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도배의 진실' 끝까지 진실 밝히겠다"

이상한나라200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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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도배의 진실' 끝까지 진실 밝히겠다"

이승환,"'도배의 진실' 끝까지 진실 밝히겠다"
도배업자 양모씨 측 "이승환이 도배공사 해놓고 돈을 주지 않는다" 인터넷 통해 주장

가수 이승환과 관련된 '도배의 진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승환의 소속사인 드림팩토리의 게시판(www.df.co.kr)을 통해 서로 공방전이 펼쳐진 이후 여러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도배의 진실'이 옮겨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도배를 다시 하면서부터다. 이 집은 이승환의 부친이 살던 곳으로 탤런트 채림과 결혼하면서 부친이 다른 곳(분당)으로 이사를 가고 신혼집으로 꾸민 곳이다. 이승환과 채림은 이 집의 리모델링(거실과 주방 등에 대한 일부 도배 공사)을 j 인테리어 업체에 맡겼고, j업체는 도배지를 공급하고 도배 하청업자인 양모씨에게 도배 시공을 하청했다.

지난 10월 15~17일까지 3일간 양모씨는 동료 도배전문가 5명과 함께 도배 시공을 했으나 도배지와 도배지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고, 풀자국이 군데군데 묻어있고 벽지 끝부분들이 마무리가 되지 않는 등 하자가 발생했다. 더욱이 주방과 거실 가구에 파손 흔적이 있자 j 인테리어 업체에 보수를 부탁했다.

이에 j 인테리어 업체가 도배 하청을 준 양모씨에게 하자보수를 해줄 것을 신청하자 양모씨의 부인이 드림팩토리의 게시판에 '이승환이 도배공사를 해놓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돈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이승환과 도배업자 부인간의 공방전이 펼쳐진 것.

이승환과 도배업자 양모씨 '보수공사' 놓고 의견 충돌

현재 도배업자 양모씨의 부인은 "j업체로부터 하청을 받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총 300만원의 일당을 받아야 하는 것은 인정하나 이승환이 j업체에 하자보수를 이유로 지불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승환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승환 측 역시 "우리가 도배 시공을 부탁한 곳은 j 인테리어 업체이기에 이곳에 하자보수를 부탁한 상태임에도 책임소재 규명없이 인터넷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과 감정적인 글들을 올리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배업자 양모씨에게 도배하청을 준 j인테리어업체의 김모 실장은 "양모씨와는 1년 정도 함께 일을 했으며 얼마 전에도 똑같은 도배지의 시공을 부탁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는 이승환씨나 채림씨가 이야기하는 하자가 발생하지 않아 시공능력을 믿고 맡겼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일당으로 살아가는 도배하청업자의 어려움은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지만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 하자는 발생할 수 있는 일이며 이에 대한 하자보수 역시 인테리어업체와 시공업체가 해줘야 할 임에도 책임소재 규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도배시공을 의뢰한 이승환씨나 도배 시공을 발주한 우리(j인테리어업체)를 인터넷을 통해 비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시공상태에 대해 함께 점검을 하면서 하자에 대해 인정을 해놓고 무조건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내용을 올린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배시공을 한 양모씨의 한 측근은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뭐라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 "양씨나 양씨 부인도 일체 언론과 접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처럼 일이 커진 상황에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글을 올릴 수 있겠느냐"면서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한 발 물러난 상태다.



cbs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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