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판 눈팅 하면서 지내는 평범한 31살 남자에요. 제겐 이제 사귄지 4개월 정도 된 28살 여친이 있는데요. 제목처럼 여친이 좀 비싼? 식당들만 가길 원해서 요즘 좀 고민이네요. 일단 우리 둘의 간단한 배경을 설명하자면.. 전 전문직 일을 하고는 있는데 1-2년 후에야 높은 수입이 보장이 되구요..지금은 연봉 6천 정도 벌어요. 여친은 정확한 수입은 모르겠는데 대략 3천 정도 받는거 같아요. 여자친구네 집이 잘 살아요. 아버님이 큰 병원 병원장이시고 어머니가 미술 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신대요. 게다가 여친은 외동딸.. 그래서 그런지 여친은 귀하게 자랐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비싼 레스토랑을 다니며 자란듯 해요. 뭔가 돈 생각 안 하고 먹고싶은 곳 가는 것이 “습관화” 되있는 느낌이 들어요. 반면에 저희 집은..부모님이 사업 하셨어요. 크게 성공을 하셔서 그런지 경제적으로만 보면 우리 집이 더 잘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전 좀 다른 분위기에서 자랐거든요. 돈이 많아도 항상 검소해야 된다는 교육을 강하게 받으며 커서 그런지 전 비싼 식당에 가면 약간의 죄책감이 듭니다. 밥 한끼를 먹는건데 이렇게 큰 돈을 써도 되나? 라는 생각 할 때도 있어요... 이런 여친이랑 밥 먹으면 거의 항상 미슐랭 지정된 식당에 가고 (물론 여친이 식당을 정함) 둘이서 저녁 식사를 하면 평균적으로 10-20 만원은 나오는 거 같아요.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더 비싼 곳 가면 50-80 까지 나오구요. 한국의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 비용은 거의 90프로 이상은 제가 냅니다. 물론 호구라고 욕할 수도 있는데, 제 성격상 계산대 앞에서 눈치 보고 그런 행동이나, “오늘은 너가 돈 내라” 라는 말은 못하겠어서요. 여기서 문제는, 여친이 절 등쳐먹으려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들어요.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벌써 먼저 자신의 부모님들께 저를 소개 시켜주고, 그 집에서도 절 좋게 보신거 같더라구요. 다만, 저도 여친이랑 장기적으로 결혼도 생각하게 되면..이런 부분이 달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정말 소박하게 자라서인지, 사실 값비싼 파인 다이닝이나 그런 것 보단, 시끌벅적한 사람 냄새 나는 그런 식당들이 좋거든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 하시겠나요? 그냥 직접적으로 말을 꺼내보는 게 좋을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32168
비싼 식당만 고집하는 여자친구
일단 우리 둘의 간단한 배경을 설명하자면..
전 전문직 일을 하고는 있는데 1-2년 후에야 높은 수입이 보장이 되구요..지금은 연봉 6천 정도 벌어요.
여친은 정확한 수입은 모르겠는데 대략 3천 정도 받는거 같아요.
여자친구네 집이 잘 살아요. 아버님이 큰 병원 병원장이시고 어머니가 미술 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신대요. 게다가 여친은 외동딸..
그래서 그런지 여친은 귀하게 자랐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비싼 레스토랑을 다니며 자란듯 해요. 뭔가 돈 생각 안 하고 먹고싶은 곳 가는 것이 “습관화” 되있는 느낌이 들어요.
반면에 저희 집은..부모님이 사업 하셨어요. 크게 성공을 하셔서 그런지 경제적으로만 보면 우리 집이 더 잘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전 좀 다른 분위기에서 자랐거든요.
돈이 많아도 항상 검소해야 된다는 교육을 강하게 받으며 커서 그런지 전 비싼 식당에 가면 약간의 죄책감이 듭니다. 밥 한끼를 먹는건데 이렇게 큰 돈을 써도 되나? 라는 생각 할 때도 있어요...
이런 여친이랑 밥 먹으면 거의 항상 미슐랭 지정된 식당에 가고 (물론 여친이 식당을 정함) 둘이서 저녁 식사를 하면 평균적으로 10-20 만원은 나오는 거 같아요.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더 비싼 곳 가면 50-80 까지 나오구요.
한국의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 비용은 거의 90프로 이상은 제가 냅니다. 물론 호구라고 욕할 수도 있는데, 제 성격상 계산대 앞에서 눈치 보고 그런 행동이나, “오늘은 너가 돈 내라” 라는 말은 못하겠어서요.
여기서 문제는, 여친이 절 등쳐먹으려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들어요.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벌써 먼저 자신의 부모님들께 저를 소개 시켜주고, 그 집에서도 절 좋게 보신거 같더라구요.
다만, 저도 여친이랑 장기적으로 결혼도 생각하게 되면..이런 부분이 달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정말 소박하게 자라서인지, 사실 값비싼 파인 다이닝이나 그런 것 보단, 시끌벅적한 사람 냄새 나는 그런 식당들이 좋거든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 하시겠나요? 그냥 직접적으로 말을 꺼내보는 게 좋을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