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보기만 했던 판인데 제가 판을 쓰게 되네요..저희는 재회해서 6년 연애했습니다.일단 남자친구는 아침 8시-밤 10시나 11시까지 평일 근무하고 주말에도 특근을 나가요.그만큼 바쁜 친구고 많이 힘들거라 생각했고 이해했습니다.한달에 두 번 정도 만났고 연락도 그저 형식적인 연락이였지만 고마웠습니다.힘든 사람인데 자기가 시간 났을 때 만나러 와주는 게 너무 고마웠고 퇴근하면 바로 자고 싶을텐데 퇴근하고 전화해주는 그 10분이 너무 고마웠어요.그렇게 한 4년 정도 잘 만나고 있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일이 힘들어서 누구를 챙길 여력이 없대요 그래서 못만나겠대요.미친듯이 울고 붙잡았어요. 내가 뭘 잘못한 게 있는거냐며 왜그러냐며 붙잡고내가 그 친구한테 그저 부담감이였던 존재였을까 자책하며 입맛도 없으니살도 그냥 빠져버리더라구요.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일하고 있다가도 생각나서출근길에도,일하고 있는 와중에도 눈물나서 부랴부랴 화장실 가서 울고퇴근하고나서도 우는 게 반복이였어요.헤어지면 안좋은 생각보다 좋았던 생각만 기억한다던데 그 말이 정말 맞더라구요. 그러다 전화,카톡,페이스북,인스타 그 사람과 저와 연결되어 있는 모든 걸 차단하는걸 보니까내가 어떻게 노력해서든 안잡힐 사람이구나 하고 서서히 마음정리를 해가기 시작했어요.그러다가 두달 뒤에 연락 왔습니다. 미안해서 그동안 연락 못했다고.자기가 다시 돌아가도 되겠냐며 연락 오더군요.그동안 마음정리한게 억울해서 두 번 상처 받기 싫다며 계속 거절하다가세네달을 계속 붙잡더라구요. 이번엔 정말 진심같아서 저 또 울면서 받아줬습니다.그렇게 재회했고 행복했습니다.근데 한두달 전부터 이상해요.쉬는 날이라 충분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때문에 몸이 힘들어서 못만난다하고퇴근하고 연락줬던 것도 점차 뜸해지구요.그러더니 자기가 시간을 갖자고 말하더라구요 저와 오래 만나고 있지만자기가 확신이 없는것같대요.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헤어졌을때처럼 똑같이 눈물이 나지만 그때 같지가 않습니다.또 그 친구가 힘들면 나를 언제든지 버릴 사람이구나 생각들고그동안 만나온 시간보다 자기 힘든 게 더 큰 사람이구나 생각듭니다. 쉬는 날 없이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 늦게 퇴근하는 사람한테이런 마음 드는 게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그 친구는 헤어지자고 할텐데, 만약에 다시 처음처럼 잘해보자 한다면...제가 과연 그 친구를 한번 더 믿어도 될지....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6
6년 연애 후 재회했지만
그저 보기만 했던 판인데 제가 판을 쓰게 되네요..
저희는 재회해서 6년 연애했습니다.
일단 남자친구는 아침 8시-밤 10시나 11시까지 평일 근무하고 주말에도 특근을 나가요.
그만큼 바쁜 친구고 많이 힘들거라 생각했고 이해했습니다.
한달에 두 번 정도 만났고 연락도 그저 형식적인 연락이였지만 고마웠습니다.
힘든 사람인데 자기가 시간 났을 때 만나러 와주는 게 너무 고마웠고
퇴근하면 바로 자고 싶을텐데 퇴근하고 전화해주는 그 10분이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한 4년 정도 잘 만나고 있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일이 힘들어서 누구를 챙길 여력이 없대요 그래서 못만나겠대요.
미친듯이 울고 붙잡았어요. 내가 뭘 잘못한 게 있는거냐며 왜그러냐며 붙잡고
내가 그 친구한테 그저 부담감이였던 존재였을까 자책하며 입맛도 없으니
살도 그냥 빠져버리더라구요.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일하고 있다가도 생각나서
출근길에도,일하고 있는 와중에도 눈물나서 부랴부랴 화장실 가서 울고
퇴근하고나서도 우는 게 반복이였어요.
헤어지면 안좋은 생각보다 좋았던 생각만 기억한다던데 그 말이 정말 맞더라구요.
그러다 전화,카톡,페이스북,인스타 그 사람과 저와 연결되어 있는 모든 걸 차단하는걸 보니까
내가 어떻게 노력해서든 안잡힐 사람이구나 하고 서서히 마음정리를 해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두달 뒤에 연락 왔습니다. 미안해서 그동안 연락 못했다고.
자기가 다시 돌아가도 되겠냐며 연락 오더군요.
그동안 마음정리한게 억울해서 두 번 상처 받기 싫다며 계속 거절하다가
세네달을 계속 붙잡더라구요. 이번엔 정말 진심같아서 저 또 울면서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재회했고 행복했습니다.
근데 한두달 전부터 이상해요.
쉬는 날이라 충분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때문에 몸이 힘들어서 못만난다하고
퇴근하고 연락줬던 것도 점차 뜸해지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시간을 갖자고 말하더라구요 저와 오래 만나고 있지만
자기가 확신이 없는것같대요.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헤어졌을때처럼 똑같이 눈물이 나지만 그때 같지가 않습니다.
또 그 친구가 힘들면 나를 언제든지 버릴 사람이구나 생각들고
그동안 만나온 시간보다 자기 힘든 게 더 큰 사람이구나 생각듭니다.
쉬는 날 없이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 늦게 퇴근하는 사람한테
이런 마음 드는 게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그 친구는 헤어지자고 할텐데, 만약에 다시 처음처럼 잘해보자 한다면...
제가 과연 그 친구를 한번 더 믿어도 될지....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