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싶은 남자친구와의 갈등

바비레드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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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살 여자입니다.저에게는 이제 막 1년을 넘은 2살많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저희는 연애를 시작하다 동거를 하고있는 동거커플입니다.사귄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무렵,29살부터 만나 1년을 넘기니 제가 어느새 30살이 되어있는걸 보았습니다.주변친구들도 하나둘 결혼을 하기 시작하고 제 기분이 많이 싱숭생숭해 그때부터 남자친구에게 넌지시 결혼얘기를 하곤 했어요.남자친구도 결혼생각이 아예 없진않는 상태입니다.하지만 남자친구와 저 모두 빚이 있는 상태라 어느정도 빚을 갚아나가고 결혼을 하자고 얘기가 나왔습니다.저는 그날 이후로 돈을 악착같이 모으기로 결심했고 남자친구도 알고 있습니다.남자친구의 빚이 더 크기에 제가 먼저 돈을 모으고 있겠다고 말했어요.지금 남자친구의 자취집이 월세기에 돈을 어서 모아 전세집이라도 얻어 나가자고 늘상 얘길 해왔어요.그런데 어느날이었습니다.남자친구가 얼마전 직장을 옮겨 월급이 그 전보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몸이 힘든일을 했었기때문에 몸이 너무 아파 좀 쉬운일로 옮겼습니다ㅠㅠ)몇개월 계속 아무탈없이 생활을 이어나가기에 저는 괜찮은줄로만 알았습니다.근데 벌어도벌어도 밑빠진독에 물을 붓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수입은 절반으로 줄고 모아야되는 압박감은 크고 하다보니 며칠전에는 저에게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더라구요.그 하소연을 얘기를하는데 저도 모르게 승질을 내고 말았습니다.결국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누군 안힘드냐 다들 돈걱정하며 산다.. 우리가 모아둔게 없으니 지금 스트레스를 받는거다.조금만 더 견디자 식으로요.하지만 남자친구의 성격상 그런말을 좋게 들을리가 없습니다.자존심이 너무 쎈 남자친구는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자기를 이해해주지않고 다그치기만 한다고 느꼈나봅니다.그날 이후로 저희는 말이 없습니다..물론 남자 자존심상 돈없다 소리 하기 어려운거 압니다. 오죽하면 제게 이런말까지 했나 싶지만 자꾸만 나약하게 구는 남자친구가 밉기까지 하더라구요...저는 대학을 중퇴한 21살 이후로 일을 손에서 놔본적이없어요.물론 집안 사정도 그렇고 제가 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긴합니다만,남자친구 역시 마찬가지에요.집안사정이 그리 좋지않아 일을 쉴수 없다고 얘기를 해왔었거든요.근데 결혼얘기가 오가는 찰나에 저런얘길 꺼내는게 저는 왠지 이별선고를 돌려서 말을 하는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그 날 이후로 잠이 오질 않아요...어찌해야좋을지...남자친구가 저에게 부담을 느끼는거겠죠? 어쩌면 좋을까요..?도와주세요.....