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온 육아를 통틀어 밥먹이는것만 너무 힘드네요 ...

2019.04.03
조회13,600

추가!

 

진심어린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ㅠ

 

반대가 하나도 없는댓글...

처음봤어요 ! 신기해요 ㅠ

그만큼...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다는거겠죠.

너무 감사해요!!!

 

본문엔 빠져있지만.. 

남자아이 둘 키우는 맞벌이(쌍둥이에요.....ㅠ) 인지라 평일 퇴근하고 가서 부랴부랴 저녁해서 먹이면

7시반 ~ 8시쯤 먹여요 ..  이른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입에 물고있으니 자꾸 시간은 가고

맘이 많이 조급했어요 ..

 

워킹맘이다보니 조금씩 자주자주먹이는건 불가능하고..

밥을 안먹으면 일체 간식도 주지 않아요.
간식을 밥을 잘먹었을때만 주는데..

신기한건..  위가작은것같지도 않아요.

제가 준 정량을 다 먹었을때 빵이나 요플레 과일등 원하는 간식을 주는데 ..

밥먹고바로 줘도 주는 만큼 다 먹어요.

빵을줄땐 우유도 함께요 ...  그렇게 먹는걸보니 .. 충분히 더 먹을수있을것같은데

밥은 입에 물고 안삼키는 아이라 ..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네요.

 

어제저녁 무거운 마음으로 퇴근해서..

오늘은 꼭꼭 씹어서 잘 먹어보자고.. 밥 입에 물고있으면 너도 힘들고 지켜보는엄마도힘들다고,, 엄마 속상할꺼같으니까 오늘은 우리 즐겁게 밥 먹어보자 했더니 알겟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시간..

 

소고기 미역국.  콩자만. 멸치볶음.  고등어 구이  해서 밥을줬는데..

다만 방법을 조금바꾸었어요.

상을펴놓고 같이 앉아서 제가 조금씩 먹여주고 자기도 젓가락으로 먹고싶은반찬 집어먹고

그렇게 먹다가.. 지루해졌는지 ..
자리 이동을해서 장난감 도 가지고 놀고 다먹고 다시 와서 한입먹고 장난감쪽으로 가서 놀기도햇구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했던.. 따라다니며 먹이는 방법을 해봤네요 ㅠㅠㅠㅠ
입에 물고 안심키는 행동은 전혀없고.. 주는족족 잘 받아먹었어요.

심지어.. 어른국그릇에 한그릇 정도 되는양을..먹었어요 ;;;

처음 본인 양을 줬는데 ..  다먹고 더 달라고해서 미역국에 말아주니 맛있다며 계속 받아먹고

나중엔 형아(사촌)가 먹는것까지 달라고해서 ..  더 줬네요.

 

3인분 밥을 해서 ..  반솥을 먹엇떠라구요 .

밥솥보고 헉 햇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같은자리에 앉아서 밥을먹는게 지루해서 싫어했나 싶기도하고 ..

그렇다고 따라다니면서 먹이는건 정말 잘못된 방법인것같은데 ㅠ

그렇게라도 하니 .. 잘 받아먹는 아이를보면서.. 매일 이렇게라도 해볼까 싶기도했어요..

( 따라다니며 먹이기 ㅠㅠㅠㅠ)

 

 

여러 조언중...

 

배고플때까지 먹이지 말아라. 간식을 주지 말아라 하는분들이 많던데.. 이방법을쓰니.. 애가 자꾸 말라가고..안커서 그걸 지켜보는게 힘들어서 다른방법을 찾아보고싶었어요.

간식은 지금도 식사전이나 밥을 먹지 않으면 주지 않고있구요.

간식과 밥은 별개인 아이인것같아요..

 

 

아직도 어떤게 정답인지 갈팡질팡 하고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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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에요 !

벌써 반이 지나가고있어요 ^^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ㅠ

 

어제 ......

정말 제가 정신병자 인가 싶을만큼 제스스로에게 실망감이 들어서

이렇게 아침 댓바람 부터 글을 남깁니다 ㅠ

 

형제를 키우고있어요 ...

 

그중 저의 화를 부르는.. 네살 아들이

정말 순하고 착합니다.

 

하루를 통틀어 밥먹는 시간만 빼놓구요.

 

잠도 잘자고

간식도 잘먹고

목욕도 치카도 잘해요.

 

말도 곧잘하고..

예쁜짓도 하고 ..심부름도 잘합니다 ㅠ

 

근데...밥을 안먹어요....

 

처음 다섯숟가락정도...?

기가차게 잘먹어요 .

 

반찬도 골고루 먹고 밥도 잘먹고 국물도 잘먹고

 

근데 그 다섯숟가락정도 지나가고 나면...

안먹습니다...

 

처음엔 ..  그래 먹기 싫으면 먹지 마라 하고 .바로 밥을 치웠더니

룰루랄라 신이 나고..

저도 오히려 속 편하고 좋았는데

 

안크는 아이를 보니..

그게 현명한 방법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ㅠ

 

애앞에서 구연동화급 어르고 달래고를 하며

한숟갈 한숟갈 더 먹이는게 너무나도 힘이들어요 ..

 

정말 배고플때.. 딱 급한불만 끄는 기분....?

다섯숟갈정도 먹고 허기만 면한다음에 ..

 

밥을 입에 물고 안삼켜요

 

평소 말을 잘듣는 아이라 ..

언성을 높이는 일도 잘없고

마트를 가거나 어딜가서 뭘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아서..

충분히 대화로 케어가 가능하다보니..

아이한테 인상쓰고 소리지를일이 없는데 ...

 

꼭 밥먹을때만...  인상을쓰게 됩니다.ㅠ

 

타임아웃..도 해봣어요.

 

혼나는자리에 서서..

생각하는시간 갖고 ..  밥을 먹고싶을때 다시 엄마한테 오라고 하면

한 두숟갈정도..? 또 금방 먹고는.. 다시 입에 물고잇어요.

 

혼내려고 하면 얼른 삼키는걸봐서..

진짜 못먹겠거나 배가 부르거나 힘든상황이 아닌것같은데 ..

 

한두숟가락 남기고 저도 지치고 애도 지쳐서 그만 먹자 하다보니

버릇처럼 한두숟가락을 남기게되서 ..

 

이것도 아닌듯해서 이번주는 정말 큰맘먹고 싹 비울때까지 아이를 안내려줬네요,

( 밥은 정해진 장소에서 자기의자에서만 밥을먹습니다.)

 

결국.. 남긴 두숟가락으로 씨름을 하다

혼나는 장소에 가서 세워두고 마저 먹였어요.

 

아이를 네살까지 키우면서 너무 혼란스러운 순간이었어요 ㅠ

 

식사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되길 바랬고..

나머지 한 아이는 그렇게 되고 있는것같아요.

 

제가 음식솜씨가 없는 편은 아닌것같고..

묵힌 반찬을 내어 주지도 않아요 ㅠ

 

거의 대부분 갓 지은 밥에..

마른반찬 한두가지와 국.

나머지 한가지는 생선. 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등..)

시간이 없을댄 계란이나 부침 종류로 대체 해서 그때그때 만들어 줍니다 ㅠ

 

도대체 .. 왜 그럴까요 ...

 

어제 정말..밥을 물고 안삼키며 제 눈치만 살피는 아이를보며..

한대 때려주고싶은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데

간신히 참았네요 ..

 

솔...............직 하게 ...

익명을 빌려서 말하자면..

 

이런시간들이 계속 되다보니 ..

 

아이얼굴을 쳐다보는데

눈물이 쏙빠지게 머리통을 한대 때려주고싶다는생각까지 들었어요 ㅠ

 

진짜 나쁜엄마 인것 같은데 ㅠ

제 솔직한 심정이었네요 ...

 

정말 기분좋게 다섯숟가락만 먹이는것이 맞는걸까요 ..?

그렇게 하다가.. 남자아인데 ..정말 안크면 어쩌죠 ㅠ

이렇게 혼을내서라도..잘못된 식사예절을 고치는게 맞을까요 ?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먹을때까지 쫄쫄 굶겨도 보고싶은데 ..

 

남편때문에 안되요 ㅠ

아침 점심 저녁  매끼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으로 밥을 먹이길 원하고

남편 본인이 .. 기초대사량이 높아 소화가 빨리되다보니

아이도 늘 배고플까봐 걱정인사람입니다 ..

 

그래서 굶기는건 학대라고 생각하고

한참 성장기인 아이에게 그런 방법은 좋지않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

 

제발 ㅜㅜ

현명한 조언좀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