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무실 악독한 주인 복수방법

2019.04.07
조회24,743

휴 그래도 1편부터 우리 표독스러운 주인 이야기
더 궁금해하는분들이 있어서...
뭔 일 생기면 여기에 한탄하러 올게요ㅋㅋ

첫 글에도 적었듯
난 사무실 주인님 모시는 집사임
주인님 밥, 물, 화장실청소, 털관리 등 전반적인걸 내가 함...

그렇기에
단 10분이라도!
매.일.매.일. 쉬.는.날.없.이 출근해야함

오늘도 출근했음
내일도 할거임
어린이날도
명절에도 함

아니 진짜 작년 휴가때도 물이랑 밥챙겨주러 나옴
다시 말하지만 나. 오늘도 출근함

우리 주인 손이없는건지 발이 없는건지
항상 보행기처럼 사용되는 상자 하나씩은 타고다님
물론 사무실 집사들이 밀어줘야함 ㅋ
보임? 당연하다는듯이 박스 타고다님
하.. 시망.. 인력거야 난...

이런거 시키려고 우릴 간택하신건가 싶고
자존감 하락이 장난아님

이건 오늘사진임
고객 결혼식 축하해주고 좀 늦게 출근함
그리고 일 조금하는데
역시 오늘도 본체에 앉아 계심
전원 끌 준비중이셨음
근데 그 전에 나한테 걸리심ㅋ

걸렸다 요놈
저 작은 버튼을 가장 도톰한 발바닥젤리를 이용해서 끄심ㅋ

그리고 집사들이 일하는거 시원찮으면
이렇게 갑자기 놀래킴
인간적으로 밑에서 튀어 올라오는게 아니라
위에서 까만게 뚝 떨어지면
내 심장도 같이 떨어짐
우리 사무실 오면 몇 년간 심장트레이닝 받을 수 있음
여태 내가 심장마비 안온게 신기함

지난번에
고양이는 배만지는거 제일 싫어한다는 정보 입수함
그래서 작은 복수를 했음

뛰는 집사 위에 나는 주인 있음
하... 주인은 놀랍게도 평온했고
난 계획 실패로 우울했음....

그리고 다시 시도한 복수는
길막하기
아ㅋㅋ 주인도 짜증 났겠지? 케케케
나도 심기 불편하게 할거임

우리사무실엔 라꾸라꾸가 있음
일하다가 피곤하면 잠깐 한두시간 자도 됨
다른 집사가 누우니
자연스레 다른 집사의 팔위에
팔베개 하고 누움
사내연애가 의심 됨
근데 아직 직접적인 증거는 없음

근데 니가 팔베개하고 누운
그 다른 집사 내 남편이다 이 나쁜 주인아
내 결혼식때도 안오더니..
인성이 진짜...

이 사진도 약올라...
눈 왜 저렇게 떠..

이제 주인과 나는 불꽃튀는... 까진 아니고
정전기같은 전쟁을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