 요즘 나 변한것 못느꼈냐고..

그동안 생각을 해보니 공부한다고 그동안 여자친구

를 많이 외롭게 했던것 같더군요. 헤어지는 이유는

공부하는데 연락하는게 미안하다고..

사실 그동안 같이 알바하는 입장이지만 저보다

돈도 더 많이쓰고 제 패턴에 맞혀주던 여자친구라

늘 미안해서 최대한 돈 안쓰려 노력했고

만났을때마다 잘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11월 되어서는 연락도 잘 안됐고

제가 너무 공부에 대한 압박으로 많이 소흘했죠

그렇게 헤어지고 3주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영화를 보러 온겁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너무 화가 났고 헤어진 사이지만

같이 일하는 곳으로 영화보러 온것도 너무 매너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분노가 계속해서 생각을 거듭할수록 그리움

으로 변해갔고 결국 전 장문의 편지를 써서

붙잡았습니다. 근데 반응도 오기전에 제가 너무

급한 마음에 일하는 곳으로 찾아가서 기다렸죠

연락을 남기고서요.. 기다리고 있으니 주차장으로

오라고..

근데 마감시간이 지나 문자가 오는겁니다.

오빠 기다릴까봐 연락보내는데 난 오빠랑 할말없다

조심히 들어가라고..

그렇게 전 그냥 얘기라도 나누고픈 마음에

전화를 진짜 스토커처럼 30통 가까이 했습니다

하지만 받질 않았고 나중엔 통화중이더군요

그렇게 저는 이제 끝난거라 생각해서 접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나중에 시험붙고 너에게 다시

나타나겠다고 그때까지 누굴 만나도 좋으니

마지막에만 나에게 돌아와달라고.. 하고

두달정도 있다가 그저께 사랑관련 에세이 책

하나를 또 하나 주고 왔습니다..

제 사물함에 도로 넣어놓은것이 아닌걸 봐서는

가져가긴 한것 같네요 .. 사실 책은 나중에 서로

멀어져 볼 수없을때 책선물 하나 못해줬다는

후회를 안하려고 주고 왔어요 아직 좋아하는 맘도

있고 그 책 읽고 다시금 생각났으면 해서..

근데 오늘 알게된 사실인데 전여친은 이미 딴남자

와 재밌게 데이트하고 다니더라고요..

그전에 만난 그 남자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실을 안뒤부터 다시 후폭풍에 후폭풍이 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여러분 이제 끝난거겠죠..?

아직도 일하는 곳에서는 종종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